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된장소스 곁들인 일식 요리》
대구시 북구 복현동 황길자 주부
가족 모두가 깔끔한 맛을 좋아해 담백한 일식 요리를 자주 한다는 황길자 주부(46). 버섯이나 야채를 이용한 샤브샤브는 재료만 준비하면 나머지 조리 과정은 간단하기 때문에 가장 즐기는 요리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된장과 참깨소스를 이용한 일식요리를 추천했다.
버섯야채샤브샤브
■ 준비할 재료
배추속잎 5장, 표고버섯 5개, 느타리버섯 100g, 새송이버섯 2개, 팽이버섯 1봉지, 부추 140g, 대파 3대, 우엉 1대, 곤약 10개, 물 12컵, 멸치 5마리, 다시마(10×10cm) 1장, 콩나물 200g, 청주 ½컵, 맛술·혼다시 1큰술씩, 소금 1작은술, 불린 당면 약간, 된장소스(일본된장 3큰술, 설탕 1½큰술, 식초 2큰술, 연겨자 1작은술, 다시마물 1큰술), 참깨소스(곱게 간 참깨 4큰술, 시판 다마리간장·맛술 2큰술, 설탕 1작은술, 다시마물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강즙 2작은술)
■ 만드는 법
① 배추속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놓고 버섯은 한입 크기로 썬다. 대파와 우엉은 어슷 썰고, 부추는 7㎝ 길이로 썬다.
② 곤약은 얇게 썰어 가운데 칼집을 넣고 뒤집은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③ 냄비에 물 9컵과 멸치를 넣어 중간 불에서 15분간 우려낸 후 다시마와 콩나물을 넣고 20분간 끓인다. 다시마를 건지고 약한 불로 줄여 나머지 물과 청주·맛술·혼다시·소금을 넣고 30분간 더 끓인다.
④ 샤브샤브 국물을 고운 체에 밭쳐 걸러낸 후 우엉을 넣고 끓이다가 버섯과 야채, 당면을 넣으면서 익는 순서대로 된장소스와 참깨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해물샤브샤브
■ 준비할 재료
모시조개 600g, 물 17컵, 다시마(10×10cm) 1장, 무 ¼개, 건홍고추 5개, 새우·주꾸미 2마리, 유부 1봉지, 간장 1큰술, 생표고버섯 5개, 팽이버섯 2봉지, 느타리버섯 300g, 부추 140g, 청경채 5장, 미나리·쑥갓 50g, 양념장(육수 2큰술, 간장 3큰술, 소금 1큰술, 청주 1컵, 설탕 1작은술, 다진 마늘 5큰술, 후춧가루 약간), 된장소스·참깨소스 적당량씩
■ 만드는 법
①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마, 무, 송송 썬 고추를 넣고 끓여 국물을 우려낸 후 다시마는 건진다. 여기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인다.
② 유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기름기를 빼고 간장에 조물조물 무친다.
③ 생표고버섯은 밑동을 잘라내어 얇게 저며 썰고 느타리버섯은 손으로 찢어 놓는다. 부추는 7cm 길이로 썬다.
④ 냄비에 국물을 붓고 해물재료와 야채를 넣어 익는 순서대로 건져서 참깨소스와 된장소스에 찍어 먹는다.
※ 된장소스와 참깨소스는 버섯야채샤브샤브의 소스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