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http://sukzintro.com)에 작성 후
복사한 거라 반말로 작성 되어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추어탕이 많이 땡기는 어느 날 이었다. 그녀에게 먹으러 갈까? 라고 물어 보았다. 간다고 한다. 그녀의 친오빠도 함께. 지금은 폐차 시킨 차를 몰고 그녀 집 앞으로 가서 그녀와 오빠를 차에 태워서 부모님과 가끔 가던 석대에 위치한 "원조 석대 추어탕"으로 갔다.
가게 외관. 주말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다. 주말이 아니면 오기 힘든 집이다.
가게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아궁이에 추어탕을 계속 끓이고 있다. 오래 고아 맛이 더 좋지 않을까?
이집 메뉴판. 사진이 많이 흐리구나;;;
시금치 나물.
내가 좋아라 하는 젓갈. 아마 전어 젓갈이었던거 같다. 음식점대 가서 젓갈만 나오면 그저 좋다고 먹는다. 젓갈과 밥을 같이 먹으면 입맛이 확 산다.
김치.
갈치 양념 조림. 갈치를 약간 말린걸 쓰는 듯하다.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거라 부모님과 같이 오면 어머니께서는 추어탕보다 이걸 더 많이 드신다.
파래무침. 김과 파래의 비율이 비슷한듯. 무슨 맛이었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간장이랑 젓국 섞어서 무친걸 좋아하는데...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여느 집처럼 식초넣어 무친거 같기도 하고...
추어탕에 넣어 먹는 다진 고추와 다진 마늘.
배추 겉절이. 방금 무쳐와서 맛이 좋다. 그냥 생김치라고 해야하나?;;;
여전히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그녀.
그녀의 친오빠이자 내 친구. 훈남이라 인기가 많다.
드디어 나온 추어탕. 된장을 많이 풀어서 그런가 내 입에는 딱이다. 여기다가 고추랑 다진마늘. 산초 넣고 젓갈과 밥 먹으면 환상.
밥도 찰진게 좋다.
전체 상차림.
학교랑 가까우면 자주 가고 싶지만 워낙 외진 곳에 있는 집이라 맛있어도 못가는게 아쉬운집이다. 주변에 추어탕을 좋아하는 친구들 다 한번쯤 데려 가주고 싶다.
반찬도 정갈한게 깔끔하고 메인메뉴인 추어탕은 두말할 곳 없는 집.
가까운 곳에 있는 할매추어탕?? 인가 거기도 맛있다고 하는데 안가봐서 항상 이집만 가게된다.
첫댓글 석대라..흐음....
가보셨나요? ㅎ
맛있는 곳에 다녀오셨네요~~!
좋아하는 집입니다 ^^
음... 그녀와 오빠가 많이 닮았네요... *^.^* 누군가가 콜을 하라던 그집 같다는... 묵고지비...
아주 많이 닮았지요;;
ㅋㅋ저는 한 10년전쯤 몇번 갔었는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지금은 어떨련지 궁금하네요...근데.. 우리회사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가는데... 회사 다니면서 한번도 안 가봤네요...ㅋㅋ
10년전에는 안먹어봤찌만. 지금도 맛있습니다!
메인에 충실한 집이지요..~~ 걸쭉.
그래서 더 좋습니다 ^^
메인도 좋지만 사진에 비는 전어젓갈캉 칼치 말란 점마가 또 밥 도둑 입니더~ ^^
추어탕 아주 좋아 보여요^&^
아주 좋습니다!
추어탕 하믄 생각나는 집이제....
예. 이집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집이 없네요 ㅎ
요즘 1주일에 한번씩 맛집 소개를 하는데 차장님께서 이번에 부산/경남 추어탕집중에서 최고라서 갔는데....최고 인정 걸죽한 국물에 미꾸라지를 많이 넣어서 진정한 추어탕의 맛이 느껴짐..
진짜 맛있어요!
이집 맛집으로 점찍어 준 곳인데...한번가서 맛봐야지 하는데도 ...잘 가지지가 않네요... 위치가 ....
음....농산물 시장 옆에 있습니다...그쪽 지명을 잘 몰라서; 운전해서 찾아가면 가겠는데...죄송합니다 ㅜㅜ
밥이 돌솥밥아니였던가요...?
그 집은 고목나무 집이고예... 갠적으로 반찬만 짜다리 많고 물거는 엄쓰예~ 딱 하나 그 집 가고 자플땐 겨울에 돌솥밥 대매 함 썩 가는 집~ ^^
이집 칼치조림 맛있습니다.물론 추어탕도 좋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