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있는 청계산으로 6월 정기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청계산은 세 곳이 있는데 성남, 과천의 경계에 있는 청계산과 포천에 있는 청계산, 그리고 이번에 다녀온 양평의 청계산이 있습니다. 앞에 두 곳은 많이 알려진 반면 양평의 청계산은 올해초에 중앙선이 국수역까지 개통되면서 일반인에게 최근에 알려진 산입니다. 용산역에서 1시간 10분 정도 타고가면 종착역이 국수역입니다. 최근에 알려져서 역 부근에 음식점 몇군데 외에는 개발이 별로 없고 산 기슭에 전원주택단지가 개발되거나 지어져 있습니다.
등산코스는 형제봉(508M), 청계산 (658 M), 부용산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고 대부분 코스가 원점 회기 등반이 애매해서 산에서 내려와서 아스팔트 차도를 30분 이상 걸어야 되서 조금 불편합니다. 지도와는 좀 틀리게 실제 산에서는 청계산 전 509M 봉우리가 형제봉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형제봉, 청계산을 거쳐 된고개 전에 청계리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참석인원은 최재철 선배님. 이상진 선배님. 총무 지승은과 게스트로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박영민과장님과 이상진 선배님의 고등학교 동문 두분이 참석하셔서 총 6명이 산행하였습니다.
국수역에서 10시 정각에 모두 모여서 지도를 보고 산행코스를 잡은 후에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고생하였습니다. 산은 육산으로 흙길로 되어있고 생각보다 가파르다고 느꼈습니다.
등산로 초입에 외국풍으로 지어진 예쁜집과 연못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이런 집에서 살고 싶지 않나요?
천천히 올라가면서 형제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망대가 있는데 조망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청계산 정상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청계산 정상에 올라 한 컷 찍었습니다.
된 고개쪽으로 진행하다가 우측 계곡으로 하산하여 청계리로 내려왔습니다. 청계리쪽의 아스팔트길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2시 50분정도였고 국수역까지 40분정도 아스팔트길을 내려와서 근처 식당에서 맥주와 간단하게 요기를 한후에 국수역발 4시 45분 전철을 타고 집으로 헤어졌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ㅠ.ㅠ 쓰고 보니 산행후기 너무 재미없습니다. 글을 잘 쓰면 보는 사람도 즐겁고 참석인원도 늘을 것 같은데 저주받은 글재주입니다. 글재주가 좋은 후배를 끌고 가야되는데...
ㅋ 아닙니다.선배님~ 산행정보가 알기쉽게 잘 정리되어 좋은데요~~^^
습하고 더운 날씨여서 고생하셨겠습니다. 전 집에서 선풍기 하루죙일 틀어놓고 찬 음식을 많이 먹었더니 속이 별루 안 좋아서 계속 방만 굴러다녔다는...^^;;;;
이;날 승은이 신발 아빨 완전 다 빠졌데요
네 큰 일 날뻔 했습니다. 산에서 내려와서 전철역 200미터 앞두고 신발밑창이 훌러덩... 완전히 벗겨졌습니다. 산행중에 벗겨졌으면 생고생할 뻔. 고무줄로 묶고 집에 와서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하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