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기각 촉구 부산집회
대통령 탄핵기각 촉구 부산집회
“대통령 탄핵기각” 용광로만큼 뜨거운 부산집회 열기
애국시민부산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19일 오후 1시 부산역 광장에서 ‘대한민국 수호 탄핵기각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기각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 인원은 주최측 집계 3만 명, 경찰 추산 5천명이 참석했다. 주최측은 서울을 제외하고 지역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김성진 부산대 교수와 최영숙 새누리당 중앙연수원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거나 몸에 두르고 ‘탄핵반대’, ‘탄핵기각’, ‘국회해산’, ‘특검해체’, ‘언론 선동에 속지 말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대중 연평해전때 축구관람, 노무현 태풍 ‘매미’때 연극관람, 박근혜 세월호 침몰때 관저근무”라는 피켓도 눈에 띄었다.
검사출신 김진태 의원(새누리당)은 연사로 나서 “1992년부터 2년간 부산에서 검사생활을 했다”며 친근감을 나타낸 뒤 “특검은 진상을 규명해야 하는데 짜 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며 “당연한 일이지만 뒤늦게나마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은 최순실과 관련이 없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건으로 김기춘과 조윤선을 구속하려 한다”며 “종북좌파에게 국비를 줘야 하느냐. 최순실과 관련된 내용만 수사하도록 한 특검법을 야당에서 또 개정하고 특검에서 무리한 수사를 한다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저는 법을 공부한 지 30년이 넘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아무리 읽어봐도 탄핵할 사유가 없다”며 “탄핵사유를 찾는다면 민심이 대통령을 떠날 때인데 우리가 대통령을 포기했느냐, 태극기가 촛불보다 약하느냐”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탄핵은 머지않아 반드시 기각 될 것이다. 이유는 추위 속에서도 대통령과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태극기 물결이 있기 때문”이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나는 이번 사건을 최순실의 국정농단사건으로 보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 양아치 야당, 종북세력이 맞물려 대통령과 이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국정농단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변인은 “국회는 검찰수사도 안 한 상태에서, 특검조사는 시작도 안 한 상태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이것은 21세기 인민재판이고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비박계 배신자들까지 대통령을 탄핵한 것은 반(反)민주주의요, 반(反) 헌법적이며 광란극”이라고 치부했다. 윤 전 대변인은 “지금 한반도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하는 거대한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 물결이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이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영수 목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이곳에 모여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며 “오늘 119(1월 19일)집회는 촛불과 횃불을 끄는 집회”라고 소개했다.
한국교계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는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전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는 “거짓 선동하는 언론을 신뢰할 수 없다. 검찰도 믿을 수 없는 이때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설교를 시작했다.
최 목사는 “소돔과 고모라성이 멸망한 것은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패역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지 않았던 것은 모세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언론의 거짓이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권력이 아무리 부패해도 우리가 기도한다면 대한민국을 보호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성도들이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고 당부한 뒤 “일제 강점기에도, 6·25전쟁 때에도 이 나라를 인도해 오신 하나님, 이 민족의 혼란을 중지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이 민족이 열방에서 뛰어난 민족이 될 줄 믿습니다. 이 민족을 지켜 주소서”라며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했다.
20대 P씨(24)는 “공정하지 못한 편파적인 언론 보도와 좌경화 되어가는 우리사회의 모습이 안타까워서 나왔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석태 전 KBS 부산방송 총국장은 “언론이 국정농단을 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역 광장을 출발해 광복로 시티스팟 앞까지 2.5km 구간을 행진했다. 참석자들은 행진 뒤 ‘태블릿PC 잘못된 내용’을 게재한 신문 10만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2시 부산 서면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거리행진을 이어간다.
참석자들은 “한국 목회자들이 거리에 나서야 한다. 종교 지도자는 촛불이 두려워도, 교인들의 수가 줄어들어도 교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 예수님도, 우리 신앙의 선조들도 그런 삶을 살았다. 나라가 풍전등화에 처해 있는데 침묵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사악한 음모로 위기에 몰린 대통령과 나라를 구하면 교회를 떠났던 교인들은 다시 돌아 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많은 후배 언론인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사장은 잇따른 강연에서 “오늘의 사태는 ‘언론의 난’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있고 주부 이수미씨와 교사 출신들은 “김일성을 민족의 영웅이라고 하는 교육이 문제”라며 국정교과서 사용을 촉구하고 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첫댓글 와~~~^#^^^
대단하내요!!~~^참석하신 많은 애국
국민님들 애쓰십니다
감사합니다~~********
부산 화이팅~!!!
부산이 일어나면 끝난거다~!!!
최홍준목사님 오셨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야 부산이 일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