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때 받은 문자하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 서초구청장 박** 배상
'즐거운,(행복한) 추석 되세요.'는 영 어색한 말이다. 굳이 따지면 문법적으로도
맞지 않다.'-되세요.'라는 명령형으로 인사를 한다는 것도 이상하다.
이런 것은 아마도 영어 번역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따라서,
'추석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추석을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추석 즐겁게 보내세요.'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내년부터는 문자 발송비용은 청장님 사비로 보내주신다는 전제로.. ‘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추석을 보내겠습니다. 서초구청장...드림’
으로 받고 싶습니다.
그러나 벌써 이번에 받은 새해 형식적 인사장에도
청장님의 서명-친필은 한자도 없더군요.
혀를 차고 말았습니다. 저의 세금이 아깝지 않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