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2년부터 이유 없이 자꾸 아팠습니다.
그래서 5-6년정도 극도의 식이요법을 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원래의 식습관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또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몸살난건 아닌데 몸이 무기력하고 엄청 무겁고 극심한 두통과 뇌에 찐득찐득한 액체가 꽉 차서 나를 멍하게 만드는 느낌이 들고
이상하게도 침데에서 일어날수가 없었습니다
주로 식사후 그런증상들이 시작되었는데
이상하게도 미국에 있을때는 단 한번도 그런 증상이 없었습니다
분명 음식물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는것 같다고 하여
거금 50만원을 주고 CJ파마스에서 하는 만성음식물알레르기검사를 했는데
만성알레르기는 급성 알레르기랑 다르게 이상 반응이 있을때 즉각적인 반응은 없고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인지하지 못해 몸에 계속 악영향을 줘서 굉장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
일주일뒤 검사 결과를 받았습니다
계란, 옥수수, 깨, 쌀, 시금치, 아스파라가스, 조개,새우,굴,대하,가리비 등에 만성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네요.
검사지를 들고 집에 왔는데 와이프가 굴부추전에 참기름 팍팍 뿌린 시금치 무침 해놓았네요,,,
병원에서는 20여명 알레르기 검사 했는데
반응이 나온 사람은 저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평소 나름 건강을 위해 육식을 자제하고 해산물과 야채들을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야호,,,이제는 건강을 위해 육식을 적극적으로 해야합니다
그래서 어제 정말 오랜만에 큰 맘먹고 제주 삼겹살 먹으러 갔는데...
꿀맛 같더군요... 행복했습니다,ㅋㅋ
다만 굉장히 좋아하는 계란찜을 옆에두고 먹지못함은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카페 게시글
★ 경험담/이민수기 ★
음식물 알레르기 검사를 했습니다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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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3 10:0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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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질이라고 생각하면 좋은거겠죠.?? 저는 79년생입니다. 다이어리 시즌이 끝나야 갈 거 같아요. 저도 빨리 가고 싶습니다ㅎㅎ 미국에 사무실 임대료, 유틸리티만 내고 한국에서 돈 벌고 있는게 잘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음식 알레르기에도 몸에서 그런 반응을 할 수도 있군요..
저도 미국에 가면 비염증세가 사라지곤 하더군요..
미국체질이라고 열심히 맞추고 있는 중이랍니다 ㅋㅋ
어떤면에서는 급성 알레르기보다 만성알레르기가 더 위험하다고 하네요. 급성 알레르기는 즉각적으로 알레르기 여부를 알 수 있는데, 만성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여부를 모르고 몇십년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몸을 골병들게 한다고 합니다.
한 번 쯤 검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저는 터질듯한 배만 미국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ㅋ ㅋ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