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에서 독종(?)에 관한 실태를 파악하고 있어요. 부산의 경우 벌써 우리 아이들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아이의 상황들에 대해서 자세히 사례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모두 참여해서 목소리를 남겨 주세요..
인영이가 얼마전, 아니 민영이가 다쳐서 입원했는 날. 학교에서 선생님이 숙제를 내 주셨다면서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사용에 대한 유인물을 보여주더라구요. 선생님이 꼭 가입해서 실제로 사용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죠.
인영이한테 병원에 있어서 할 수 없는 입장을 설명했는데. 우리 선생님말씀 잘 듣는 딸은 걱정이 태산이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선생님이 꼭 해야한다고 당부를 주셨나봐요. 그러면서 병원에 있는 컴퓨터에 가서 들어가 보았죠.
자기는 '까막눈삼디기' 독서퀴즈를 하겠다면서 했는데 점수는 50점? 그러구선 숙제를 마쳤더랬죠.
며칠 지나서 민영이도 퇴원하고 집에 와서는 또 시스템에 들어가서 독후활동을 해야겠다는 거예요. 만약 시스템을 이용하지 않으면 독서기록장을 이용하면 되나보더라구요. 그래도 선생님은 시스템을 적극 권유했다는군요.
그래서 재밌냐고 했더니, 학교에서 선생님이 많이 들어가서 했는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칭찬하고, 다른 친구들한테도 많이 들어가서 하면 책도 많이 읽게 되고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많이 하라고 했다는 군요. 그리고 자기는 독서퀴즈가 재밌다고 하네요.. 그래도 컴퓨터에 자주 들어가지 않아서인지 어쩌다 생각나면 하려고 하는 상황이네요.
아직 초등 3학년이라서 강압적이지는 않지만, 1, 2학년에 비해서는 좀 더 비중이 더해진 느낌이 드네요.
작년은 가입을 유도하는 정도에 그쳤었던 것 같은데...
여러분들도 내 아이에 대한 사례를 올려주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