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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골게터 니콜라스 아넬카가 자신은 이전보다 성숙해졌으며 한때 대표팀 합류를 두고 상티니 국가대표팀 감독와의 벌어졌던 논쟁의 종결을 원하며 다가오는 유로2004의 출전을 열망하고 있음을 밝혔다.
아넬카는 2002년 11월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상티니가 신예 고부를 대신하여 자신을 대체로 선발한데 대해 자존심이 상한 듯 '그가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 한다면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 는 충격적인 발언과 함께 충돌이 난 이후 대표팀에서 떨어져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어떤면에서 그의 지난 월드컵 엔트리 탈락의 주범(?)이기도 했던 지브릴 시세가 UEFA로 부터 국제경기 5경기 출전 정지를 당하게 되면서 사실상 유로2004의 참가가 불투명해지면서 일각에서는 그의 복귀설이 서서히 나돌기 시작하였고 이에 아넬카는 프랑스 레퀴프紙와의 인터뷰에서 소원해진 상티니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가까운 시일에 만남을 희망하였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 축구협회 회장 클로드 시모네는 협회 미팅후에 가진 인터뷰에서 아넬카의 대표팀에 복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모네: '결국은 상티니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그처럼 예의바르고 훌륭한 선수는 찾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지난 잘못은 물론 쉽게 용서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굳이 다시 끄집어 낼 필요는 없지 않은가?'
과거 아넬카와 함께 아스날에서 호흡을 맞추던 베르캄프가 그를 영혼의 짝으로 거론했을만큼 뱅제 감독 지도 아래 촉망 받던 이 프랑스 스타 플레이어는 한동안 방황의 시간을 겪은 뒤 2년 전 맨시티 이적 후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도 현재 12골로 리그 득점랭킹 5걸에 오르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적잖은 문제들을 겪으며 성숙해진 아넬카에게 다시 한번 구원의 손길이 닿아 유로2000에 이어 절친한 사이인 앙리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일까? 이달 18일 국경을 이웃한 벨기에와 평가전을 가지게 되는 프랑스는 12일 선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동안 A매치에서 28경기 출장에 6골을 기록 중인 아넬카가 포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필자 신준영
출처:와이비노멀 | |
첫댓글 충분히 그는 프랑스국대에서도 최고급 선수라고 봅니다.. 유로2004에서의 그의 플레이를 다시볼수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랄같은 성격만 고친다면 -_-;; 지난번아스날전인가에 어떤깜댕이 머리잡고 휙집어던지던데 -_-
사하도 프랑스인인데... -_-;;
솔직히능력만큼은 아넬카가 앙리보단낫죠... 단지 경험과 성격,판단능력.... 이차이일뿐
그게 능력인데요??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