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 (證言) - [48] 홍종복 (洪鍾福) - 나의 증언 14. 미국 선교의 첫 임지 덴버 - 3
그래서 가까이 앉지도 못하고 한 방에 있어도 서로 멀리 떨어져 앉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에 대해 그 부부는 하늘이 갈라서라고 하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말을 듣자 나는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하나님과 참부모님께 기도를 올려보기로 하고 그 부부가 축복식 때 찍은 사진을 받아 기도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밤새워 간절히 기도를 드렸다. 다음날 아침 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그 두 사람이 다정히 손을 잡고 교회를 찾아온 것이다.
이제는 손을 잡아도 심장에 이상이 없다고 했다. 이 가정이 바로 미국 최초로 기성교회에서 영적역사를 일으키고 미국 전역에 원리 부흥의 불을 붙인 원리강사 퍼넬 스파이스(Mr. purnell spice) 가정이다.
스파이스씨는 비록 고졸이지만 배짱이 두둑하고 목소리가 좋아 강사로서의 자질이 있었다. 그래서 함께 일하자고 설득해 원리강사 교육을 시킨 것이다. 그는 “예스, 예스”라고 하며 내 지도를 잘 따랐다. 우선 원리강론에 나오는 중요한 성경 구절을 외우게 한 다음 로키산맥으로 데려가서 강하게 교육을 시켰다. 운동선수 출신이라 처음 만났을 때는 글을 잘 쓰지 못하였기에 책을 사다 기초부터 집중적으로 교육을 했다.
산속에 칠판을 걸어놓고 나무들이 청중이라고 생각하고 감동을 주기 위한 강의 연습을 시켰다. 대학교 캠퍼스에서도 똑같은 연습을 시켰다. 캠퍼스는 전도 목적이 아니라 경험과 배짱을 더욱 기르기 위함이었다. 퍼넬 스파이스 강사의 강의를 통해 미국 기성교회 문이 열리게 되었다. 미국 기성교회 원리부흥회가 성공적으로 시작되어 기성교회에서 영적으로 대대적인 부흥이 일어났다. 굳게 문을 닫고 있던 기성교회가 문을 활짝 열었다.
일찍이 참부모님께서 강연을 하신 인디언 침례교회에도 이 식구가 부흥의 바람을 일으켰고 컨터키 제일 솔로몬교회에서도 기적이 일어났다. 그 교회에는 참부모님을 비롯하여 인진님, 권진님 그리고 효진님도 여러 차례에 방문하셨다. 참부모님께서 미국 기성교회를 순회하신 것이 뉴스에 보도되었는데 모두 이 사람을 통해서 된 일이다. 시카고의 참어머님 순회도 이 사람을 통해서 가능하게 됐다. 또한 미국의 하버드와 쌍벽을 이루는 신학대학원에도 인진님이 가셔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