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Filmarks
더 저렴하고 더 많은 육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 된 슈퍼 돼지.
한국의 산골에서 10년에 걸쳐 성장한 슈퍼 돼지 옥자와 그녀를 키운 미자의 모험 이야기.
옥자와 미자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 뒤에 보이는 것은
자신들의 이익 창출을 위해 동물의 유전자 조작을 시도하는 인간의 오만함.
어느순간엔 웃고있고, 어느순간엔 울고있다.
특히 동물 애호가들은 각오하고 봐야할것 같다.
옥자는 애교도 많고 너무 사랑스럽다.
그런 아이가 어느날 자신의 친구 미자와 자신과는 관계 없다고 여겨온 세상과 부딪힌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좋았다.
그리고 옥자의 울음 소리가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시사회 다녀 왔습니다.
Netflix에서 월말부터 공개되기 때문에 도쿄에서 큰 화면의 스크린에서 볼 수있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하네요.
평소 봉준호 감독의 팬으로서 그의 세계관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과연 귀여운 소녀와 동물의 사랑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낼까 궁금했다.
영화는 생각보다 밝았다. 하지만 외면만 밝지 내면으로 들어가면 어둡다.
마음을 울리는 좋은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세상 모든 생명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다.
전반부는 봉준호 특유의 유머 감각이 관객들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부는 냉혹하고 잔인하다. 참고하길.
스크린으로 볼수없어 유감이다. 하지만 Netflix로 공개되면 다시 볼 계획이다.
난 다행히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귀중하게 스크린으로 관람했다.
이런 압도적인 옥자를 스크린으로 볼 수없는 사실은 정말...
Netflix 작품이라는 편견을 깰 정도로 퀄리티가 정말 우수하고, 치밀하고 그야말로 리얼리즘 판타지다.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때가 생각난다.
「"릴리 콜린스?" "제이크 질렌할??" "글렌? 워킹데드의 글렌??" 이러면서 놀랐었지...
하지만 이 호화 캐스팅 속에서 안서현은 당당하게 관객을 매료시킨다.
달리고 또 달리며 강인한 연기를 펼쳐 에너지가 느껴진다.
옥자는 마치 실제 존재하는 동물인것 같다. 처음 30분동안 사람들은 모두 옥자와 사랑에 빠질것이다.
봉준호 감독이 이렇게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영화도 만들다니!!
그리고 애완 동물을 기르지 않는 나조차 직시 할 정도로 부조리 한 현실을 그려낸다.
애완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볼거라면 많이 괴로울것이다.
영화는 판타지였다가 다큐멘터리였다가 자유자재로 전개된다.
그리고 봉준호는 후반부에 충격을 선사하며 감탄을 안긴다.
확실히 봉준호는 천재다.
시사회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많이 왔다. 구로사와 기요시,사카모토 준지 등도 봤다.
봉준호 감독과 안서현도 시사회 좌석에 같이 앉아서 관람했다.
그나저나 앞으로 Netflix와 극장의 전쟁은 어떻게 마무리 될까?
봉준호 감독의 말대로 여러 장점들이 존재해 다른 감독들도 Netflix에 관심을 많이 가질텐데..
강력하고 부드러운, 괴롭고 무거운 그리고 코미디까지 균형있는 좋은 영화다.
우리는 Netflix로만 볼수있어 안타깝지만 스크린에서 볼 기회가 생긴분들은 얼른 서두르길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이런 영화를 스크린에서 볼수없다니!
훌륭했습니다.
재미와 슬픔이 교차합니다.
마음에 묵직하면서 강하게 울림을 줍니다.
여러 생각이 많이듭니다.
Netflix에서 공개되면 다시 보고싶습니다.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봉준호 감독만의 디테일한 영상과 연출력은 역시 훌륭하다.
다만 봉준호만의 냉정함과 따뜻함이 모두 담겼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다.
낸시의 등장 장면에서는 전작 설국열차에 이어
다시 바흐(클라비어 제 2권 12번곡 BWV.881.) 의 음악이 나오기도 한다.
옥자를 스크린에서 보게되서 좋았다.
좋았다.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적절하다.
Netflix가 만든 작품중에 가장 훌륭하다.
#! 이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 돼 있습니다
프리미어 시사회에 갈 수있었습니다.
봉준호 감독 안서현 씨, 그리고 시크릿 게스트 카가와 테루유키 씨 등
마치 영화제 같은 현장감이 가득한, 하나부터 열까지 멋진 시사회였습니다.
영화는 "최고였다" 이외의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물론 제가 봉준호 감독 광팬이기 때문에 찬양이 심할지도 모릅니다)
괴물, 설국열차 등의 작품세계를 보여온 봉준호 스타일의 사랑의 이야기.
웃고, 울고, 인간의 본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뉴욕 사람들은 모두 극단적으로 보이지만, 우리 역시 저렴하고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장사를하는 이상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만큼 동물에 대한 애정과 윤리관도있다.
봉준호 감독님이 말씀했던 것처럼,
이 영화는 아름다운 소녀와 귀여운 옥자의 사랑이야기이지만 무서운 장면도 많습니다.
각오 하고 보셔야할겁니다.
이 영화를 본후 내일부터 육식 안한다! 라고 생각할수도있지만,
맛있는 등심 생강 구이 또는 삼겹살 등을 포기하기는 힘들겠죠.
아, 여기서 딜레마에 빠집니다.
틸다 스윈튼,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제이크 질렌할 등의 호화 배우진.
설국열차에선 틸다 스윈튼의 변신에 놀랐지만, 이번에는 제이크 질렌할에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묵직하고 아름다운 영상미와 사운드를 가진 영화가 극장에서 볼 수없다는 건.
정말 진심으로 유감이네요...
이런 질문도 느껴집니다.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한다!"라는 철학을 갖고계신분들은 단호히 Netflix 가입을 거부 할 것인지,
아니면 영화가 좋으니까 한달만 체험해보고 영화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되는 영화이기도합니다.
첫댓글 이번주 주말로 예매해뒀는데 정말 설레네요!!!!!!!!!!
여윽시 봉준호....평 미쳤네요ㅋㅋ 아우 기대된다!!!!!!! 이번주 갑니다 대한극장!ㅎ
29일 갑니닷!!!!!!!
제발 옥자 좀 보게해주세여ㅜ
목욜날 보러갑니다!!! 기대돼요ㅠㅠㅠㅠㅠ
갑자기 슬프네요 영화 보면서 육식에대해, 어떤 생명의 고통에대해 생각해보게 되지만 눈앞에 요리된 한덩어리 맛있는 고기앞에서는 까맣게 잊어버리게되는거 이 뻔한 페턴이 새삼 슬퍼요
아 빨리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