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상에서 근무하는 40대 종업원이 전신주 아래에서 고압선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진 채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8분께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용호리 모 불가마 인근 224번 전신주 옆에서 모 고물상 종업원 김모(49)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내(5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의 아내는 경찰에서 "지난 7일 남편이 퇴근 후 집을 나갔다가 귀가하지 않아 찾아다니던 중 전신주 옆에 누운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씨가 숨져 있던 전신주 위의 전깃줄에는 김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절단기가 걸려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숨진 김씨의 양손에 화상 흔적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10여m 높이의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을 절단하려다 2만2천V 고압선에 감전돼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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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고압선 감전사
이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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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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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전에 대한 인식부재와 공공시설물의 절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안전교육을 통해서 이런 사고가 발생치 않아야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