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1일 오후 양산에 전지훈련을 온 진주선명여고팀을 방문하여 김양수감독님과 구원경코치님과
인사를 나누고 선수들의 운동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연습경기를 했었지만 오후에 방문한지라 웨이트장을 갔었습니다.
선명여고 선수들이 웨이트를 하는동안 오후운동을 쉬면서 웨이트장에 자체 운동을 나온
양산시청 언니들이 자세 지도도 해주고 옆에서 운동을 도와주는 흐뭇한 모습도 볼수 있었습니다.
자체 운동이 끝난 이후 감독선생님과 선명여고 최은지선수를 만나서 몇가지 질문을 하고 동영상을
찍어 왔습니다.
먼저 선명여고 김양수선생님께 올해 선명여고의 목표와 유망선수에 대한 얘기, 배구팬들에게 하고 싶은말씀을
전해 들었습니다.
감독선생님의 말씀을 적어보면 "진주 선명여고는 올해 전국 대회에서 1개대회 이상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하셨고 선명여고의 유망선수로는 3학년 김경신선수와 2학년 최은지선수를 추천해주셨습니다.
3학년 김경신선수는 순발력이 좋고 화이팅이 장점이라는 말씀을 해주셨고 2학년 최은지선수는 점프력이 부족하지만
182cm의 키에 볼때리는 파워가 왠만한 프로선수 못지않게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덧붙여 말씀드리면 최은지선수는 중학교때 어느 대회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드림덕, 블루노트님과 함께
대회를 보러 가서 결승 경기에서 큰키와 힘이 좋은 모습을 처음 보고 눈에 띤 선수라 현재도 2학년이지만
선명여고의 공격의 축을 이루는 선수입니다. 그래서 오늘 동영상으로 짧은 인터뷰를 하고 왔습니다.
마지막 감독선생님께서 배구팬들에게 남기신 말씀은...
배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진주 선명여고가 현재 현대건설에 있는 박경낭선수가 있을때 전국체전 및
춘계시합에서 우승하고 그 이후로는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올해 부터는 정상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대회에서 1개대회 정도 우승을 욕심내고 있습니다. 2010년 전국체전이 진주에서 개최되기에 내년에는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진주 선명여고 배구부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배구팬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 진주선명여고 배구부 감독 김양수 올림..
선수들과 함께 웨이트장에서 러닝머신을 열심히 뛰셔서 땀을 많이 흘리셨는데 제가 땀 닦을 시간도 제대로 없이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또한 최은지선수는 동영상으로 짧게 찍어오긴 했지만 처음 찍는지라 제가 아직 서툴고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지 몰라서 사투리 섞인 부산말로 한말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제 앞에 음을 담아내게
작은 구멍들이 뚫려있어서 어색한 제말만 크게 나올겁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장난스럽게 하다보니
진지함이 없고 선수들에게 무례한 행동이 될수도 있지 않나 생각되는데 오해없이 봐주셨으면 합니다.
좀더 재미있고 부드럽게 진행해 보려고 했지만 운동이후 시간도 없고 해서 처음으로 올리는 내용인지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부산이나 양산쪽으로 쥬니어팀들이 방문하게 되면 짧게 이런식으로
취재를 해서 올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