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은 청령궁에 입궁하는날이다 ... 집에머무는 모든 종들과 어머니는 숙연해지지만 ..
환하게 웃고있는 아버지 .. 정녕끝까지 소녀를 울리시겠습니까 ....
' ... 소녀 가겠사옵니다 ... 잘계시옵서서 ... ' 하율
아버지의 작은마지막한마디 듣지도않은채 나의오래된집을벗어나고 궁으로향하고있었다 ...
앞으로 나의 처소가될 .. 중궁전 .. 어머님 .. 저 겁이납니다 ..
하율은 혼례를 치루기위하여 궁에서 기본적으로쓰는 가채의무게보다 두배 무거운 혼례용가체를
머리에이고혼례복을갖춰입고 ... 분칠을했다 ..
나의및 숙원과 소의 그리고 빈 의 혼례는 나의 혼례후 치를 예정이다 ....
' 중전마마 ... 이제 가마를 타야하옵니다 ...... ' 노상궁
소녀 .. 이제 지아비를 모시려고합니다 .. 부디 도와주세요 어머님 ..
하율은 마지막인사를 남기고 경회루(慶會樓)로 향했다.
많은 대신들과 궁녀들 .. 그리고 청화대비마마꼐서 경회우 윗도루에 앉아계셨다 .. .
혼례식 .. 화려하고 웅장할줄알았다 ..
대신들이 옆으로서있고 ... 나와 주상전하는 대비마마를향해 한발씩 내딛고있었다 ..
그렇게 '관혼상제' 무려 10개의 혼인절차를 끝내고 하율은 중궁전으로들었다 ..
권하율 .. 절세미인이지만은 오늘따라 더 뽀얀 피부에 연분홍입술색과 ... 홍조를뛴 볼까지
하율은 주상전하를 뫼시기외하여 가쳐입고 기다리기로하였다 .
' 마마 미색이 아주고우십니다 -, ' 채령
' 무슨말씀을 .. 채령이라고했더냐 ? .. 올해나이가 몇이냐 ? .. ' 하율
평생을 하율과같이 할 나인이다 ... 나이 10살에 궁에입궁하여 궁녀생활을하다
나인식을 거춰 하율중전을 맞이하기위해 새로 중궁전나인이 된 홍채령이다 -,
' 방년 15살이옵니다 중전마마 .. 전 전하가 오시는지 밖으로 나가보겠사옵니다 .
무슨일이 있으시올때는 부르시옵서서 .. ... ' 채령
채령이나간후 .. 하율은 고민을하였다 .. 궁중법도는 알지만
자세히는 모르기에 .. 그렇게 하율은 전하가 오길기다렸다 ..
' 하율중전은 나와서 주상전하를 뫼시어라 .... ' 내시
드디어 하율에게 올것이왔다 ...
그렇게 쳐너가아닌 주상전하를 지아비로뫼실시간이왔다 ...
내시의 말에 하율은 금침보료에 일어나 주상전하를 뫼시로 밖으로 나섰다 ..
' 안으로드시옵서서 주상전하 .... ' 하율
청휘국왕은 하율중전의 금침보료위에앉아 하율의인사를 받았다 ..
' 주상전하 소빈 인사드리겠사옵니다 .... ' 하율
하율 .. 그는 떨리지않은체 두려움만 있었다 ..
하율은 빈약한몸에 몇겹이나되는 혼례복에 혼례가채를 약한몸에 이고 힘겹게 절을올려야했다 ..
' 하율 ... 난 그대를 간택시험때 말고 오늘처음보았소 .. ? 아니그러오 ? ' 전하
' 예 주상전하 ... ' 하율
하율은이미 자신의 처지를 파악하고 .. 어찌해야할상황인지
눈치를챘다 ..
' 그대는 날 받아드릴 준비가되었는가 ? .,.. ' 전하
' ...................................... 예 .. '
중궁전의 불은꺼졌다 .....
청휘국왕은 두터운 하율의 혼례복은 그렇게 청휘국왕에 의해 하나씩 하나씩
벗겨졌고 ... 그렇게 중궁전의밤은 조용히 달빛의 映을받고 하루가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