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말씀 : 마태복음 10:34-42
● 마 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오갈 데 없는 노숙인들에게 자기 집을 무료로 내어준 한 프랑스 목회자가 있었습니다. 당시 프랑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파리에도 노숙인이 많았습니다.
매일 많은 사람이 목회자의 집을 찾아왔고, 목회자는 급기야 집 안의 작은 예배당을 제외하고는 전부 방으로 개조했습니다. 날이 매우
추웠던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이른 시간부터 목회자의 집에 노숙인들이 가득 찼습니다.
그런데 한 노인이 어린아이를 안고 와서 하루만 머물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던 목회자는 당시 시대상으로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바로 예배당을 이들의 숙소로 내어준 것이었습니다. 이 목회자의 행동을 당시 많은 성도가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저는 지금 그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많은 노숙인을 섬기고 있습니다. 주님이 저에게 이렇게 큰 은혜를 주신 것은 그때 예배당을 노숙인에게 내어줘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가장 사랑하시고, 아끼시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프랑스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빈민 구제 운동가 아베 피에르(Abbe Pierre)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자의 모습으로 지금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우리 주변에 연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것입니다.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먼저 사회적 약자들을 찾아가 섬기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찾아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게 하소서.
주님께서 나에게 은혜로 주신 좋은 것들을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