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욕 한번 하겠습니다
아오 이 X같은 시험.
먼저 아무 생각없이 인생을 살다 2024 개정이 된다는 사실도 모른채
1월 1일에서야 컴활을 시작한 것이 큰 패착이었습니다.
필기의 경우 대략 2주정도.
인강을 사서 듣기보다는 교재를 하나 사서 쭉 풀고,
모의고사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걸로 2회차에 합격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건강이 크게 나빠지며
실공부시간이 대충 하루에 4시간정도? (솔직히 더 적은 것 같습니다 2~3시간)
밖에 집중하지 못하며 실기 시험이 질질 끌린건데
심지어는 시험을 신청하고도 포기하며 1주일을 통째로 쉬어야할 정도로 몸상태가 오락가락했습니다.
(그래서 2월 9일 다음 시험이 3월입니다.)
정리하자면 실기 공부는
1월 중순부터 1달
3월 초부터 다시 2주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3개월 정도 걸린 장기 프로젝트가 되버렸네요
(아직 발표가 안된 시험이 하나 더 있거든요. ㅠㅠ 괜히 공부했네)
덕분에 2월 3월 시험을 골고루 본 점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요.
1. 액셀
먼저 1~2월달에 시험이 어렵다. 신유형이 너무 많다라는 얘기는 다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저도 똑같이 느꼈습니다. 솔직히 지금 업데이트된 2024 모의고사로도 커버가 안되었을 것 같고
2월 시험은 액셀 계산문제를 거의 백지로 냈습니다. (FN문제 제외)
이게 2024모의고사에서 어떤 유형을 가져왔다는 건 알겠는데, 정작 현장에서는 접목이 안되는 신유형이 많았어요.
그러나 3월 시험부터는 그 난이도가 급격히 낮아졌고
특히 계산 문제 외에 문제들이 난이도 하락하면서 계산문제를 잡고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생기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그래서 3월 시험 모두 계산 문제 외 만점을 노렸고 계산문제에서는
FN문제 + 1~2문제를 맞추자라는 목표로 임했습니다.
실제로 여전히 계산문제는 손도 댈수 없는 (혹은 모의고사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풀이가 접목되지 않는)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덧붙여 FOR NEXT 문제는 나오면 그냥 포기하자라는 생각으로 공부 안했습니다.
다행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FOR NEXT가 아니더라도 13-2 5점을 몇번 놓쳤던 것 같아요. 대신 기타작업 3-1 3-3은 무조건 다 맞췄고, 신유형인 레코드 수 계산하는 법까지는 암기를 하셔야할 것 같아요. 2번이나 봤습니다.
안그러면 계산문제나 실수해서 날라갈 점수가 감당이 안되요.
(3월 첫번째시험도 가채점과 달랐습니다. 실수했던것 같아요. 가채점에서 8~10점은 무조건 각오하시는 편이 편합니다.)
2. 액세스
액세스는 비교적 1~2월 과 3월 문제가 유사했는데
당연히 시험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제공되는 2020~2024 (전 딱 이렇게 5개년 반복했습니다) 모의고사 정도면 70점을 넘길 수 있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쿼리 만들기에 들어가는 조건 식 LIKE "*" & [ ] & "*" 라던가,
필드를 하나 더 만들어서 조건을 삽입한다던가 하는 규칙의 이해가 일단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문제로도 반드시 나오고 실수가 많았거든요
다음으로는 보고서나 쿼리 안에 조건 삽입하는 법도 꼭 암기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구분 = TXT구분 같은 걸 넣을 떄 경우에 프로시저냐, 컨트롤원본이냐, 매크로냐에 따라 다 달라지잖아요?
여기까지는 확실히 암기해야할 것 같고 (3~4문제가 나오니까요)
올해 신유형 IS NULL 문제도 많이 나와서 암기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SQL문 까지는 혹시 너무 급하시다면 암기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1문제 정도 나오던데
뭐... 액세스는 조금 포기할 문제 여유가 있었습니다.
3. 마무리
끝으로 그래서 2020~2024를 몇회차했냐하면
부끄럽게도 5회차는 돌렸던 것 같습니다.
인강을 보면서 따라한게 2~3번.
나머지는 풀고 답보고, 풀고 답보고 였네요.
나름 학창시절 공부를 했던 터라 자신만만했는데 참 부끄럽습니다. (남들은 1달만에 다 따던데ㅠㅠ)
그래도 포기하지마시고
계속 반복하다보니까 감당안되는 신유형 빼고는 현장에서 바로바로 답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계산문제/기타잡업 신유형
액세스의 경우는 이상하게 공식대로 넣었는데 가동이 안되는 문제
(액세스는 특히 넣어보고 잘 가동되는 지 확인해보세요. 그러면서 찾아낸 실수가 엄청많았습니다.)
들에 운이 따르길 바라는 정도면 충분히 합격하실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아직 시험치시는 분들 다들 화이팅이고
그래도 안아팠으면 1~2달안에는 끝났을 것 같아요.ㅋㅋㅋ
포기하지마시고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추신.
커뮤니티에 모의고사 유형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무조건 복원문제만 믿고가야한다. 식의 논조가 많던데
시험 쳐보신분들은 느끼겠지만 그건 과장된 것 같습니다.
그냥 공부를 안하신게 아닐까... 아니면 100점 맞으려고 하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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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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