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 같은 시간에 살면서도 늦가을이라 부르는 사람.. 초겨울이라 부르는 사람.. 전자는 목까지 오는 티에 맵시나는 가죽잠바나, 쎄무자켓를 입고 후자는 털이 달린 파카에 모자, 목도리까지 두르고 있다 "안 추워요?" " 아뇨" "그렇게 추워요?" "그럼요. 요즘 바람이 얼마나 쎈데..." 계절의 중간에 서서 사람들의 반응을 재밌다는듯 난 봅니다 지금이 가을의 끝일까 아님 겨울의 시작일까.. 아직 반 정도 남아 있는 나뭇가지에 달려있는 갈색잎들.. 이따금 하나씩 낙엽이 떨어져 길에 도로록~~ 굴러간다. 떨어진 낙엽들.. 어느 새 마르고 색이 바래 버렸는데 어제 내린 비 덕분에 색이 좀 선명해졌다 가을.. 겨울.. 무엇을 기준으로 계절이 판가름되는걸까?" 가을이라고 하는 사람은.. 아름다운 단풍의 기억을 더 붙잡고 싶어하는 마음일까.. 나이를 먹는게 두려워서 가을을 보내고 싶지 않은걸까.. 추운게 싫어서 겨울을 맞고 싶지 않은 건가.. 겨울이라고 하는 사람은.. 왠지 서글퍼지고 눈물나는 가을을 빨리 보내고 싶은 마음? 눈이 좋은 사람? 이런 저런 명절들이 많아서 사람들이 모이는 따스한 분위기가 그리운걸까.. 아님 금년이 지긋 지긋해서 빨리 새해를 새 마음으로 맞고 싶을걸까.. 그러는 나는.. 내 마음은 지금이 가을인가 아님 겨울인가.. ^_^** ... 병원문을 나서는데 누군가가 하는 말,,, "크리스마스가 이제 6주밖에 안 남았어.." 잉?? 6주밖에?? 벌써?? 아니.. 그렇담 겨울이 맞나... ~~~~~~~~~~~~~```````````````````` 친구들~~ 오늘 주일~` 은혜 충만한 날 되기를,,,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천사들의 소리바다 https://cafe.daum.net/oldstorysong 검색 카페정보 천사들의 소리바다 실버 (공개) 카페지기 운영자 회원수 7,650 방문수3 카페앱수11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친구 카페 이전 다음 ㆍ 가요부흥기와 잊혀.. ㆍ 운영진들의 회의실.. ㆍ 해방이전의 초창기 ..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오순도순.......[사 랑 방] [출근] 전자?" 후자?" 연우 추천 0 조회 29 04.11.14 10:12 댓글 8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8 추천해요0 스크랩0 댓글 한산적 04.11.14 10:34 첫댓글 연우님은 병원일에 종사하시는분 이시네요? 좋은일 많이 하시는 분이군요 그래요 이젠 초겨울?이라 할까요?싸늘한날씨가 첮눈을 기다리게 하쟎아요 부산에는 눈이없어 재미없어요 전 눈이좋은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떠돌이 04.11.14 10:38 정말 가을도 마지막 발악이네여..많이추워요 건강조심하세요 상록수 04.11.14 12:17 연우님! 저는 아직은 가을이라 부르고 싶오요~~. 김건모 목소리 조용하고 좋네요. 병원 근무하셔유? 휴일 잘 보내이소. 한산적님, 떠돌이님 또 방가방가요잉. *^_^* 초우 04.11.14 12:30 연우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제멋에 사는 사람의 옷차림으론 계절을 읽을수가 없네여~한여름에도 롱 부추를 신고다니니까요~~~지도 아직은 가을이라 생각하구 싶어예~~~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봉봉 04.11.14 21:15 연우님 글을 읽고 내가 느끼는 계절은 어느쪽 일까 하는 생각을 하니 그것 또한 재미있네요!저는 가을도 겨울도 좋아 하긴 하지만 아직은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네요.여기도 마찬기지로 한 겨울 옷차림 아직은 가을 옷차림 등등 가지 각색입니다^^* 잔디 04.11.14 21:24 나는 어느쪽도 선택안할래요 그냥 내맘은 언제나 가을에서 멈춰있고 싶어요 잔잔한 느낌의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이고 04.11.14 22:12 아...요즘 마이마이 춥데이..... 참사람 04.11.15 07:32 마음은 따뜻하드라도 몸은 움추려집니다. *^0^*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율 환자 환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첫댓글 연우님은 병원일에 종사하시는분 이시네요? 좋은일 많이 하시는 분이군요 그래요 이젠 초겨울?이라 할까요?싸늘한날씨가 첮눈을 기다리게 하쟎아요 부산에는 눈이없어 재미없어요 전 눈이좋은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정말 가을도 마지막 발악이네여..많이추워요 건강조심하세요
연우님! 저는 아직은 가을이라 부르고 싶오요~~. 김건모 목소리 조용하고 좋네요. 병원 근무하셔유? 휴일 잘 보내이소. 한산적님, 떠돌이님 또 방가방가요잉. *^_^*
연우님 반갑습니다 요즘은 제멋에 사는 사람의 옷차림으론 계절을 읽을수가 없네여~한여름에도 롱 부추를 신고다니니까요~~~지도 아직은 가을이라 생각하구 싶어예~~~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연우님 글을 읽고 내가 느끼는 계절은 어느쪽 일까 하는 생각을 하니 그것 또한 재미있네요!저는 가을도 겨울도 좋아 하긴 하지만 아직은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네요.여기도 마찬기지로 한 겨울 옷차림 아직은 가을 옷차림 등등 가지 각색입니다^^*
나는 어느쪽도 선택안할래요 그냥 내맘은 언제나 가을에서 멈춰있고 싶어요 잔잔한 느낌의 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아...요즘 마이마이 춥데이.....
마음은 따뜻하드라도 몸은 움추려집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