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다(달력) 헌금
아내의 오랜 친구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선교하는 교회 사모입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달력 제작회사를 다니고 있기에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는
몇 해 동안 신년 달력을 그곳에서 신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매년마다 근동 지역에서 목회하시다가 은퇴를 하신 목사님께서 지역내의
연약한 교회들을 위하여 을지로 지역에서 실비로 제작을 해 주셨기에
타 교회 달력은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초에 인근 지역의 목사님 한분이 저희교회가 하는 것처럼
해 줄 수 있겠느냐는 제의를 하셨습니다.
자립대상교회 목사님의 부탁을 듣고 알겠노라며 즉답을 했더니, 이분이 잠시후
다른 교회 달력도 해 주길 요청하셨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이내에 다섯 개 교회가 되어 버렸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절에 저희보다 연약한 교회에 달력비용을 청구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어 특유의 오지랖을 떨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내년도 교회 달력을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몇 교회들이 제게 협력을 요청해 오셨는데,
저희교회가 책정된 구제예산을 초과하여 헌금을 해 주실 분을 찾습니다.
농촌교회 다섯 교회에서 협력 요청이 왔습니다.
혹시라도 이 카톡을 보시고 협력해 주실 분은 답장주셔요.
염치 상실한 목사 드림
몇몇 지인분들께 sns로 메시지를 보낸 날 저녁부터,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총 다섯 분이 95만원을 보내 주셨습니다.
많게는 오십 만원에서 십 만원에 이르기까지 농촌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귀한 마음마음이 담긴 헌금을 확인하며 너무나 마음이 따뜻해져 옵니다.
“잊어버릴까봐 지금 보내요”라며 꼭두 새벽에 계좌이체를 시키시는 분,
“<안녕하세요 목사님! 저희 아이들 이름으로 (김시온+온유=김시온유)
헌금 15만원 보내드렸습니다. 달력 헌금 예전 교회에서도 하고 싶었는데 못했었어요.
달력헌금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히 지내세요~^^> 라며 감사인사로 격려해 주시는 분의 글을 읽으며,
선한일에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음이 제게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많은이들의 아우성 소리가 들려오는 때에,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귀한 헌금을 해 주신 분들 덕으로 총 11개 미 자립 교회에 내년도 달력을
제작하여 보낼 수 있음이 너무 좋습니다.
더불어 나눔과 물질 섬김으로, 농촌 마을을 섬기는 목회자들이 힘을 내어 맡겨진
소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위로와 힘을 실어주시는 협력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10. 심는 사람에게 심을 씨와 먹을 양식을 공급하여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도 씨를 마련하여 주시고, 그것을 여러 갑절로 늘려 주시고, 여러분의 의의 열매를 증가시켜 주실 것입니다. 11.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모든 일에 부요하게 하시므로, 여러분이 후하게 헌금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분의 헌금을 전달하면,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고린도후서 9:10-11, 새번역성경)
* 달력 나눔은 코로나 19로 인한 일회성 사역임을 밝힙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