※191차 오대산 '상원사'와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순례 후기 2018. 5.13.
5월은 가정의 달, 봉축(奉祝)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여러 행사가 중복, 하얀 아까시아꽃 만발하는 계절(季節)에 본단 순례(巡禮)는 오대산 상원사(上院寺),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寂滅寶宮)으로 차량2대는 대구를 출발, 본단 순례 공지 당일 카페에 40명 신청하여, 총69명 신청 법우님 중 개인사정으로 취소가 6명정도 발생, 총계 80명정도 동참하면 2대 운행에 문제가 없으나 63명으로 차량2대 운행은 결산보고를 참조 1대 마감 동참하시고 싶은 법우님이 걸리고 2대운영에는 참석인원 적어 문제점 해결을 위해 대리로 신청하시는 분은 신중을 기해 본인과 통화 후 올려 주시고 좋은 대안을 찾아야 보아야 겠다고 생각 됩니다.
오대산 상원사(上院寺)는 천년고찰 문수도량(文殊道場)이며 여러 전설과 소중한 문화유산(文化遺産)이 많은 사찰로 사자암 그리고 중대 적멸보궁 진신사리를 모신 비로봉(毗盧峯1563m) 아래 있기에 불자들에게 선망으로 본단은(2005년 6월, 2012년 5월) 세번째 순례행 사찰이다.
1,2호차 인솔,집전,일정소개,사찰안내,안전담당,회원소개 등 각 소임(所任)을 맡으신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11시20분경 상원사 도착 공양을 먼저하고 문수전(文殊殿)에 공양물을 올리고 난 후 법회을 시작 직전 종무소에서 금강경 독송기도로 법당사용 불가 영산전으로 변경되어, 스님왈 공문을 보낼 때 세밀하게 법회순서를 보내어 주었으면 법회 장소제공에 참고가 되었을 것인데 하며 말씀하시기에 준비가 부족한 탓으로 돌리고 본단 입장에서 어떻게 처신할 방도는 찾아 협소한 영산전에서 법회를 보기로 하고 사회 무량행부단장님, 발원문 낭독은 진성 이석정 선배님, 법회 집전 108대참회문은 범공님, 경담님. 재무보고 초연선 국장님이 수고 해 주셨습니다.
법회를 마치고 적멸보궁으로 출발 가파른 게단을 올라 적멸보궁에 도착 참배기도 후 내려오다 중대 사자암 비로전에 들러 참배 후 15시50분 상원사 주차장을 출발 하였다.
중국 오대산(五臺山) 문수사(文殊寺)를 2014년도 본 단에서 첫 해외(海外)성지순례(聖地巡禮)시 탐방(探訪)하였는데, 당(唐)나라에서 귀국(歸國)하신 자장율사(慈藏律師)님은 강원도 오대산에 들어오시어 초암을 짓고 문수보살님이 상주하신다는 중대 사자암(獅子庵) 뒤편 봉우리에 중국 오대산에서 모셔온 석가모니 정골사리를 봉안(奉安)하여 적멸보궁이 유래(由來)했다 한다.
오대산(五臺山)은 동서남북과 중앙에 오류성중(五類聖衆)(동대:관세음보살, 서대:아미타불, 남대:지장보살, 북대:석가모니불, 중대:문수보살)이 상주 하시고 계신다는 믿음에서 산명(山名)이 비롯됐으며 이로부터 오대산은 거대한 불국(佛國)을 이루었다 하였다.
* 관대걸이(조선 세조가 목욕할 때 의관을 걸어둔 곳)는 조선 제7대왕 세조(世祖)는 1453년 계유정난으로 王權과 신권을 완전히 장악한 뒤, 1455년 윤6월 단종(端宗)을 강압(强壓)하여 39세에 王位를 찬탈한 후 괴질 피부병(皮膚病)에 걸려 고생하다 병을 고치려 상원사를 찾았다 문수동자에 의해 쾌유(快瘉)되었다는 설(說)은 世祖가 오대산 상원사 앞 오대천에서 목욕(沐浴)하다가 지나가는 한 동자(童子)에게 등을 밀어 줄 것을 부탁(付託)하였다.
목욕(沐浴)을 마친 후 동자승(童子僧)에게 "그대는 어디 가든지 임금의 옥체를 씻어 주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니 동자승은 "대왕은 어디 가든지 문수보살(文殊菩薩)을 친견(親見)했다고 하지 마십시요"하고는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이렇듯 文殊菩薩의 가호로 피부병을 치료한 世祖는 크게 감격(感激) 그때 만난 동자승을 조각(彫刻)하게 하였고 이 목각상이 상원사의 문수동자승이다.
이렇게 세조(世祖)는 오대산에서 두 차례의 이적을 체험(體驗) 했는데 한 번은 적멸보궁 가는 길에서 문수보살을 친견(親見) 병을 고쳤고 또 한번은 상원사 참배(參拜) 중에 고양이의 도움으로 목숨(生命)을 건져 묘전을 하사하였다 한다
상원사(上院寺)는 신라 성덕왕 4년(705)에 세워 처음에는 진여원(眞如院)으로 불렸으며 자장율사가 당나라의 문수신앙(文殊信仰)을 수용한 이후로 문수도량(文殊道場)으로 유명하다.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국보 제221호)은 조선 세조 12년(1466) 둘째 딸 의숙공주 부부가 세조와 왕실(王室)의 안녕(安寧)을 기원(祈願)하고자 만들었다는 설(說)도 있다.
*상원사의 가장 큰 보배, 국보 제36호 동종(銅鐘)은 신라 성덕왕 24년(725)에 주조된 것으로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동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서, 안동(安東) 관풍루(觀風樓)에 걸려 있던 것을 예종 원년 1469년에 상원사로 옮겼다는 동종(銅鐘)의 표면에 구름위로 하늘을 날면서 옷깃을 흩날리며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상(飛天像) 조각(彫刻)과 함께 종(鐘)소리가 멀리 울려 퍼지는 최고의 명작(名作) 에밀레종이 장중한 소리를 내는 것에 비해, 상원사 종소리는 맑고 청량하다 하였다.
흐르는 물 위로 나무잎 하나가 떨어져 물길을 따라 거침없이 흘러간다.
저 물이 흘러가듯 우리들 인생도 역시 흘러가는 시간의 물결일 뿐...
나그네 이리 저리 돌아 돌아다니며 오대산(五臺山) 비탈길을 얼마나 헤매이더냐 문수보살(文殊菩薩) 여기 있는데 미타(彌陀)에게 물어 무엇 하리요.
*오대산 적멸보궁(寂滅寶宮)은 상원사에서 2km 정도 더 올라가야 한다.
지난 수년전 포교사15기 품수식 및 8재계 행사 때 월정사에서 비를 맞으며 야간 산길을 걸어 적멸보궁을 다녀온 추억(追憶)을 상기(想起)하면서 굽이굽이 돌아 올라가는 가파른 풍경이 빼어난 산길을 걸어 중대 사자암은 적멸보궁 불사리(佛舍利)를 공양(供養)하는 곳으로, 사찰명이 사자암인 것은 문수보살(文殊菩薩)님이 사자(獅子)를 타고 다니기 때문이며 산마루 위에 자리한 적멸보궁은 화려(華麗)하지 않고 단아한 성지이다.
적멸보궁(寂滅寶宮)에는 하루 네차례 사분정근 기도(祈禱)를 연중 내내 올리고 있으며 적멸(寂滅)이란 모든 번뇌(煩惱)의 불이 꺼진 곳 본래의 마음자리인 고요의 상징 상태로 돌아감을 이른다.
한마디로 열반(涅槃)을 뜻하며 적멸보궁(寂滅寶宮) 내부에는 부처님이 앉아 계심을 상징하는 붉은 방석만이 수미단 위에 놓여 있다.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곳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보궁(寶宮) 뒤편에 1m 높이의 마애불탑(磨崖佛塔)만이 서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불탑도 하나의 상징일 뿐, 과연 어느 곳에 사리가 모셔져 있는지 정확히 알려진게 없다고 하며 오대산 전체가 불탑(佛塔)이요 부처님 진신사리(眞身舍利)일 것이라 보며, 적멸보궁에 목탁소리와 염불 소리가 울러퍼진다.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석가모니불.......
법우님 마음에 담긴 불성에 감사드리며 지난 4월24일 범공 임동명 총무국장님은 원력을 세워 매일 새벽 풍우(風雨)를 헤치고 갓바위 약사여래 부처님을 친견 3000배 기도(祈禱) 15년의 회향(廻向)에 대불 동문 법우님과 함께 두 손 모아 찬사(讚辭)를 보냅니다.
15년 회향 후 약사여래 부처님 촬영 액자를 모셔가는 행운은 1호차 53학번 정천행 김종수 법우님, 2호차 52학번 안연화 최영옥 법우님 당첨됨,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기를 기원 드리며, 20시 30분 반월당에 도착하였다.
존경하옵는 법우님! 오월의 하늘 아래 시방삼세에 두루 계시는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과 보살님께 감사(感謝)를 드리며 감사의 그릇(器) 크기는 행복(幸福)의 그릇 크기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불,보살님의 가호 아래 삼보(三寶)를 수호하고 육향배(六向拜:조상,가족,스승,친구,하늘,땅)로 감사 드리며,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를 낳아(出生) 양육(養育) 생아구로 욕보심은 호천망극의 부모님을 봉양(奉養), 가족을 사랑하며 평화로운 가정 이룩하여 항상 행복한 복 된 나날 이어지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우담 이경태 합장.
첫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하게 설명 글 올려주심에감사드립니다
6년만에 찾은 상원사 사자암 중대보궁이 넘넘좋아서 다시올수있는복을달라고 부처님께 발원하였습니다 ㅎ
단장님 후기글이 날로 날로 생생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동행못해 아쉽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