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공무에 바쁘실 시장님께 이런 편지를 드리게 됨을 심히 유감으로 생각을 하면서도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실례를 무릅쓰고 몇자 적습니다.
저는 일본 동경에 사는 사람으로 인연이 있어서 텃밭 도서관을 운영하고 계시는 서재환씨의 오지게 사는 농부라는 카페를 드나 들고 있습니다.
평소 그분의 도서관은 지역의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곳으로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을 뿐만이 아니라 도서관 주변의 공터에 우리나라의 고유의 옛날 놀이기구들을 모아놓고 어린이 들에게 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것은 시장님 께서도 아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던 것이 지난달에 카페에 실린 글을 보니 도서관에서 불과 100여 메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곳에 쓰러기를 소각하는 소각장치를 제조하는 공장을 건설을 하는 허가를 광양시에서 내주었다고하는군요.
시장님께서도 아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만 이곳에는 학교,도서관,병원등의 시설에서 일정 거리 이내에는 공장 건설허가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학교나 도서관 병원의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로서 저는 잘 모르지만 국내에도 이와 같은 법률이 존재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텃밭 도서관에서 불과 100여 메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공장의 건설허가를 내어줌으로서 광양시에 얼마만한 이득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곳에 공장이 건설 되어 가동을 하므로서 도서관을 이용하던 수많은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은 피해를 받겠는가를 생각해 볼때 이번의 건설 허가는 분명히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결과가 되리라고 확신을 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지금 그 텃밭도서관을 존속시키기 위해서 전국에서 호응을하는 사람들도 그렇고, 실제로 그 도서관을 운영하시는 서재환씨도 그렇습니다만 이번의 공장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개인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거나 또는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아니라는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대로 공장이 건설이 되어 도서관이 폐쇠가 된다면 누구가 광양시의 시장으로 재직을 할때 공장 건설을 허가해 주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두고두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결과가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바라옵건대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도서관을 보존하도록 하여 주시어 어린이들의 공부는 물론,점점 사라져 가고 있는 우리 전통의 놀이라던가 문화를 계승하도록 배려를 하여 주셔서 지역 주민들로 부터 현명한 처사를 하셨다고 오랫동안 칭송을 듣는 그런 시장님이 되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끝으로 시장님의 건승하심과 광양시의 무긍한 발전을 기원드리면서 난필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7년 5월 12일
日本國東京都目黑區靑葉台2-1-19-306
金 昌 鎭 拜上
追而:일본의 어느 작은 마을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그 마을 전체예산 13억엔중에 10억엔
을 들여서 도서관을 만들어서 그 마을이 활성화가 되었다고하는 일본 아사히신문(朝日
新聞)의 기사를 오지게사는 촌놈이라는 카페에 올렸으니 참고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
니다.
안탑깝기 그지 없습니다.도시인의 뿌리는 농촌 입니다. 농촌으로 돌아가도록 행정이 뒷받침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의 행정을 펴면 떠나라는 말 외엔 없는것 같군요.시장께서도 이해 하시도록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설득하는 정성으로 이겨 내십시요. 힘내세요.계속 힘 내세요.
찬샌님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오셨군요. 안녕하세요? sky입니다. 지난번 잠깐뵙고 말았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잘 들어 가셨는지요? 아무튼 이번 농부님네 일은 많은사람들이 열망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얄텐데.... 아무튼 많은사람들이 호응하고 있고 다음 케페에도 적극적으로 홍보 되고 있더군요. 기도 하는 마음으로 추이를 보고 있습니다.
첫댓글 이 편지를 광양시청 홈페이지에 직접 올리려고 별짓을 다해보았지만 제 실력으로는 올려지지 않네요.누구든 좋으니까 광양시청 홈페이지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멀리서까지 수고를 하게 하여 면목이 없네요... 이 많은 눈들을 뒤로하면서까지 꼭 지어야 한다면... 슬픈 일이지요...
안탑깝기 그지 없습니다.도시인의 뿌리는 농촌 입니다. 농촌으로 돌아가도록 행정이 뒷받침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의 행정을 펴면 떠나라는 말 외엔 없는것 같군요.시장께서도 이해 하시도록 대립적 관계가 아니라 설득하는 정성으로 이겨 내십시요. 힘내세요.계속 힘 내세요.
찬샌님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오셨군요. 안녕하세요? sky입니다. 지난번 잠깐뵙고 말았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잘 들어 가셨는지요? 아무튼 이번 농부님네 일은 많은사람들이 열망하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얄텐데.... 아무튼 많은사람들이 호응하고 있고 다음 케페에도 적극적으로 홍보 되고 있더군요. 기도 하는 마음으로 추이를 보고 있습니다.
찬샘 오라버니께서도 일본에서 우리것을 지키고자 작은 한국 공원을 맹글고 계시는데..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아마 잘 될것이여요. 항상 희망과 등정으로 대처하면 ...건강하시지요? 광양시 담당자 수정분으로 올려놨네요. 광룡님도 수고하셨구요.
광양시청 홈페이지에 올랐습니다.
이제 몇몇 글은 시청 홈피에 올려지네요.
잘 되리라 믿어요, 모두가 이렇게 한 마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