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까지 의료비 보장, 민영보험상품 '봇물'
의학적으로도 생명연장의 꿈이 서서히 이뤄지면서 최근 100세까지 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메리츠화재는 최근 100세까지 실손 의료비를 보장하는 ‘(무)100세건강보험0807’을 출시 판매에 돌입했다.
메리츠화재가 판매중인 이 상품은 질병으로 인한 입원·통원 의료비 및 상해 입·통원 의료비, 치매·활동불능 장애 발생시 간병비를 지급하는 등 100세까지 최고 3000만원 보장이 가능하다.
지난달 21일부터 판매를 실시한 동부화재 ‘무배당 프로미다이렉트 100세 건강보험’ 역시 질병·상해 동언의료비 등 다양한 위험 실손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100세 만기로 납입기간은 20년, 25년, 30년 중 선택이 가능하며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LIG화재도 ‘(무)LIG닥터플러스보험(100세)’ 상품을 출시, 판매중에 있으며 최고 보상한도는 3000만원으로 100세까지 보장하고 있다.
생보사들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에 발맞추기 해 기존 80세까지 보장 상품에 비해 20년을 더 보장하는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의학이 발달하면서 암도 더 이상 불치병·난치병이 아닌 것으로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국민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보험사들의 이같은 상품 출시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대안으로 받아들이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