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주에 사는 시누네 결혼식있어..혼수로 친척들 이불해준다고
이불보러같이 남부시장이라는 전주서는 큰 시장엘갔어...
이불 매장쪽으로가는데 양쪽이불가게서 서로 들어오라 난리드라구..(식당이든 요럴때가 잴루난ㅊㅋㅋ)
근데 나이 지긋하신분 집으로 들어가서 요이불 저이불 보면서 가격흥정하는데
말투며 억양이 제주도 방언쪽에 가까워..혹시 고향이 제주도냐 물으니...
헐~~주인분 고향이 제주도라하신다..흐미~~넒디넒은 전주 그것두 시장가게에서 고향분을 만났으니
얼마나 반갑던지..바로 확인사살~ㅋㅋ동네가 어디냐등등~그분은 제주시..난 행원리라 했더니
행원리가 어디쯤있냐한다 섭하게시라..ㅋㅋ 그래서 김녕지나 만장글 근처에있는 월정밑에라했더니 그럼 한동쪽이옌다.
그렇다구 한동과 월정사이라고 혔드만 그제야 아~그러냐구..이런~한동은 어케알아서..ㅋㅋ행원만 모리공`ㅋㅋ
어쨌든 고향사람 만났다고 반가워서인지 첨보다 시간이 흐를수록 구수한 고향 방언이 막나오니 시누이며 조카는 멀뚱멀뚱~ㅋㅋ
난 신나서 같이 고향말루 흫정~ㅋㅋ덕분에 이불도 좋은걸루 잘해주셔서 즐건마음으로 마무리잘하구
돌아왔어...여기서 느낀건 우리가 언제어디서 살든 올바르게 살아야한다는거...아무리 대한민국이 넒다해두 언제어디서든
고향사람이든 아는사람은 꼭 만나게 되있다는거..
카페두 썰렁하구 연세지긋하신 고향분만난 반가움에 주절주절 두서없이 써봤어..^^
울친구들 늘 건강하구 행복하게 지냈으면해~^^그리구 카페 자주들려 흔적두 냉기구~고향소식많이전해주길~^^
첫댓글 앞바당님...오랜만에 봅니다요
같은 제주도 사람 만나신디 속상허커라.....
이제는 행원리소개는 풍차마을이라하면 다들알아!
글고 명사수님은 5조합 고냥물동네 살았고. 우리52회동창회를 이끌어가고 있읍니다......
회장님...우리회장님이라.... 앞바당님두 동창회 관심만이가지삼..
울아들 군대가서 다음달 면회갈거....경기도 용인......
늘 하시는일 소원성취 하시고 복만이만이 받으소서....
어 반갑구 좋았어..ㅋ안그래두 인터넷들어가풍차마을 찿으니 나오드라..마을이름만으로두 좋은 고향..그러게 자식들이 벌써 군대갈나이도되구..그러니 우리가 안늙겠냐구..ㅋ난 머슴아 하난데 올해 고딩 들어갔어 ㅋ언제군대보낼꼬..ㅋ그려친구얌..아덜면회잘다녀오구 늘 멋진날되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