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거창
https://blog.naver.com/vodkamu/222462765525
시내버스는 지하철과 함께
도시의 교통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하루 평균 720만 명 가량의 승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요즘 중국산 전기버스가 왜이리 많이 보이지?'
천연가스버스를 전기버스로 대체하는거야
최근 노후 경유차 폐차니 뭐니 하면서
환경공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러면 국내 버스 제작 업체도 많은데
왜 중국산 전기버스를
'굳이'
이미지도 안좋은데 왜 수입해 오는걸까?
그 이유는 짱깨라는 나라의 특성을
뜯어보면 알 수 있다
성남시내버스 51번, 자일상용차 BS106
도입비용 1억4천만 원 가량
도원교통 1711번, 현대 일렉시티
초기 도입비용 4억 8천만 원
당연하지만, 전기버스는 일반적인 버스에 비해
출고가가 높을 수 밖에 없는데
전기버스가 일반적인 천연가스버스에 비해
2배에서 3배 정도 비싸다
이런 비싼 출고가를 부담하면서
전기버스를 도입할 메리트가 없기에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시에서 지원하는
서울특별시와 같은 지역이 아닌 이상
민영제인 경기도 등에서는
전기버스를 뽑을 이유가 없다
그렇기에 정부와 지자체 등지에서
전기차 보조금과 같이
전기버스 출고 보조금을 준다
(국토부 지원금은 9천만으로 정정합니다. 출고가 1억 8천만 원)
환경부에서 전기버스 지원금으로 1억 원
지자체에서 또다시 1억 원
만약 장애인용 저상버스를 출고시
국토교통부에서 9천만 원을 지원한다
그렇기에 만약 4억 7천만 원 가량 하는
현대 일렉시티를 출고한다면
운수업체의 출고가는 약 1억 8천 가량이 된다
문제는 중국이다
중국공산당은
자국 기업에 대해
수익손실보전을 해주는
기이한 정책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문에 일부 중국 기업들이
우리나라의 전기버스 출고 지원금이
약 3억 원임을 노려
최대한 3억에 가깝게 차를 판다
예를 들어 GS글로벌이 유통하는
비야디 (BYD) 사의 전기버스는
3억원 언저리밖에 하지 않아
실 출고가가 4000만원대밖에 되지 않는다
포톤과 같은 작은 버스는 3억이 되지 않게 내놓아
오히려 출고하고도 남는 경우도 있다
당연히 운수업체 입장에서는
지자체에서 국산을 사라고 하는게 아니면
저렴한 중국산 전기버스를 뽑는게 이득이므로
업체에서는 중국산 버스만을 출고하게 된다
이것이 중국제 전기버스가
최근들어 길거리에서 판치게 된 이유이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환경부에서는 브랜드 별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지만
에디슨모터스의 스마트
이제는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조립만 국내에서 해 국산버스로 둔갑해
보조금을 받는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사진은 국산버스인 우진산전 아폴로
국산 버스의 입지를 위협하고
그 자리를 꿰차고 있는 중국산 전기버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남부터미널은 왜이리 쓰레기같을까?
(시리즈 링크정리가 길어져서 위 게시글과 나눠서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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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거창
첫댓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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