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표 우리산줄기 대간탐사 하늘재-대미산-차갓재
月岳山 민족기상이 살아 숨 쉬는 대동맥「白頭大幹」大美山
*어진 자는 自然을 좋아하나니 우리는 仁者樂山의 自由人이로다*
♠일시: 09년 10월 9/10일(무박) ※홈피: http://cafe.daum.net/freeMT 참고
♠가는산: 포암산961m-대미산1.115m
♠가는산길: 하늘재-포암산-관음재-1032-부리기재-대미산-새목재-차갓재
♠주의할 곳/ 전 구간 비법정 탐방로 주의, 암릉 매우조심을 요합니다.
♠개요: ☞포암산+대미산:포암산은 암벽에 베(布)를 짜서 펼쳐 놓은듯하다 하여 베바우산 “즉”포암산이다. 포암산 아래 하늘재는 문경 관음리에서 충주 미륵리로 넘나들던 옛 고개다. 또한 불가의 불성이 깃든 관음세계→미륵세계로, 현세에서 미래로 가는 희망의 상징이며 지명처럼 미륵리에는 마이애미 미륵불상과 문화재급 다수가 있으며 불가의 요람으로 되어있다. 大美山은 크고 아름다운 산이라 퇴계 이황선생께서 작명한 이름이 지금도 불리고 있다. 대미산은 월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매우 조망이 대단한 곳이다. 지나온 조령능선과 가야할 소백산 능선이 그림처럼 놓여있으며 사방팔방 둘러봐도 모두가 솟구친 뫼요 잘난 얼굴들이다. 이번구간은 포암산대미산까지 크고 작은 수 없는 암 봉우리들이 발목을 낚아챈다.
≪문헌 살펴보기≫ 여지도서+대동지지+산경표에 예쁘게 그린 눈썹<黛:먹으로 그린 여자 눈썹 대, 眉:눈썹 미>으로 대미산(黛眉山)으로 기록이 남아 있는데 어찌하여 아름다운 큰산으로 대미산(大美山)으로 변경되었는지 모를 일이다.
☞계립령유허비(하늘재):경북 문경시 관음리와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는 하늘재는 지름재, 거름산,대원령(大院嶺)이라 부르기도 하며 신라가 북진을 위해 아달라왕(3년,156年)죽령과 조령의 가장 낮은 지역에 길을 개척한 령이다. 계립령을 넘으면 곧바로 충주에 이르고 남한강 수로를 이용해 한양으로 일사천리로 진격할 수 있기에 이곳은 대단한 군사요충지였다. 청아한 기운을 가득 머금고 솔바람, 들꽃향기 그윽하게 피어내며 구름 한점 머무는 고즈넉한 백두대간 고갯마루, 태초에 하늘이 열리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영남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장구한 세월동안 역사의 온갖 풍상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해온 이고개가 계립령이다. (삼국시대에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신라 경순왕의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가 패망의 한을 품고 이 고개를 넘은 전설과 함께 오랜 역사가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충북의 자연 명소 중 십걸에 해당하는 하늘재다.
☞≪문헌 살펴보기≫ 여지도서에 차갓재는 차가령(且加嶺)으로 기록되어 있다.
☞여우목: 대미산 정남쪽 아래 문경 중평리에 옛날에 여우가 많아 여우목 고개와 마을이 있다. ¤자유인 한문희총대장 010-7679-7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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