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讀>돈을 왜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는가?
뉴트로월드 사업자가
필수로 깨닫기를 바라면서...
* 70세 가까운 한 노인은
평생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쓸 일만 남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다가
그대로
영영 잠들어 버렸습니다.
잠에서 깨면서 여기가 어디지
내 집이 아닌 거 같은데 하며
사방을 두리번 거리다가
하얀옷에 날개가 있는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도대체 여기가 어디요?"
"여기는
천국과 지옥의 중간인 재판소다."
"뭐시라?
하늘 재판소라고
난 아직 이곳에 올 때가 안 되었는데..."
부자 노인은
천사에게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애걸복걸하며 하소연합니다.

"천사님.
소인은 자다가
어째 여기 왔는가 본데,
예정(豫定)에 없던 일입니다.
하오니
돌려보내 주십시오.
모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너의 예정된 운명이니라."
"아이고 천사님,
운명이고 머고
가족과 고별 인사할 시간도 없고
재산 정리도 못했습니다
어떨 곁에 여기 왔나 봅니다.
실수(失手)인 듯하오니 취소시켜 주십시오."
그러나 천사는
하늘 재판소에
천사장에게 데려갔습니다.
가자마자
부자노인은 때를 썼습니다.
"천사장님
벌어 놓은 돈이라도 좀 쓰고 올 시간을
딱 일 년만 좀 주십시오.
돈을 벌게 했으면
쓸 시간도 주셔야지
얍삽하게
자는 사람 데려 오다니 이게 뭡니까?"
"우리 하늘나라에서는
너에게
다섯번이나
돈 쓸 기회를 주지 않았느냐?"
"언제요? 눈치코치라도 주셨나요?"
"네 말대로
눈치코치를 줄 때마다
너는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변장만 자꾸 하지 않았느냐?"
"그게 뭔데요? 제가 언제요?"
"첫 번째는,

세상(世上) 떠날 날이 가까우니
일찍부터 준비하라고
너의 검은 머리를 흰색으로
신호를 주지 않았더냐?
그랬더니
너는 까만 색으로 먹칠을 해대더구나."
"두 번째는,

니 시력이 나빠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도록 만드니까,
안경(眼鏡)이니 콘텍이니 변장해서
젊은 척만 하더구나."
"세 번째는,

좀 덜 먹고 몸도 줄여서
세상 살이 끝날 날을 대비하라고,
치아를 흔들거리게 했더니,
너는
임플란트니 틀니니 하면서
또 우리를 속이더구나."
"네 번째는,

번 돈 쓰고 싶으면 써라
무릎(膝) 아프면
걷지도 못 하노라 하고
관절(關節)을 아프게 했더니,
인공관절이란 걸로 또 변장을 하더구나.
"
천사장이 말합니다;
"이렇게 확실(確實)하게
눈치도 주고
코치도 주었는데도
무엇이 그리 억울하냐?"
부자 노인이 대답합니다.
"억울하다마다요.
그건 세상 사람들
누구나 다 하는 유행입니다 유행.
천사장님께서도
쫀쫀하게 뭘 그것 갖고 따지기는 따지십니까"
천사장이 다시 말합니다.
"다섯 번째는,

너의 체력이 달려서
일할 때
젊을 때보다 몹시 힘이 들지 않더냐?
그건
죽을 날이 문 앞에 온 줄 알라고
경고했지만,
너는
영양제니 보약이니 하는 걸로
잔뜩 먹고
또 수명 연장전을 노리더구나."
"아니 천사장님,
그런 건
확실하게 구두로, 말로 해야지
소인이
그걸 어찌 알 수가 있나요?
아무래도
자는 사람 끌고 오는 방법은
너무 비겁하지 않나요"
천사장 다시 말합니다.
"그럼 너는
가난한 사람을 도운
무슨 선한 일이라도 있느냐?"

"없습니다.
가난한 인간들은
다 지가 게으른 탓이데,
그런 인간들을 왜 도와 줍니까?"
"어려운 사람을 도운 돈도
자신을 위해 쓴 돈으로 인정해 주련만,
너는 그것도 하나 없구나.
너는
소처럼 일했지만
돼지처럼 살았구나.
돈이 아까워서 벌벌 떠는
소인배(小人輩)로 살았으면서
무슨 이유가 그리도 많으냐?
자기 잘못을
천사장인 나한테 떠넘기는
배짱 좋고 빤뻔스런 놈은 또 처음이구나.
너는 일하는 걸 좋아했으니
뜨거운 지옥에서도
열심(熱心)히
일하는 황소가 되어 살거라.
이상으로 판결 끝"
그러자
노인은 분통을 터트리면서 말합니다.
"아이고 아까워라
내 돈 내 돈 내 돈 어쩌나!

그렇습니다.
내 <돈>이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만
내 <돈>이라고 했습니다.
뼈 빠지게 돈 버느라고
고생만 죽어라고 했는데,
100만원 짜리
옷도 한번 못 입어 보고
해외여행도 한번 못 가보고
먹고 싶은 것 안먹고 모은 돈인데
아깝고 억울했을 것입니다.
우리 속담에
'돈은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써라' 하는 말을
'떵떵거리고 살려면
개고생 쯤은 참아야 한다'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아닙니다.
이 속담의 본디 뜻은
천(賤)하고 힘들게 벌더라도
쓸 때는 훌륭하고
값지게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들이
분풀이 욕설에 발길질 당하고도
다시
꼬리쳐 밥 얻어먹듯,
간, 쓸개 다 빼놓고
오만 꼴
참아가며 모으고 아끼고 잘 굴려
수십억,
수백억원 자산가가 됩니다.
이 중 다수는
돈의 노예로 전락해
더욱 탐욕스레
돈만 굵어모으겠지만,
모을 만큼 모았으니
이제부터는
베풀고 살련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후자가 바로
정승같이 쓰는 분들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런 분들이 꽤 계십니다.
대표적인 예가
조선 중후기 최고의 부자,
경주 최부잣집입니다.

부자는 망해도 3대를 간다는데
이 집안은
무려 12대 나 갑니다.
그 비결은 베품에 있었습니다.
가훈을 보면
진사 이상은 하지 마라
(고위직은 탐하지 말라),
흉년에는 재산을 늘리지 마라,
사방 100리 안에
굶어 죽는 이가 없도록 하라 등 입니다.
진정 부자들에게
심금을 울리는 가훈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돈>을 내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
잠시 맡겨주신줄 알고,
주님 몸된 교회를 위해,
그리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弱者)에게 베풀면서 살아가시는
사명자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by/뉴트로 월드 B.O.M 선교회 이범주 |
첫댓글 개 같이 번돈 정승같이 쓰라니 정승들이 개 같이 버나요 뇌물로 부자된 자들이 정승들인데요 그러나 해푸겠지요 정승같이 쓰라는 말이 의아 합니다 ㅎㅎㅎㅎ 넋두리 했고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