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 총무님의 문자메세지를 받고 오랜만에 결승에 오른 모교야구를 응원하기위해 목동 운동장을 찾았습니다.
연휴인데다가 날씨가 우중충해서인지 동문들의 성황이 다소 저조했지만 멀리서 응원하러온 상원고 후배 재학생과
동문들이 3루외야석에 운집하여 목이 터져라 함성을 지르면서 응원하였건만 9회말 원아웃에 2루찬스에서
후속타 불발로 애석하게도 덕수고에 10-9 1점차로 석패하고 말았습니다.
2.1회초에 8점이라는 대량실점이 너무나 큰부담이 되었지만 끈질긴 추격으로 타격전에 나서 7회말에 대거
5점을 내면서 점수차를 10-9 로 1점차로 만회하면서 역전의 기회가 왔지만 아쉽게도 추가득점을 내지 못하고
9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해 16년만의 우승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3.하지만 1회초 대량실점을 하고도 불굴의 의지와 패기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맹추격을 하는 후배 선수들의 투혼과
용맹성은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웠습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남은 전국대회서는 틀림없이 우승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대회 결승에서 얻은 투혼과 저력은 어느팀 못지않기 때문입니다.
4. 그날 임복근 선생님과 우리동기생 7명이 모교에 대한 열정과 응원으로 함께 자리하여 어느 기수 못지않게 참여의식이
강하다는것을 스스로 체감하고 그 옛날의 야구명문의 열기와 추억을 되살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첫댓글 모처럼 우리 모교가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하였군요. 화이팅! 집안에 일이 있어서 응원 못가서 미안합니다. 용일씨 응원 덕택에 준우승한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김용일 응원하느라 수고했습니다. 아주 잘 쓴 관전기 덕분에 현장의 열기와 아쉬움을 느낍니다. 다음에 함께 갑시다.
서울가더니 야구에열열한팬이되었군,우리는그날대구상은동우회야유회로인하여 ,뻐스에서응원만열심히하였다.서울에가니 얼굴이매우좋와보이는구나,건강하시고,촣은일만계속되기를...........................
이날 필자로 부터 응원 가자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으나, 모교 시합에 본인이 응원가면 패배하는 징그스가 있어 모교 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굳이 동행을 사양하고 집에서 T.V 를 봤는데 우째 이런일이 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