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0일 (월)
제목 : 하나님의 은혜
오늘의 말씀 : 열왕기상 15:1-10 찬송가: 204장(구 379장)
1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고
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요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6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
7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도 전쟁이 있으니라 아비얌의 남은 사적과 그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8 아비얌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니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중심 단어: 아비얌, 죄,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등불, 다윗,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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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얌
2절: 3년간 통치함/ 마아가의 아들
3절: 아버지의 죄를 답습함/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음/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함
4절: 후사를 통해 나라를 견고하게 하심
7절: 여로보암과 전쟁을 치름
도움말
1. 아비얌(1절): 르호보암의 아들로 일명 ‘아비야’다.
2. 아비살롬(2절): 다윗의 3남인 ‘압살롬’과 동일인이다. 그에게서 딸 다말이 나고, 다말이 우리엘과 결혼하여 마아가(미가야)를 낳는다.
3. 아사(8절): 유다 3대 왕으로 유다 왕국 내 경건한 다섯 왕들(아사, 여호사밧, 요아스, 히스기야, 웃시야) 중 첫 번째 왕이었다.
말씀묵상
아비얌은 장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왕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르호보암이 많은 처첩 중 특별히 마아가를 사랑하여 그의 아들 아비얌을 왕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대하 11:20-22).
새로운 지도자의 실패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드디어 유다의 새 왕으로 등극하였습니다. 그러나 3년이라는 짧은 치리 기간이 말해 주듯 그의 왕정은 불안정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가 배울만한 왕으로서의 모범은 아버지가 전부였던 것입니다. 아버지 르호보암은 악을 행하는 데 있어서 선두를 달릴 만큼 배울 것이 없는 왕이었습니다. 어려서부터 자라온 환경은 그 사람의 인성을 형성하는데 크나큰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아비얌의 악행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전대의 문제점이 그대로 당대의 문제점으로 나타났습니다. 곧 르호보암이 해결하지 못한 여로보암과의 적대 관계가 한 치의 진전도 없이 그대로 이어진 것입니다. 우리도 한번 자신을 돌아보면서 가정과 공동체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비얌이 하나님 앞에 온전하지 못했지만 왕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다윗으로 말미암은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생각하셔서 유다의 꺼져 가는 역사를 다시금 소생시킬 등불을 허락하셨습니다. 만일 그렇지 않았더라면 유다의 왕정은 아비얌을 끝으로 막을 내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놀랍게도 그의 아들 아사(8절)를 통해 다른 역사를 써 가도록 하셨습니다. 사실 아비얌이 아버지 여로보암으로부터 배울 것이 없었다 하더라도 그에게는 조상 다윗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윗 인생 전체가 의로운 것은 아니었습니다(삼하 11장). 그러나 그에게는 철저한 회개를 통한 인생의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다윗이 치명적인 실수를 극복하고 하나님께 정직한 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입니다. 그는 후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은혜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아비얌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아비얌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그의 후사로 왕위를 이어가게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4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주변에 끼치고 있는 선한 영향력은 무엇입니까?
2. 우리가 회개할 때,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묵상>
유다의 왕위를 르호보암의 아들 아비얌이 이어받게 된다. 그런데 아비얌이 왕으로 등극했을 때는 아직 여로보암이 살아있을 때 였다(여로보암 왕 18년).
아비얌의 특징은 통치기간이 짧았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열왕기상 14장, 15장을 읽다보면 의문을 갖게 되는 구절을 만나게 된다.
14:2 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요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4: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5: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마아가’는 아비얌의 어머니인데 어떻게 아사의 어머니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히브리어에서 ‘어머니’를 뜻하는 ‘엠’은 친어머니뿐만 아니라 ‘조모’를 뜻할 때도 똑같이 사용된다. 또한 ‘딸’을 뜻하는 ‘바트’ 역시 친딸뿐만 아니라 ‘손녀’를 의미하기도 한다.
역대하 기록에는 르호보암이 아내는 18명, 첩 60명, 아들 28명, 딸 60명이 있었고 아내와 첩중에 ‘압살롬의 딸’(다윗-압살롬-다말+우리엘-마아가 = 압살롬의 외손녀로 봄)을 더 사랑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대하11:21 르호보암은 아내 열여덟 명과 첩 예순 명을 거느려 아들 스물여덟 명과 딸 예순 명을 낳았으나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모든 처첩보다 더 사랑하여’
아마도 그렇기 때문에 단순한 왕비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컸을 것이다, 그래서 아비얌의 짧은 통치기간 때문에 아사왕때까지 영향력이 있었지만 아사가 태후의 위를 폐위시키고 우상을 제거한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 때문에 그녀가 숭배한 가나안의 우상 아세라로 인해 영적으로 완전히 오염되고 말았던 것이다.
아비얌은 아버지 르호보암과 어머니 마아가의 악한 영향력 아래서 온전하지 못한 죄를 짓게 된 것이다.
‘3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
하지만 하나님은 유다마저 깊은 죄의 대물림 속에서도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셔서 ‘등불’을 끄지 않으셨고, 그 가문에서 할머니의 우상숭배를 과감하게 끊어버리는 ‘아사’라는 개혁적인 왕이 일어나게 하신다.
그런데 ‘3 ...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4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라고 말씀하시다가 하나님께서 다윗의 삶 전체를 평가하실 때 좀 과한 평가가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성경구절이 등장한다.
‘5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은 왜 이렇게 평가하실까? 정말 그럴까? 그렇다면 삼하24장에 기록된 인구조사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 7만명 죽은 사건은 무엇인가? 왜 ‘우리아의 일 외에는’이라고 기록했을까?...
여기서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에 대해서 좀 이해할 수 있다. 하나님은 다윗의 삶의 방향을 평가하신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자’ 즉 완벽한 자, 온전한 자는 죄를 짓지 않은 자가 아니라 죄를 짓더라도 통회, 자복하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온 자를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그의 마음을 하나님을 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정직한 자로 보신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아의 일 외에는’는 죄로 여기셨을까? 왜 이 죄에대해서 하나님은 진노하셨을까?
(삼하12장 7~12절)
‘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간음, 거짓, 권력남용, 살인, 죄 은폐를 반복시도한 죄를 하나님은 하나님을 ‘업신여긴 죄, 무시한 죄’라고 하신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의 통회하는 모습을 보셨고 그의 마음이 하나님을 평생 떠나지 않은 것을 보셨기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다고 말씀하신다.
이 말씀이 생각난다.
‘시51:17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하시리이다’
하나님은 열왕들을 보실 때 항상 다윗을 기준으로 세워주신다. ‘다윗과 같이’
다윗은 하나님께 마음을 드린 사람이었다. 그도 죄를 지었지만, 죄를 지었을 때 끝내 하나님께 돌아온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오늘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실까? 하나님은 내 인생을 보시고 어떻게 평가하실까?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오늘 이 말씀을 가지고 다시 십자가 앞에 서 본다.
‘롬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사랑의 주님. 자녀들에게 예수님을 닮은 모습을 보여주고 살아가고 싶습니다. 다윗처럼 평생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주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종이 되길 원합니다.
완전하고 온전해서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죄 가운데 있을지라도 상한 심령으로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하나님께 돌아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언제나 십자가의 은혜로 받아주시고 관계를 회복시켜 주시며 멈추지 않는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그 사랑으로 영혼들을 품을 수 있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youtu.be/p_gDGPW6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