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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브리핑 (2015년 2월 27일~3월 6일)
■영유아·초등교육
▶초등생 학업성취도 평가 안하기로…재도입 백지화
2015-02-27 연합뉴스
교육부가 검토해온 초등학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재도입 방안이 일단 백지화됐다. 교육부는 27일 "정책연구진이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시행에 대해 다양한 제안을 했지만 현재 재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 관계자는 "정책연구 결과로 나온 4가지 제안을 살펴본 결과 도입할 만한 안(案)이 없었다"며 "정책연구의 제안대로 초등학생을 교육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초등학생에 대한 학업성취도 평가 폐지가 대통령 공약임에도 일부에서 계속 부활을 주장하고 있는데다 교육부도 재도입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2008년부터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일반계) 2학년,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되다가 2013년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에서 폐지됐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교육계 일각에서 초등학생의 학력측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재도입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27/0200000000AKR20150227056300004.HTML?input=1195m
▶서울 초등학교 10곳중 7곳 '9시 등교'…맞벌이부부 발동동
2015-03-02 헤럴드경제
2015학년도가 시작된 2일부터 서울 지역에서도 9시 등교제가 시행됐다. 서울시내 전체 초ㆍ중ㆍ고 1299곳 중 36%(462개교)가 9시 등교제에 참여했다. 초등학교는 598개교 중 75%(447개교)가 참여했지만 중학교는 383개교 중 4%(14개교), 고등학교는 318개교 중 특성화고 1개교만 시행했다. 중학교 49개교, 고등학교 48개교는 등교 시간을 10~30분 늦추기로 했다. 9시 등교제가 첫 시행된 이날 맞벌이 부모들의 경우 출근 시간과 등교시간이 겹쳐 혼선을 불러일으켰다. 당사자인 학생들도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9시 등교제를 결정하는 과정에 불만도 나왔다. 대기업 종사자로 첫째 아이를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최모(38ㆍ여) 씨는 “학교측에서 작년 11월에 설문조사를 시행했고 학부모들의 반대가 많았는데도 그대로 결정했다”며 “공청회도 열렸다고 하는데 워킹맘들이 어떻게 거길 참가하겠나. 전업주부의 목소리가 많이 반영된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302000675&md=20150302113030_BL
▶서울지역 태권도장 "초등학교서 태권도 가르치지 마라"
2015-03-03 뉴스1
서울지역 태권도장 관장들이 초등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을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초등학교태권도수업 저지대책위원회 회원 30명(경찰추산)은 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서울북성초등학교와 북성교육문화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초등학교 태권도 수업을 절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김한창 위원회 공동대표는 "북성초 교장은 태권도를 전파한다는 목적으로 인근 태권도장 관장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즉각 수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다른 일부 초등학교는 협의를 통해 수업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지만 북성초 교장은 태권도 수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태권도장에서 받는 한 달 교육비는 10만원 정도인데 다른 몇십만원, 몇백만원짜리 과외와 비교해 사교육비로 치부한다"며 "공교육 정상화가 먼저이지 태권도 수업 도입이 먼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북성초 관계자는 "태권도 보급 차원에서 아이들이 태권도에 매력을 느끼게 하려는 목적인데 일방적으로 수업 중단을 주장하는 것은 무리한 처사"라고 밝혔다. 또 "태권도 수업은 학교의 교육권을 실행하는 일이며 학부모들에게 이미 약속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취소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http://news1.kr/articles/?2118494
▶교육부 출제 '학업 진단평가' 5일 실시…"일제고사 부활" 논란
2015-03-04 머니투데이
대구, 대전, 울산 등 일부 시·도교육청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올해 시험 문항은 특별히 교육부가 직접 제작, 배포했다. 이를 두고 일부 교원단체가 '일제고사 부활'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일부 시·도교육청은 5일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학업 진단평가를 진행한다. 진단평가란 교사가 학생들의 학업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학기 초마다 치르는 시험이다. 각 시도교육청이 번갈아 문제를 개발해 전국에 배포해 왔다. 올해 평가지는 지난해와 달리 교육부가 직접 제작했다. 평가지를 만들기로 한 충남교육청이 김지철 교육감의 정책 기조에 따라 문제를 출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진단평가가 없으면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건의가 있었다"며 "실무자들의 의견을 모은 끝에 교육부가 올해의 '기초학력 향상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만들어 둔 문제를 전국 교육청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초학력 향상지원사업은 매년 교육부가 학습 부진아의 실력 향상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라며 "지원 자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인만큼 난이도가 무척 낮아 학생들이 풀기엔 부담 없는 수준의 문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이에 대해 '일제고사 부활의 신호탄'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 이유로는 △진단평가 결과를 수집할 표집학교를 특정한 점 △진단평가 시행일을 3월 5일로 특정한 점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시험 진행을 유도한 점 등을 꼽았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30415130042740&outlink=1
▶같은 문제, 날짜만 바꿔 시험... 황당한 일제고사
2015-03-04 오마이뉴스
올해 교육부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초등 진단 일제고사(교과학습 진단평가)가 문항유출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계에선 '교육부가 특별한 준비 없이 일제고사 문제지를 만들어 시도교육청에 일괄 배포하면서 벌어진 일'이란 지적이다. 4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들이 교육부가 만든 문제지를 갖고 일제고사를 치르는 때는 오는 5일이다. 대상은 초 4∼6학년이고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등 5개다. 하지만 경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일제고사 문제지를 갖고 오는 12일 전체 초등학생 대상 시험을 일괄 실시하기로 했다. 타 지역에서 일주일 전에 치른 똑같은 시험지를 갖고 날짜만 바꿔 시험을 보기로 한 것이어서 시험 문항이 유출되면 시험 부정을 막을 수 없게 된 것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86754
▶영유아보육법 부결…인천 학부모 "정치 믿은 게 바보"
2015-03-0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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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인천지역 학부모들이 정치권에 대한 강한 불신을 표출했다. 한편 인천지역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학부모들의 불만과 어린이집 아동학대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오 인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CCTV 설치 의무화로 아동을 학대로부터 보호하고 학부모의 걱정을 덜 수 있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CCTV 마련이 어려운 소규모 가정형 어린이집 등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법안은 오히려 문제만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리·감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앞서 어린이집 현장 상황을 고려, 교사들과 함께 아동학대를 근절하려는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71명 가운데 찬성 83명, 반대 42명, 기권 46명으로 의결 정족수인 과반수(86명)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3/04/0200000000AKR20150304134000065.HTML?input=1195m
▶천재교육, 영아전집 '돌잡이 풀 패키지' 홈쇼핑 론칭
2015-03-06 파이낸셜뉴스
천재교육은 돌잡이 수학·한글·영어 전집과 세이펜을 포함한 '돌잡이 풀 패키지'를 3월 9일 오전 11시 30분 롯데홈쇼핑에서 첫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 돌잡이 풀 패키지'는 교육전문출판사 천재교육이 만든 8~36개월 영아 대상의 스토리텔링 놀이학습 프로그램으로, 영아 눈높이에서 수학, 한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소문난 영아전집이다. 천재교육 영유아콘텐츠연구소 최보경 수석연구원은 "돌잡이 시리즈는 일상과 친숙한 소재를 학습 개념과 연계해서 사용해본 부모와 아이 모두 큰 만족을 보인다"며 "영아기 자녀를 위해 첫 전집을 고민 중인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http://www.fnnews.com/news/201503060847426236
▶[단독]‘1%의 놀이방’… 유명 호텔 내 200평 시설 회원권 수천만원 이르러
2015-03-06 경향신문
‘아이들에게 반드시 존댓말을 할 것, 절대 훈육하지 말 것. 안에서 있었던 일은 바깥에서 이야기하지 말 것.’ 대학생 ㄱ씨는 방학 기간에 특이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 용역업체를 통해 소개받은 곳은 모 유명 호텔의 놀이방이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일이 그의 업무였다. 일명 ‘영어시터’라 불리는 일이었다. 영어시터는 ‘영어’와 ‘베이비시터’의 합성어로, 영어를 사용하며 아이들과 놀아주는 보육교사를 일컫는다. ㄱ씨가 일한 놀이방은 600여㎡(200평) 규모로, 생후 24개월~12세의 아이들이 ‘고객’이다. 호텔의 회원권은 수억원대, 놀이방의 회원권은 수천만원대다.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저명인사의 자녀들이 주로 찾는다. 전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의 손자, 유명 연예인 커플의 자녀도 있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수다를 떨거나 미술·체육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게임기·영화감상실, 전용풀장을 이용하기도 했다. 식사는 한 끼에 5만원이 넘는 퓨전요리였다. 아이들은 대부분 미국 시민권자였고, 어느 정도 자란 아이들은 대부분 국제학교를 다녔다. 아르바이트 교사들도 국내외의 이름있는 대학 출신이나 아이들보다 영어실력이 부족할 때가 많았다. 최근 어린이집 학대 문제가 논란이 되자 강남에서는 ㄱ씨와 같은 ‘영어시터’를 개인적으로 채용하는 사례도 많아졌다. 취업이 어려워지자 중·고등 교원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부터 석사학위자,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졸업자들이 영어시터로 몰리고 있다. 특히 ‘물수능’으로 중·고생들의 과외 수요가 줄면서 고가의 ‘영어시터’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한 보육업체 관계자는 “하루 10시간 영어시터 고용비용이 200만원이 넘는데, 안전 문제 때문에 높은 비용을 감수하려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060600005&code=940202
■교육통계
▶어린이집 학대에 뿔난 엄마들 제주도 간다
2015-02-27 sbs, 데일리한국
제주도는 2014년에만 순유입 인구가 1만명을 넘었고 올해 말로 거주 인구 62만 명이 넘을 것. 제주도 이주민의 상당수는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로 대부분 제주도에 정착해 독자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어린이집 입학을 취소하면서 '내 아이는 내가 데리고 가르치겠다'는 부모도 증가. 고용노동부 모성보호사업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3년 육아휴직 사용률은 76.9%로, 출산휴가자 10명 중 7~8명이 육아휴직을 사용. 부모와의 스킨십을 교육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져 엄마가 직접 내 아이를 교육하는 ‘엄마표 홈스쿨링’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에 따르면 송도 어린이집 폭행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달 15일부터 2월 24일까지 가정용 학습교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구매율이 188%나 증가. 어린이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정 내 어린이 안전용품의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33% 상승. 특히 홈스쿨링을 결심하는 부모들이 많아져 육아와 교육에 관련된 도서 판매 급증.
http://daily.hankooki.com/lpage/society/201502/dh20150227081042137810.htm
▶사교육도 양극화..투자는 감소
2015-02-27 EBS
수학을 중심으로 3-4년치 진도를 앞당겨 가르치는데, 기본 수강료만 70만원. 서울 강남과 목동 일대엔 복잡한 대입전형을 맞춤형으로 대비해준다는 컨설팅 업체도 늘고 있다. 1회 상담료만 수십만 원에 이르고, 1천만 원 가까운 연회비를 받는 곳까지 생겼다. 지난해 사교육비를 소득별로 따져봤더니, 월 소득 600만원이 안 되는 가구는 최고 7.8%까지 사교육비를 줄였는데, 이보다 소득이 높은 가구는 지출을 늘렸다.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된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는데, 정부는 예산 감소에 따른 부실화를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예산은 3,587억원으로 전년도보다 800억이나 줄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227155512670
첫댓글 기사들이 다들
헐-
하게 만드는 것들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