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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 장 血海帝后의 危機 밤(夜), 스스스슥.......! 문득 바람과 같은 낮은 파공성이 울리며 수많은 인영(人影)들이 나타났다. 창백한 달빛속에 드러나는 수없이 많은 인영들, 하나--- 열--- 백---- 일천(一千)----- 일만(一萬)------- 적어도 만여 명은 넘을 듯이 보이는 각양각색의 인영들, 아! 수없이 많은 인영들이 나타나는 이곳은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대명태산(大明太山). 호북성(湖北省) 우성관(宇城關)에서 하남성(河南省)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대산으로 열 네 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예로부터 무기제조의 음뜸으로 치는 묵옥강철(墨玉鋼鐵)의 생산으로 유명한 곳. 그러나 그것은 주로 호북성 방면에서 생산된다. 대명태산의 하남성 방면은 워낙 깊고 음침한 산과 계곡이 첩첩(疊疊)이어서 그누구라도 심지어 맹수라도 다니기를 꺼려한다. 검극(劍極)처럼 치솟은 날카로운 암석군(巖石群)과 수백 장에 이르는 날카롭고 매끄러운 절벽은 가히 나는 새의 발걸음조차 거부한다. 그 중, 수회곡(獸回谷), 산천을 울리는 맹수들조차도 돌아간다는 험곡 중에서도 더욱 험곡인 곳으로 이름이 말해주듯 글자 그대로 죽음의 계곡이다. 호리병같은 지세로서 넘나들기조차 힘이 든 지형이다. 바로 이 수회곡에서 묵옥강철이 생산되고 있었다. 이 맹수조차 피해간다는 수회곡 주위에 수많은 인영들이 나타난 것이다. 대체 누구이기에 험난하기로 소문난 대명태산의 호혈인 대명태산 제일사곡 (第一死谷) 수회곡에 나타났단 말인가? 이미 묵옥강철의 산지로서는 이름을 잊은지 오래된 곳이 아닌가? 설사 도적이라도 해도 묵옥강철은 얻지 못하고 허탕을 치게 되리라. "....... " "........ " 그들은 수만명의 무리들임에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게 정렬했다. 누가 숨만 크게 쉬어도 소리가 울릴듯한 너무나 조용한 침묵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들의 선두, 십일인(十一人), 한 명의 홍의경장을 차려입은 여인과 백발이 성성한 열명의 노인이었다. 그들은 수회곡을 노려보고 있었다. 지옥(地獄)으로 들어가는 문처럼 을씨년스러운 마운(魔雲)이 감도는 수회곡, 문득, 홍의경장을 입은 여인이 고개를 치켜들었다. 아아, 잔광(殘光)에 반짝이는 경국지색의 갈색피부를 가진 미인, 아름다움과 아울러 온몸에 신성스럽기조차 한 패도(覇道)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미인, 이 세상에 그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여인은 단 한명 뿐이었다. 사해제후 어혜화! 바로 그녀였다. 그러나 그녀와 수명의 무인들은 자신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음을 모르고 있었다. 문득, 사해신후는 싸늘한 안광을 반짝이며 중얼거렸다. "해경단! 네놈들이 감히 본 해왕도를 건드리다니... 그냥 두지 않으리라. 천참만륙을 해 고기밥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리라. " 그녀의 입에서 한기(寒氣)가 풀풀 날리는 음성이 토해져 나왔다. 한순간, "쳐라! " 사해제후의 교갈이 수회곡의 수목을 울렸다. "와---- 아! " "쳐라! 동료의 원수를 갚아라! " "크흐흐흐... 감히 본 해궁도에 피를 흘리다니....... " 마치 벌집을 뛰쳐나온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수회곡을 향해 무서운 속도로 몸을 덮쳐가는 남해 칠십이군도의 무인들,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드높던 그들도 수회곡에 들어서자 일순 멈칫했다. 정적, 분명 해경단의 무리들이 이곳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았건만 수회곡은 너무나 조용하기만한 것이 그들의 신경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 개미새끼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눈앞에는 무수한 전각이 세워져 있건만 수회곡은 조용하기만 했다. 사해제후와 십대도주, 그들의 안색이 일순간 창백하게 변했다. "함정이다! 전군(全軍)은 회상미리진(廻像迷里陣)을 펼쳐 기습에 대비하라! " 사해제후의 뾰족한 교갈이 수회곡을 울렸다. 돌연, 팟----- 퍼퍼----- 퍼펑-----! 하늘에 수십 개의 폭죽이 오르며 수회곡이 대낮처럼 밝아졌다. 순식간에 노출되어 갈팡질팡하는 수만 명의 남해군도의 절정고수들이 보였다. 남해의 절정고수들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놀라 갈팡질팡 진이 흩어졌다. "이..... 이럴 수가! " 사해제후의 입에서 망연한 탄식이 입술을 비집고 미어져 나왔다. 그 순간, "크흐흐.... 천둥벌거숭이같은 계집, 감히 중원십강인 마운살루로 들어오다니! " "크크크.... 마운살루의 힘을 보여주지! " "클클클...... " 여기저기서 비릿한 살소가 울리며 검은색 일색인 흑영들이 고개를 내밀었다. 그들의 마소(魔笑)와 그들의 신형이 드러나는 순간, "허----- 헉! " "해경단이 아니라 살수집단 마운살루였단 말인가? " "이...... 이럴 수가! " 남해의 무인들이 대경실색하여 우왕좌왕하며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그들의 얼굴에 당황함과 곤혹감, 공포와 경악이 삽시간에 그들을 휩쓸었다. 아아......! 그 누가 놀라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지상최고의 살수집단(殺手集團), 그 공포의 마운살루를....... 사해제후, 그녀는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녀의 옥용에도 당혹과 경악의 기색이 역력했으나 곧 일문의 종사(宗師)답게 냉정한 이성을 회복하고 교갈을 터뜨렸다. "적이 비록 살수집단 마운살루(魔雲殺樓)라고는 하나 우리 또한 천년의 역사를 지닌 해궁이다. 모두 맞서 싸우며 이녕(夷寧)으로 퇴각하라! " 그렇다. 거함(巨艦)을 띄우고 있는 이녕까지만 퇴각하면 그들은 두려울 것이 없으리라! 휘------ 익! 사해제후는 교구를 앞으로 날리며 양손에 공력을 주입시켜 뿌려내었다. 와르르----- 르릉------ 쾅! 그녀의 손에서 새파란 강기가 쏟아지며 천번지복의 폭음이 일어났다. 챙------ 일순 그녀의 손에는 청광(淸光)이 피어오르는 두 개의 쌍검이 쥐어지며 맑은 금속성이 밤하늘을 울렸다. 짙푸른 청룡이 곧 뛰어나올 듯 찬란한 청광을 뿜어내는 검이었다. 하늘에서 반짝이는 불꽃에 반사되어 더욱 찬란한 청광을 뿌려내는 만고의 신병(神兵), 청룡해왕검(靑龍海王劍)! 고금십대천병(古今十大天兵)중 수위(首位)를 차지하는 검중지왕(劍中之王). 그것의 찬란한 모습이 용의 현신처럼 드러나고, "해파파섬일검류(海波破閃一劍流)! " 츠와아아----- 츠츠츳츳츳------ 새파란 검기가 대지를 가를듯이 무서운 파공성을 울리며 사방으로 비산했다. 너무나 가공한 검기로 모든 것을 초토화시킬 듯 무섭게 마운살루의 고수들에게 쇄도했다. 한순간, 쐐애------ 애액! 콰---- 르---- 르---- 릉----! 엄청난 강기와 부딪친 공기가 파동을 일으키며 엄청난 폭음을 울렸다. 폭음속에서도 찬란한 검기가 솟구치고 있었다. "크---- 아---- 악! " "커흐흑! " 폐부를 온통 찢어버리는 단말마가 장내의 공기를 공포로 젖게 만들었다. 드디어, 해궁(海宮)의 고수들과 마운살루의 고수들과의 싸움은 시작되었다. 헌데, 오오..... 이럴수가? 이것은 차라리 도살이라고 말을 해야 할 것이다. 남해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해왕도와 남해의 칠십이군도의 초절정 고수들이 속절없이 피를 뿌리며 하나 둘 무너지기 시작했다. 마운살루의 살수들은 형체도 드러내지 않고 살겁을 자행하고 있었다. 오직 사해제후와 칠십이군도주만이 근근히 형세를 유지하는 형상이었다. 사해제후, 그녀의 옥용에 서리가 내리듯 화기가 풀풀 날리며 싸늘하게 굳어갔다. 보라! "커흐흑! " "으아아---- 악! " 여기저기에서 피를 뿌리며 허수아비처럼 쓰러져가는 남해의 절정고수들..... 마운살루의 살수들은 어둠속에서 정확한 살수(殺手)를 펼쳐내고 있었다. 암중의 살수--- 그것은 마운살루에게 있어 평상시에 하는 일이 아닌가? 급기야 사해제후의 몸이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분노의 일갈을 토한 사해제후도 전권(戰圈)을 향해 교구를 날렸다. "노도검(怒濤劍)---- 파천황(破天荒)! " 휘류류류----- 파파파----- 팟! 엄청난 검기(劍氣)의 파도가 그물처럼 갈라지며 마운살루 암객(暗客)들의 머리를 향해 가공한 속도로 쇄도했다. "크아아악! " "크흑..... 으아아악-----! " 마운살루가 제아무리 암중활약하는 살수들의 집단이라고는 하나 사해제후의 엄청난 공력과 무위 앞에서는 피떡을 면하려고 꼬리를 사리기에 급급한 실정이었다. 피! 피! 피! 아수라(阿修羅)의 지옥도(地獄圖)가 따로 없었다. 바닥은 핏물로 메워지고 어느덧 수회곡은 피로 물들어 검은색을 띠던 수회곡의 암토(岩土)가 아예 검붉은 색으로 변해 버렸다. 사해제후와 남해의 패자 남해칠십이군도주들, 그들의 무공이 아무리 개세적이라고 하나 파도처럼 밀려오는 마운살루의 살객(殺客)들 앞에서는 지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분명히 숫자는 사해칠십이군도의 무웅들이 많을진데 마운살루의 고수들은 자꾸자꾸 연기처럼 스며나와 베어도 끝이 없었다. 더구나 적들은 살수들로 이루어진 암중살객들이 아닌가. 그들은 적이 어디에 있는지 판단하기 전에 속절없이 쓰러져야만 했다. 그러나 바다를 주름잡으며 거칠 것 없이 승승장구하던 남해의 패자들은 회복불능의 엄청난 타격을 입으며 서서히 쓰러져가고 있었다. "아아..... 이럴 수가! " 비틀......! 사해제후(四海帝后) 어해화(漁海花)! 남해해궁의 총사이며 남해의 재녀(才女)인 그녀의 몸이 심하게 비틀거렸다. 이미 그녀의 전신은 온통 피투성이였으며 머리카락은 헝클어질대로 헝크러지고 입고 있던 옷은 마치 걸레쪽처럼 찢어져 눈부신 속살이 피로 물든 채 노출되었다. "아아! 본도가 이처럼 무참하게 무너져야 하다니...... " 사해제후의 맑은 눈에서 피눈물이 뿌려졌다. "크흐흐.... 제후, 몸을 피하시어 훗일을 도모하심이..... 어서 피하소서... " 그녀의 곁에서 병기를 휘두르던 십대도주들이 이구동성을 토했다. "난 이곳에서 형제들의 원한을 갚겠어요. 어서들 가세요! " 사해제후는 눈물을 뿌렸다. "제후! 이곳은 신이 맡겠소이다. 어서 해남도로 돌아가 뒷날을 기약하시오! " 제삼도주(第三島主) 해상비구(海上飛狗)가 나섰다. "노신도 있겠소이다. " 제오도주(第五島主) 혈해타엽(血海打葉)이 나섰다. "노신도..... 남겠소이다. " "노부도..... " 삼인(三人), 다시 삼인의 제도주(帝島主)가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나섰다. "아아.... 안돼요. 죽으려면 함께 죽어요. " 서해제후의 창백한 옥용에 피눈물이 흐르며 심하게 도리질을 친후 그들의 뜻을 거부하며 비장한 각오로 검을 치켜 들었다. 이어, 그녀는 이를 바드득 소리가 나도록 갈아붙였다. "더이상 도망갈 수는 없다. 천년간의 영화가 나에 의해 무너짐에 참을 수가 없어요. 조사들께 무어라고 말을 하지요! " 휘------ 익! 그녀의 신형이 덮쳐오는 마운살루의 고수들에게 쏘아갔다. 그러나, 꽝! "커흑! " 사해제후는 무거운 신음을 토하며 날아갈때보다 더욱 빠르게 속도로 퉁겨나왔다. "앗! 제후.....! " "앗! " 신음성을 토한 열명의 노인들이 달려가 땅에 널브러져 피를 토하는 제후를 부축했다. 그들의 앞, 온몸에 검은 천을 두르고 얼굴이 각이 진 용맹의 상(像)을 가진 중년인이 서 있었다. 온몸에서 살수가 아닌 용맹스러운 마기(魔氣)가 뭉게뭉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아니 마웅의 기가 아니라 패웅(覇雄)의 기가 흐르고 있었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얼굴에는 요기(妖氣)가 흐르고 있었다. "누..... 누구냐! " 제육도주(第六島主)인 수룡천황(水龍天皇)이 기절할 듯 놀라 물었다. "흐흐흐.... 본인은 마운살루의 루주(樓主) 암흑천황(暗黑天皇)이라 하오. " 중년인은 음산하게 웃으며 혈해타옹의 품에 안긴 사해제후를 쳐다보았다. 그의 눈에서 음산한 요기가 피어 올랐다. 그때, "괘씸한..... 내 참을 수 없다! " 사해제후가 섬전같이 몸을 날리며 검화(劍花)를 피워 올렸다. "흐흐흐..... 계집! 스스로 노부의 품에 안기려고 발버둥을 치는구나! " 암흑천황은 음소를 흘리며 쌍수를 기쾌하게 뻗어내었다. 한순간 암흑천황의 쌍수에서 가공할 홍색기류가 빛살처럼 뻗어나갔다. 그의 무공은 가공지경..... 바로 그것이었다. 쾅------! "아악-------! " 사해제후는 가뜩이나 부상이 극심한데다 과다출혈의 상태에서 거친 격돌을 일으키자 입에서 피화살을 뿜으며 비명과 함께 날아갔다. "제후...... " "앗! " 열명의 도주들이 대경실색하여 신형을 날렸다. 허나, "크크크... 어딜! " "흐흐흐.... 늙은이들! 멈추어라! " 어느새 그들을 포위한 마운살루의 흑의인들이 공격을 퍼붓는 것이 아닌가! 한편, "으으..... " 사해제후는 땅에 쓰러진 채 다가오는 암흑천황을 보며 몸서리를 쳤다. 암흑천황의 눈은 그녀의 터질듯한 젖가슴과 아슬아슬하게 드러난 그녀의 옷자락 사이를 보며 탐욕에 이글거리고 있었다. "크크크.... 계집! 마침 본좌에게 첩이 필요했거늘..... " "으흑! 색마! 멈추어라! " 허나 이미 내공이 고갈되고 무력해진 사해제후는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암흑천황은 그녀의 탐스러운 육체를 향해 손을 뻗었다. "흐흐흐.... 탐스러운 육체로구나. 흐흐흐...... " 뭉클..... 암흑천황은 눈가에 색기(色氣)를 풍기며 서슴없이 사해제후의 젖가슴을 덥썩 움켜 잡았다. "아악! 색마.....! " 사해제후는 그만 졸도할 지경이었다. (아흑! 내가 색마에게 걸리다니.... 차라리.... 아! 선조시여....! ) 그녀는 혀를 깨물기 위해 혀를 이(齒)에 올려 놓았다. 그녀는 일대의 패자로서 누구도 두려운 것이 없었으나 그녀는 여인이었기에 순결을 더럽히면서까지 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흐흐흐.... 과연 풍만한 계집이로다. " 찌이----- 익----! 마침내, 암흑천황의 마수는 그녀의 홍의경장을 거칠게 찢어내고 말았다. 출렁! 그녀의 풍만한 육봉이 부끄러운 듯 천공을 향해 불끈 솟아올랐다. 사해제후는 눈을 질끈 감으며 혀를 끊어 죽어리려 했다. 바로 그때였다. 문득 한가닥 장난기어린 전음이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후후.... 그러니까 여인이란 자고로 얌전하게 밥짓고 빨래나 하는 것이 아름다운 현상이거늘 분수넘게 날뛰니 그런 꼴을 당하지. 쯧쯧..... " (........! ) 사해제후는 그만 대경실색하고 말았다. 그녀는 엉겁결에 눈을 번쩍 떴다. 그 순간, (아니, 저..... 저럴수가......! ) 그녀는 아연실색하여 가슴으로 치밀어오르는 격동을 참아야 했다. 그녀가 쓰러져 있는 허공에 한명의 인영이 표표히 떠있는 것이 아닌가! 그냥 떠있는 것도 아니고 허공에 누워있는 영준한 미소년(美少年)이 비스듬한 자세로 히죽 웃으며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휘황찬란한 용의 승천(昇天)이 그려진 용포(龍布)에 포룡건을 쓴 신비한 미소년, 누군인가? 두 눈에는 천하를 담고 있었으며 입가에는 장난기가 가득한 미소년, 이 세상에 그러한 인상을 가진 사람은 단 한사람 뿐이었다. 태궁영! 헌데, (어떻게.... 암흑천황이 조금도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는 것이지....... ) 사해제후는 자신의 처지도 잊은 채 문득 궁금증이 솟았다. 이때, 그녀의 귓가로 태궁영의 나직하고 장난스러운 전음이 들려왔다. "자네의 가슴은 너무도 아름답군. 그런데 자네는 천무황국과 무슨 이유가 있지? " 무슨 소리인가? "너의 뽀얀 가슴위에 올려진 목걸이의 그림은 분명히 본국의 그림인데 말이야.... " 그랬다. 홍의자락이 찢겨져 뽀얗게 젖가슴을 드러낸 그 위에 하나의 목걸이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순간, 본국이라는 말을 듣자 일순간 사해제후의 옥용이 밝아졌다. |
첫댓글 즐감!
감사합니다. ^.^
즐독 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잘보고 있습니다
즐감요 ~^^
즐감하고 감니다
즐독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즐감
잘보고 가유 감사.
천무황국의 등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