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격투기에 흥미 붙여서 (축구는 안보고) 복싱이랑 UFC 보는데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UFC를 보다가 자꾸 어퍼져서 몸으로만 비비는 (테이크 다운) 것만 해서 최근에는 복싱을 좀 더 챙겨보는데
몇가지 의문사항이 있어서 글 남겨요.
1. 전세계적으로 또는 미국에서 복싱과 UFC 인지도가 어떻게 되나요?
2. UFC에 약물 하는 선수 많나요? 3. 복싱에 약물 하는 선수 많나요?
4. 약물을 하면 신체가 어떻게 변하나요?
5. 복싱과 UFC 챔피언 대전료 차이가 기본 10배 이상 차이 나던데 복싱이 더 강한거 아닌가요?
(- 선수 풀 자체가 많다던가? 대전료가 차이나는 이유가 뭔가요?)
6. 복싱 무패의 유명한 선수들도 아마에서는 패전이 많던데 이유가 뭔가요?
(- 메이웨더 84승 6패, 파퀴아오 60승 4패, 골로프킨 310승 10패 -_- 아니... 경기수가 많은 이유가 혹 헤드기어 때문인가요?)
7. UFC 선수(통통)와 복싱 선수(마름)의 신체 구조가 다르던데(특히 뱃살) 이유가 뭔가요?
8. UFC는 순서대로 봤는데 메인 이벤트가 아니면 재미가 떨어지더군요. 화끈한 선수 추천해주세요.
아 - 너무 많네요. UFC를 좀 낮춰 표현하긴 했는데(한 거 같은데) 이건 제가 무지해서 그런거고요.
실제로 격투기를 본지 얼마 안됐어요. 뭐 전에 메이웨더나 효도르 같은 빅매치는 한 번씩 보고요.
복싱은 메인 이벤트 위주로 UFC는 풀로 봐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메이웨더 경기보면 진짜 어떻게 저렇게 피하지 하고 놀라는 장면이 많네요. 이대로 은퇴하나요?
가장 많이 보긴 하지만... 줘 터지는 것 좀 보고 싶은데ㅠ
첫댓글 8. 코너 맥그리거 -> 상대 선수 도발 잘하고 입도 잘 터는 선수입니다. 스타일도 화끈하구요.
격투기를 본지 얼마안되서 맥그리거는 두경기 밖에 안봤는데... 생각해보니 맥그리거 경기 재밌었던거 같네요. 찾아봐야겠어요. 감사해용!
복싱과 이종격투기는 비교하는게 민망할 정도의 인지도 차이죠. 인기 더 많고 돈 더 많이 벌 수 있는 스포츠에 더 좋은 선수들이 몰리는 건 당연한거. 근데 유엪씨 선수들이 대전료가 생각보다 더 적은건 시스템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도 크다고 알고 있네요. 약물에 관한 건 예전에 김동현 선수가 한 말이 유명하죠. 안하는 선수가 바보로 불리는 곳이라고...그래서 자긴 바보라고;;; 최근 약물검사가 강화됐다고는 합니다.
찾아봤더니 약물 안하면 바보라고 90퍼센트 이상 하는 약물천국이라는게 있더군요ㄷㄷㄷ 메이웨더도 약물은 아니지만 뭐 약물 완화 해주는걸 파퀴아오 전에 맞아서 논란이 됐었다고 하네요.
4. 벌크업이 '심하게' 되는 게 특징입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약 빨때는 125kg가 넘어갔는데, 지금은 110kg 정도
5. 몰리는 돈의 차이가 아닐지요. 아직은 복싱만큼의 인기를 얻진 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6. 아마추어는 복싱을 시작하는 단계라 아직 기량이 원숙치 않았을 때라 그러겠죠.
그리고 무시무시한 전적의 수는 라운드 수 차이 때문입니다. 아마는 1게임이 3분 3라운드라 더 많은 매치가 가능하죠.
7. 헤비급이면 서로 뚱뚱한 체형이 많고, 그 이하의 무게 제한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날씬합니다. UFC 라이트 헤비급의 존 존스는 절대 통통하지 않습니다.
4. 예전에 호나우도 아인트호벤 시절 약물했단 소리도 있고, 박태환도 그러고 궁금해서요. 답변 감사합니다.
6. 아 헤드기어가 아니라 라운드 수 때문이었군요ㅠ 어쩐지 골프로킨 전적수보고 개깜놀ㄷㄷㄷ
7.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UFC는 회차별로 봤는데 메인 이벤터 위주로 기억해서 제가 깜빡 했나봅니다ㅎ 답변 늦게 드려서 죄송하고요. 답변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vs KG 추가로...
4. 축구나 수영은 일정 수준 이상의 벌크업은 오히려 독이 되겠죠. 하지만 격투기는 다다익선...
6. 아마는 라운드 수가 적다보니 대회를 짧은 기간에 몰아서 합니다. 올림픽 같은 경우 결승 가면 2주 정도 기간에 5-6게임 합니다.
8. 정찬성이라고 페더급 타이틀매치까지 치렀던 선수가 있습니다.(현재는 국방부 퀘스트 깨는 중) 경기 시작 6초만에 KO로 이긴 경기도 있죠.
와우 2주에 5~6게임 ㄷㄷㄷ 전적이 많을수 밖에 없겠네요. 근데 궁금한게 골프로킨은 왜 뒤늦게 프로로 데뷔했나요? 아마도 돈 많이 주나요? 자꾸 질문해서 죄송하네요. 많이 아시는 것 같아서;;;
8. 저도 UFC 많이는 안봤지만 코리안 파이터 경기는 챙겨봤습니다. 알도랑 하는것도 재밌더라고요. 알도랑 맥그리거 빨리 붙었으면 좋겠네요ㅎㅎ
@vs KG 저도 많이 아는 건 아닌데... -.-;;; 골로프킨은 아마 올림픽 도전하고 프로전향 했을겁니다.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따고 프로전향을 05년에 했을거에요. 돈받고 게임하는 건 아마추어가 아니니 명예를 얻은 뒤 돈 벌자는 마인드였겠죠
아 그랬군요 답변 감사해요.
골로프킨 경기는 앞으로 무조건 챙겨보려고요. 재밌더라고요.
답변 감사합니당
화끈한 선수 카를로스 콘딧 추천합니다
얼굴도 잘생겼네요. 오늘부로 팬.... 해야겠네요ㅎㅎ 찾아 보겠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6. 아마추어 복싱 스타일은 프로 복싱 스타일과 매우 다릅니다. 경기가 루즈한 프로 복싱 그리고 아마추어는 반대로 매우 경기가 빠르죠 프로에서는 강한 주먹이 더 잘살아남지만 아마 복싱에서는 좀 더 빠르고 많이 치는쪽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음... 그러니까 스타일에 차이죠
이번에 예를 들면 골로프킨과 로뮤에 경기에서 골로프킨이 승부를 잡을수 있었던 이유가 제 생각으로는 아마 복싱을 경험한 골로프킨이 빠른 템포로 아마 복싱을 경험 못한 로뮤를 혼란을 주었다 생각합니다.(둘다 핵펀치)
그 경기 SBS에서 라이브로 해줘서 봤는데 재밌더군요. 둘 다 강타자라던데... 골로프킨이 가지고 논 느낌? 여튼 대박이였습니다.
아... 헤드기어 떄문에 빠른건가요? 아마추어는 위에 댓글보니 라운드수가 적다던데 보통 판정으로 많이 가나요? 한번 검색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복싱과 종합격투기 중 누가 더 강하냐는 질문은 좀 핀트가 어긋난 질문 같습니다. 복싱룰로 붙으면 복서가 이길테고 종합룰로 붙으면 종합선수가 이기겠죠.
완성형 선수들은 당연히 말씀하신 대로 되겠지만 인재 풀이 다른거 같아서요(복싱 인구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축구를 예로 들면 지금 축구가 인기 스포츠가 아닌 풋살이 인기라고 칩시다. 이 경우 메시나 호날두가 풋살 했다고 하면 풋살에서도 최강 먹을거 같아서요. 아무래도 인기 있고, 돈이 많은 곳에 재능이 몰리니까요. 그런 관점에서 생각해본겁니다.
1. 아직까지는 아무래도 복싱이겠죠? 복싱은 지는 해, 종합격투기(ufc)는 뜨는 해 이긴 하지만 단체수 시장규모 면에서는 복싱의 인지도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2,3. 복싱쪽도 있다고 듣긴 했는데 잘 모르겠고, 확실히 ufc는 약물러들이 많긴 하죠. 대표적으로 반달레이 실바, 앤더슨 실바 등등 명전이 확실한 선수들도 약물 사용에 걸렸으니까요
4. 선수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스테미너 증가(맷집+체력증가), 벌크업, 파워 증가 등등
나머지는 스킵하고, 화끈한 선수는 로비라울러 선수를 추천합니다. 한번 보게되면 빠져들거에요 ㅎㅎ
UFC도 명전이 있군요. 몰랐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로비파울러... 별명이 무자비한이네요. 상당히 기대되네요ㅎㅎ
선수들이 무슨 약 먹는지 한 번 검색해봐야겠네요. 대체 무슨 효능이 있길래? 김동현이 그런 인터뷰를 했을까요?ㄷㄷㄷ
복싱은 올림픽 정식종목이고 매해 세계선수권이 열릴만큼 선수풀이 두껍고 그에 따라 약물에 대해서도 비교적 더 엄격하죠. 예전에 비하면 복싱인기가 침체기 이긴 합니다만 종합격투기가 인기있다고 알려져있는 일본조차 복싱의 인기가 더 높은거로 알 고 있습니다. 종합격투기가 복싱의 인기를 넘으려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아 그렇군요. 우리나라에서는 UFC 인기가 훨~씬 많은거 같아서요. 복싱은 자료 구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웹사이트는 몇 경기 없고, 토렌트는 읔 하기 싫은데ㅠ UFC도 재밌지만 복싱도 재밌더라고요.
복싱저변이 확실히 크지만 성장세는 ufc가 가파릅니다. 복싱은 파키아오 메더웨이전 졸전이 복싱이미지에 치명적이였다고봅니다. 다시 재도약할수있는기회를 놓쳤고 침체속도는 가속화될꺼라봅니다.
그 경기 많이 재미없어 하더라고요. 전 긴장감 및 메이웨더 피하는 거 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ㅠ 마이다나랑 한 1차전 빼면 대부분 다 그런 모양인데... 특히 그 경기가 심하긴 했죠. 타이슨-호야-메이웨더 순 이라던데 또 누구 한 명 나오지 않을까요? 조건이 미국인이어야 할 것 같네요ㅎ
@vs KG 복싱에서 나와서는안될 최악의요소가결합된경기였죠. 돈과 흥행에 부상숨긴 파쿼아오 , 메더워이 무릎밑 더킹 반칙성회피기술, 심판은 제제가하지도않고. 경기내용은 버티고 시간만끌면 체면지키고떼돈번다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