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 6천명 정도-강북구 인구(위키에서는 39만 정도로 추산)
5만3천, 옥천. 정지용 시인의 고향. 청암 송건호 선생님 고향. 언론 개혁의 성지라고 불린다. 인근 대전과 면적은 똑같다. 150만명. 금강이 가로질러 흐른다. 대청호가 한가운데 있다. 개발제한 구역이 80%정도. 지리적으로 볼 때 남한의 한가운데 옥천.
옥천신문 전 편집국장, 마을연구소 안남 책임연구원 황민호
2002년 입사. 올해 2월 퇴직. 아직 마을연구소 설립중.
<자료집 참고 : pdf>
옥천신문-황민호.pdf
홍성신문.
88년 89년 사이에 지역신문이 많이 발행되었다.
(언론!!!!..... 미디어... 지역 소식, 지역 이야기, 문화적 이야기...)
처음에는 대판 4페이지. 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담겨있었다.
미디어는 자본주의의 빨대
: 현재 미디어는 자본주의 매트릭스 안의 빨대, 통로
권위적 하향식, 식민주의적 사고를 내재화시킨다.
세금이 투여된 언론에 내가 알고자 하는 소식은 없다.
공중파는 전파의 오염, 나를 우리 가족을 식민지의 신민으로 전락시킨다.
내 고장의 소식, 우리마을의 소식을 9시 뉴스 탑으로 올려라.
TV를 끄고 시청료 거부 운동을 벌여야
지역신문을 보고 마을신문을 만들자.
2만 가구의 4천명 정도.
지역밀착형 신문 : 별도의 마케팅이나 홍보를 하지 않는다. 내 이웃의 이야기가 나오니깐.
종이 신문 구독자는 인터넷 아이디를 주고, 인터넷 구독자는 종이 신문을 준다. 지역의 중요한 이슈는 제한적으로 공개한다.
생활의 필요한 정보. 일주일에 한번 배달. 한 부에 1300원 정도... 구독을 넘어 열독하는 정도....신문을 이웃간 돌려볼 정도로.
오한흥 쌤.
옥천신문의 구성
- 11명의 직원들, 전부 공채로 뽑다
- 지역 출신에 특혜는 없다
- 목포, 구미, 안동, 부산, 대전, 논산, 포항, 무주, 옥천 등 출신 다양
- 지역과 농촌에 대한 고민이 깊어야, 지역에 대한 비전과 대안, 철학이 있어야 지역신문 기자가 될 수 있다.
- 지역신문 기자는 지역과 소통하며 성장한다.
- 열린 귀와 뛰는 발이, 따듯하고 예리한 눈이 기자를 성장케 하는 자양분
기자가 지역을 두루 다니기 때문에 토박이보다 더 지역을 알게 된다.
지역신문학이 만들어져야...
모임, 학습, 토론, 세미나, 지역알기 비영리 프로그램....
사소한 민원과 이야기도
- 사소한 것은 없다. 주민들이 공유하고자 하는 것을 담는다.
- 호랑이 발자국, 왕도라지, 산삼, 소쌍둥이, 청둥오리 10마리, 행운목에 꽃피다. 황금미꾸라지
- 내집앞 쓰레기, 과속방지턱, 인도 문제, 통학로 문제, 도서관, 마을 반상회, 소음, 학교 안 소식도 주요 취재 대상
- 신문사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페널티킥에 대해 묻다.
- 때로는 사진관 기능도 수행한다.
문턱이 생기면 다시는 연락이 오지 않는다. 지면의 크기는 다를 수 있지만.
어느 한 할아버지가 축구를 보다가 '페널키킥'을 물어보더라. 언론은 공공재다. 지역의 공공재.
착한 신문.
신문으로 이야기하게 하라
- 너 이번주 옥천신문 봤어?
- 옥천신문에 그 아저씨 나왔더라.
- 어! 너 옥천신문에 쓴 글 잘 봤다. 잘 썼더라.
- 엄마, 우리 마을 사람들 옥천신문에 났대! 봤어?
- 야! 너 그러다가 옥천신문에 난다. 조심해!
- 야!멋지다. 옥천신문에 제보해야겠다.
조중동, 지방신문 압도하다.
: 풀뿌리 전투. 변방의 중요성. <옥천 전투>.
- 옥천 언론문화제, 모든 언론은 옥천으로 통해, 안티조선마라톤
- 옥천은 언론개혁의 성지, 송건호, 정지용, 조동호 선생의 고향
물총닷컴. 신문의 최대의 적은 물총.(ㅋㅋㅋ)
관계 속에서 풀어야 한다. 일상적으로 만나 조선일보 구독을 끊게 하다. 조선일보의 해악 가운데 반민족, 친일... 옥천 독립군. 물총 독립군. 지역과 소통하는 방법은 지역마다 다르다. 운동을 하면서 즐거워야 한다. 피곤하면 안된다. 옥천 식당에 가면 한겨레, 경향 신문 등 다양한 언론 생태계.
지역신문의 실태...
옥천 언론문화제. 10회째. 해병전우회가 참여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지역이니까, 풀뿌리 언론이니까 가능한.
경향신문 주필이었다(정지용).
지역 토호, 언론권력을 해체
: 비판 성역은 없다.
풀뿌리 보수주의를 해체...20주년이 되었으나 갈 길이 멀다. 옥천신문이 있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군수를 끌어내리다.
: 권력에 억눌린 주민들의 항의.
원칙을 지키면 주민들이 지켜준다는 확신.
공무원들의 변화
- 매일 출근함녀서 하는 일상, 옥천신문 홈페이지를 들여다 본다.
- 여론광장을 클릭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 답변을 작성하거나 민원을 귀담아 듣는다.
- 다른 지방지는 거들떠 보지 않는다.
- 옥천신문 싫어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지역신문 기자를 파트너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광장의 역할. 익명성 보장. 주민 제보. 공무원과 옥천신문의 파트너십으로 발전.
작은 마을공동체를 보듬다.
: 박제된 제도를 생활 속으로 끌어 내리다. ?????????
전국 의제도 지역화해라
: 지역 주민들에게 어떻게 전국 의제를 잘근잘근 씹어서 소통해야.
주민들을 불러내다
: 여론광장. 네티즌 장터.
주민, 노인, 학생 기자단 운영. 주체의 시각으로 본다. 그들의 입장에서 기사를 쓰도록 돕는다.
신문을 운영케 하라
: 주식회사의 모델과 협동조합의 모델? 협동조합을 고민하다.
(옥천신문의 사회적 기업화??)
노동조합 결성. 사측의 일방적 경영을 견제. 주인 의식이 생기더라. 임금도 열악했다. 생활임금 투쟁, 100만원도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본금이 150만원.
기자가 되게 하라
- 기자, 기록하는 자가 되게 하라
- 기자의 장점 : 두루 만난다 현장을 접하게 된다
- 비판적인 시각을 기르고 내 안의 공공성을 회복한다
- 대안을 고민하고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갖게 된다
- 지역을 고민하고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게 된다
마을신문 기자로 평생 살고 싶다.
신문 때문에 옥천이 달라졌나?
한계도 있다
: 인구가 줄어든다. 삶의 질이 열악해진다. 인적자원의 한계. 천만의 한명(서울), 군에 오면 오만에 한명, 면으로 들어오면 1천오백명의 한명. 주목을 받게 된다. 낮은 곳으로 갈 수록 할 일이 많다.
마을일꾼, 새로운 피가 들어오지 않는다. 사회적 자본의 한계. 깊이 있고 넓게 볼 수 있는 지역 연구소의 부재.
2부 옥천신문을 너머
공동체 언론의 대안을 고민해본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실
: 대전 안성호 교수-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등 남유럽은 평균 1천500명.
우리 안의 식민주의. 동 단위의 생활 운동.
읍면 단위가 피부로 느껴진다. 생활 권역.
대의정치의 한계
민주주의 갈등을 먹고자란다
- 민주주의는 갈등과 긴장을 먹고 자란다
- 갈등과 긴장을 회피하지 말고 정면에 맞서라
- 조율과 설득, 대화와 토론이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
민주주의 곳곳에 스며들어야
- 내 몸안의 민주주의, 내 가족의 민주주의부터
- 마을의 민주주의, 지역의 민주주의가 굳건한 토대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프로젝트
- 민주주의가 곳곳에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
- 언론, 즉 공론장은 민주주의 실현의 중요한 도구다
내 몸부터 시작하는 민주화. 민주화를 얘기하지만 내부의 조직 소통은 권위적인 ...그래서는 안된다.
내 몸, 가족, 마을, 지역까지.
사회생태민주주의
- 머래이 북친
- 혼자만 인간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
지역언론의 한계
: 부설 또는 독립된 시민연구소의 기능이 필요+언론
연구소, 컨설팅 기관의 한계
: 연구만 하고 땡, 과제만 하고 땡, 실적 위주 연구.
각종 공모의 폐해가 심각.
지역밀착형 연구소 필요
-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이 되어 같이 호흡하는 연구기관 필요하다
- 학문 실적이 목적이 아니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지역밀착형 연구원, 일본 가나자와 대학 낫토학사
- 주민이 직접 출자하는 사회적협동조합으로서 연구소
- 주민이 주인이고 주민들에게서 힘이 나온다
나의 고민
왜 안남인가?
: 변방. 변화는 가장 소외된 변방에서 시작된다.
무엇을 할 것인가?
- 지역사회 사람, 역사문화, 자연생태자원 조사
- 마을신문으로 주민들과 일상적인 소통
- 주민들과 함께 지역의 백년대계 고민
- 지역학 정립, 지역학교 만들고 지역 책 출간
- 다양한 교육, 토론회, 심포지엄 개최
배바우도서관
: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작은 도서관의 중요성 역설.
작은 도서관 탐방... 사는 사람들끼리 부닥치면서 헤쳐나가자고.
첫댓글 '저자직강'보다 더 풍부하고 상세한 후기~ 앞으론 이런 걸 '후기직강' 이라 부릅니다. 노자샘~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