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주소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이고, 우리 땅이 확실한데 왜 일본 사람들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걸까요?” “독도는 우리 땅” 이라고 당연히 말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물었을 때 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지 차분히 설명을 해 주는
사람을 찾아보기 드물다. 8월 4일 여자 축구 선수들의 경기에 이어 오늘도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한일전이 방송됐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갖가지 행사 앞에 내세워 의미를 되새기는 분위기이지만 한일전은 광복 70주년이 아니더라고 다른 나라와의 경기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식민지로부터 이어져 온 해결되지 않은 과거사에 대한 사과 등
숙적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위안부 문제가 그렇고 독도에 대한 영유권 분쟁이 그러하다.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일본은 식민지 삼았던 남의 나라 땅을 되돌려 주기로 했지만 조약(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 거론 된
이름에서 제외되었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아직까지도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또한 동맹국을 상대로 독도영유논리를 주입시키고 각종 지도에
동해 표기보다 일본해 표기가 많이 차지하게 하는 등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 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런 왜곡 된 주장을 내년부터는 중학교
교과서에 실어 잘못된 역사의식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심어주려 하고 있다.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다. 그것을 증명해 줄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우리나라 땅임에 틀림없는 고지도와 고문서 등이 많다. 삼국사기와 신증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가 바로 그것들이다. 막연히 옛날부터 우리나라 땅이었고 일본이 탐내는 것이라고, 독도를 차지하여 주변에 묻힌 해양자원을 탐내기 때문이라고
설명을 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국민들 한 명 한 명이 독도가 왜 우리나라 땅인지 근거를 들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에게 명확하게 전달해 주어야 한다.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 가 만들어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오독사)’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를 실천적 방법으로 알리는 자원봉사단체이다.
올해 초 독도사랑의 뜻을 가진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여 두 번의 홍보행사를 거쳐 지금은 회원 수가 학생, 일반, 노령의
어르신들까지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홍보행사를 통해 다양한 연령층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정말 독도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다른 곳은 몰라도 오산 시민들만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는 책임도
느꼈다.
앞으로 오독사는 독도 골든 벨, 가두 캠페인, 독도사랑 글쓰기 대회, 세미나 등을 통해 오산 곳곳에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이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오독사)’는 독도를 지켜내야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었지만 그동안 초석을 다져 온 ‘독도 골든 벨’의
저자이자 골든 벨 행사를 주관해 온 고일영님의 숨은 노고 덕분이다. 나라를 지키는 것은 흩어져 있는 권력이 아니라 하나가 된
국민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국난도 되짚어 보면 국민들의 생각과 힘이 하나로 뭉쳐졌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 또한 우리가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우리에게 유리한 사실과 함께 불리한 사실까지 제대로 알고 대응해야 한다. 일본은 왜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우기고 있으며,
일본 스스로 독도가 자국의 영토가 아니라고 인정한 분명한 사료가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아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오산에 일고 있는 독도사랑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은 누구라도 환영한다. 회원가입 문의는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
황미옥(010-7337-6229)에게 연락 바란다. 김용원 (오산독도사랑운동본부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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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올만 이네요. 자주 오세요. 반갑고 감사 해요 늘 평안 하시길
김용우너(오산사회장) 많이 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