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19회 효정천보특별수련회가 1/12~13 일정으로 HJ천주천보수련원 대성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매달 한 번은 수련원을 찾아 수련을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차남이 운전하는 차에 타고 둘이서 수련원에 왔습니다.
12일 오후9시부터 찬양역사로 시작하여 제946회 천심원기도회로 정성 드리러 오신 식구님도 포함해서 진행되었습니다. 둘째날은 아침8시40분부터 영성수련생의 승리의 간증을 시청하여 방상일 사무총장님의 말씀과 축도에 이어 천보찬양역사 및 조상해원식이 진행되어 나의 일정은 끝났습니다.
첫날은 오후1시쯤 수련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아 날씨도 좋아서 성지순례에 나섰습니다. 한원집 옆에서 올라가 팔각정이 있는데, 거기서 호명기도를 하였습니다. 전에 어느 일본선교사님이 남편의 호명기도를 3만번 하다가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간증에 감명을 받아 집에서도 했는데, 여기서 소리치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효정나무에서 심정나무, 만물나무, 충성나무로 이어 축복나무까지 올라갔습니다. 호명기도를 하면서 축복나무에 향했는데, 왠지 평소보다 쉽게 축복나무까지 올랐던 것 같습니다. 남편과 아들들의 문제를 호소하다시피 이름을 불었습니다. 그러다 둘째날의 방상일 사무총장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생각이 솟아났습니다.
천심원기도회 때, 이기성 원장님께서 “천원궁이 봉헌되어 하늘이 지휘하신 시대가 왔지만, 우리는 기뻐만 할 수 없다. (성령역사를 부정하는 자에게)심판이 시작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셨는데, 나는 천보섭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남편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다고 내가 뭐라하면 부정적 말로 비판하니 충고도 못했었습니다.
방상일 사무총장님은 문선명 참아버님의 자서전을 훈독하시다가 “여기에 써 있는 청년이 자신이고 시아버지를 자연굴복(自然屈服)시키는 사람이 자신의 와이프다.” 하셨습니다. 6500쌍을 받으신 사무총장님의 사모님께서 시아버지에게 그냥 당했다는 내용을 다시 듣게 되니 감동하다, 자신과 비교가 되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제강점기 가 생각나 한반도 조상들의 한이 얼마나 깊은가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우리 남편들의 세대도 그 여파로 안 해도 되는 고생을 해왔고, 이제야 남편이 불쌍해서 눈물이 솟았습니다. 그런데 강의만 들어서 눈물이 난 것 아니라 성지에서 했던 호면기도가 나를 회계하게 하였다고 느꼈습니다. 참어머님께서 1000번 호명기도를 할 것을 지시하셨는데, 참어머님의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고 확신합니다.
현실을 바라보면 희망을 가질 기력이 없어질 때가 많습니다. 수련원에서 천운(天運)을 받아 귀가하다 현실에 직면(直面)하여 기가 빠질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어머니를 외치며 삿(邪)된 기운을 날아버지자고 기도회 때 말씀이 있었으니 부정적인 (나의 머리 속으로 나온) 목소리를 물리지고 된다, 된다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하루를 걸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