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수술] 임신중에 하지정맥류 수술이 가능한지

[츠키에달의은혜]

임신중에 하지정맥류 수술이 가능한지... [하지정맥류 조재진수술 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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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추가정보 테이블

출생 연도/성별

1972년 / 여 (폐경 여부:아니오)

키/몸무게

160cm / 59kg

과거병력

없음

흡연 여부

흡연하지 않는다

음주 여부

(거의) 마시지 않는다

가족력

하지정맥류

현재 복용약 정보

없음

알레르기 보유여부

아니오

현재 임신 6개월인 산모입니다 하지정맥류가 있었는데 임신후에 더욱 심해져서 종아리전부가 거의 멍든것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출산전에 하는것이 좋을런지 아님 종합병원에서 출산과 같이 치료받을수있는지 궁금합니다

---------------- 질문답 ------------------

하지정맥류는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혈이 판막기능 이상 및 혈관확장 등의 이유에서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역류되고 그 정맥혈이 저류되고 정체되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육안상으로는 혈관돌출 및 다리의 경련, 저림, 통증, 부종 등 다양한 자각증상을 나타나게 합니다.

이러한 하지정맥류는 남성에 비해서 여성에게7:3 정도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게 되는데~ 이는 임신과 호르몬변화 때문입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호르몬변화에 따른 혈관확장이 원인이 되고, 임신 후기에는 커진 자궁과 태아의 영향으로 인하여 복부부위의 정맥이 압박을 받게되며, 이로인하여 발끝에서부터 올라오는 정맥혈들의 원활한 혈액흐름을 방해 받게 됩니다.

이때가 산모에게서 하지정맥류 증세가 잘 나타나 보이는 시점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 종아리 전부가 거의 멍이 든 것 처럼 보인다고 하셨는데~ 주로 손등이나 발등에서 관찰되는 직경 1~2mm 정도 굵기의 파란색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게 되는 망상정맥류가 나타난 것이라면 당장의 치료가 필요치는 않을수도 있습니다.

망상정맥류는 하지정맥류의 다양한 형태중의 하나로서, 유전 및 생활습관(장시간 서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생활습관), 운동부족 등의 이유에서 잘 나타나게 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 체온유지를 위해 혈관이 확장되기에 더욱 잘 나타나 보이게 되며, 주로 오금부위 및 종아리 부근에서 잘 관찰되게 됩니다.

또한 출산을 앞둔 산모에게서 전체적인 정맥순환 부전의 이유로잘 나타나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망상정맥류는 병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으나, 치료를 원하실 경우 수술까지는 필요가 없으며, 혈관경화요법이라는 주사약물 치료로 메우 간단하게 치료 받으실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는 독한 약제임으로 태아에게 악영향으로 작용될 소지가 있기에, 임신 직전(3개월을 기준) 및 임신기간 중에는 하지정맥류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정맥류 치료에 사용되는 약제 및 마취제들과 태아의 상관 관계에 대한 정확한 논문이나 연구가 이루어 진것은 아닙니다.

혹시나 하는 우려와 안전성때문에 치료 시기를 미루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는것 입니다.

또한, 망상정맥류는 치료를 조금 미룬다고 해서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병은 아닙니다.

다만 치료를 미루는 시간동안 미관상 좋지 않을뿐입니다.

물론~ 임신 및 출산 후에는 지금보다 망상정맥류가 더 심해졌을수도 있을것이나~ 그렇다 하더라도 치료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너무 염려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유를 수유하실 예정이시다면 가급적 출산 후 충분한 시간(2~3개월 후)을 두고 치료를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보존요법들은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지만, 일시적으로나마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수 있으며, 하지정맥류가 없는 분들 및 산모에게는 생활속의 예방법이 됩니다.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1. 혈관질환에 공통적으로 악영향을 미치는 흡연 및 과도한 음주, 맵고 짠 음식 등을 삼가한다.

2. 이상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며, 염분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3. 비만 및 변비는 즉시 관리한다. 복부비만 혹은 변비는 복압상승을 유도함과 동시에 혈관에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4. 다리를 뜨거운 곳(햇볕, 사우나 등)에 오랜 시간 노출하지 않고, 급격한 온도 차이를 주는 일을 피한다.

5. 다리에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주는 동작들(장시간 서있기, 다리 꼬고 앉기 등)을 피한다.

*** 부득이하게 장시간 고정자세로 있을 경우에는, 30분에 1분씩 발목 돌리기 및 발가락 올리기 등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이러한 동작을 반복하시면 장딴지 근육의 이완수축작용으로 인하여 혈액이 심장 쪽으로 되돌아 가는 것을 돕습니다.

6. 무리한 운동은 피하되,하루 1시간 이상의 꾸준한 운동과 함께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을 생활화한다.

*** 걷기, 수영, 가벼운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및 요가 등의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들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7. 높은 굽의 신발, 다리를 꽉 죄는 신발, 허벅지 부근에 압박밴드가 있는 스타킹, 꽉끼는 의복 등은 가급적 삼가한다.

8. 수면 혹은 휴식시 편안한 자세 및 누운 자세에서 20~30cm 정도 높이의 쿠션에 다리를 올려 놓는다.

*** 심장과 다리가 같거나 높아지면, 중력의 영향이 최소화 되기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도하게 됩니다.

9. 과도한 호르몬제의 복용은 금물.

***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은 여성의 생리 기능을 조절하는 한편 근육을 이완하는 역할도 하는데, 이때 근육 일종인 혈관도 같이 이완돼 정맥류가 발생하게 한다.

10. 외상(타박상, 찰과상 등)으로 부터 다리를 보호한다.

11. 부종이 심하게 나타날때는 주치의와 상담 후 의료용 압박 스타킹(하지정맥류 전용)을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