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을 살리는 의사에서 영을 살리는 의사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건져주시고 천국완성의 일꾼으로 삼아주신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이기신자 총회장님의 크신 은혜에 저희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 제 67기 10반 수료생 일동은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또한 저희들이 오늘 이 자리에 있기까지 사랑과 인내로 격려해 주시며 지도해주신 지파장님, 원장님, 강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여러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수료생들을 대표하여 부족하지만 저의 소감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자 합니다.
1. 믿기만 하면 구원, 천국
저는 어릴 적 3대째 무속인의 집안에서 자랐으며 친구의 권유로 1984년부터 신앙생활을 시골 개척 교회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여 할머니가 집을 나가라고 해서 교회에서 1년을 보낸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알지 말아야할 교회의 비리를 보게 되었고 서서히 사람들에게 실족하게 되었습니다. 나만 하나님께 정직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잊어보려고 하였지만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도 어렸기에 점점 신앙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마음의 공허함이 깊어갈 쯤 전주로 고교진학을 하게 되었고 새로운 환경이 허락된 만큼 한 교회를 택하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자 다짐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교회 목사님은 돈을 밝히고 자기 딸을 감금하고 폭행할 정도로 도덕적으로 타락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제는 정말 신앙을 포기해야겠구나' 하며 모든 것을 정리하려 할 때 이 말씀 앞으로 인도한 형제의 도움으로 전주에서 가장 크고 도덕적으로 깨끗하다는 교회를 추천 받게 되어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토록 갈망하며 알고 싶어 하던 천국과 구원이 믿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는 말에 저는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도덕적으로 깨끗한 분의 말이라 생각하니 의심 없이 믿게 되었고 그때부터 저는 새벽 기도 때마다 눈물로 통성 기도하고 매월 1일은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였고, 주일날은 밥을 먹지 못할지언정 봉사하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으며 일하였습니다.
2. 믿음만으로 가는 천국이 아니라고?
그러던 어느 날 중학생인 아이가 와서 ‘선생님 왜 하나님께서는 선악과를 만드셨나요?’ 하며 질문을 하는데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처럼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고 답답함만 밀려왔습니다. 믿기만 하면 모든 게 되는 줄 알았는데 이게 무엇이란 말인가? 누구한테도 말은 못하고 고민만 하다가 이단이 말씀을 많이 안다는 말을 들어서 여호와증인, 구원파에 가려고 작정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교회후배에게 말씀을 무료로 알려주고 5개월이면 성경을 통달시켜주는 곳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너무나 갈급했던 저는 아무런 지체함 없이 2003년 6월에 짐을 정리하고 대전으로 상경해서 공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전에 후배를 따라와 시온 기독교 선교센터에 처음 문을 두드렸을 때 딴 세상에 온 것 같았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그토록 알고자 했던 천국이 비유로 감추어진 비밀이라는 것과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 저에게는 감당할 수 없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간사한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 했던가요? 천국의 비밀을 아는 순간 기쁨보다는 혼란이 저를 더욱 힘들게 하였고 그래서 초등과정이 끝나갈 무렵 이 말씀이 인정되면 모든 걸 버려야 할지 모른다는 마음에 방에 앉아 짐을 쌓다 풀었다를 반복하며 수많은 번민과 갈등 속에 고민을 하였습니다. 결국 그만 배우기로 결심하고 인도자에게 전화를 해서 왜 나를 이 말씀 앞으로 인도해 힘들게 하였냐고 난 떠나겠다고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고 하자 인도자는 울면서 저에게 와 무릎을 꿇고 사정하며 간곡히 애원 하더군요. 이 말씀이 너무나 귀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형을 사망가운데로 보낼 수 가 없으니 차라리 자기를 죽이고 가라는 거였습니다. 아니 도대체 어느 정도의 말씀 이길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나에게 자기 목숨을 걸 수 있는 것일까? 이러한 간절함에 내 마음은 조금씩 가라앉았고, 잠시 후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해 할 정도로 우리는 두 손을 잡고 울었습니다. 하나님 이 말씀이 참 말씀이라면 우리가 이 젊음을 온전히 바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마음을 추스르고 선교센터에 가서 상담을 하였습니다.
그 때 강사님, 전도사님은 성경을 통해서 모든 걸 해결하라고 권유하셨습니다. 인내함으로 공부하면서 계시록 말씀에 실상의 말씀이 증거 될 때에 비로소 확신과 자신감과 열정이 생겼으며 제 자신이 얼마나 귀한 축복의 자리에 와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 귀한 영생의 복을 가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해야 하겠다고 다짐하고 선교센터 수업이 끝나자마자 서울로, 청주로, 전주로 출발해 새벽에 전도해야 할 사람들을 만났고 이렇게 바쁘게 움직이는 순간에도 얼마나 기쁜지 감사의 눈물이 흐르고 또 흘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코에서 코피가 나면 이 역사에 내 몸이라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또 한번감사 했고 영원한 벌인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 죄인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피곤함도 잊어버렸습니다.
3. 목사님께서 부활, 영생, 천국에 대해 설명해주시면 제가 이단에 빠진 걸 인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교회 담임 목사님이 제가 말씀을 배우고 전도활동을 하는 것을 알게 되자 추궁을 하기 위해 불렀습니다. 그래서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하였고 제가 이단에 빠진 걸 성도님들 앞에서 인정하면 다시 받아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담임목사님 에게 부활, 영생, 천국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면 생각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부활이란 다시 사는 것, 영생은 영원히 사는 것, 천국은 낙원이라고 문자 그대로 풀이하셨습니다. 이러한 사고로 몇 천 명 성도를 가르쳐왔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어떠한 말에도 제가 수긍을 하지 않자 교회를 떠나라고 하더군요. 교회 성도님들에게 온갖 거짓으로 말하며 저를 치기 시작하였지만 이 내용을 믿지 않는 몇몇의 성도님들은 어찌 젊은 청년을 저리 내칠 수 있냐고 하는 여론을 형성하기도 하였습니다. 더 이상 안 될 것 같으니 이제는 심지어 결혼할 여자 친구에게까지 이 사실을 말하여 결혼이 무산되고 양가 부모님들은 충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수습을 하려 하였지만 너무나 심하게 말하여서 도저히 해결의 실마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절하게 눈물로 호소하는 아들을 보시고 부모님께서는 이야기를 들어주셨고 우리 아들이 눈물을 흘리며 전할정도의 말씀이라면 남들이 뭐라 해도 지원해주고 나도 믿겠노라고 말씀하시며 뒤돌아서서 눈물 흘리시는걸 보았습니다. 차마 자식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으시려 삭히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이 역사를 위해 죽을힘을 다하겠노라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4.흑암 가운데 죽어가는 영혼위해 이 한 몸 바칠 수 있다면....
그래서 저는 사람을 살리는 육적의사의 길을 포기하고 흑암 가운데 죽어가는 영혼들을 살리기 위해 영적 의사의 길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떠한 여건과 상황에도 굴복하지 않고 목숨을 다 바쳐 말씀을 전한 순교자들을 생각할 때마다 이 한 몸 바쳐서라도 이 역사를 위해 헌신 할 수 있다면 지금 어떤 고난과 역경도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지로 인해 죽어가는 저 영혼들에게 어서 빨리 이 빛과 같은 말씀을 전하여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를 원할 뿐입니다. 여러분 지금은 저희 수료생들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기신자 총회장님의 열정을 본받아 우리 모두 하나 되어 기필코 천국완성에 앞장서겠습니다. 끝으로 144000의 완성과 만국소성을 위해 전도혁신으로 불철주야 뛰시는 이기신 자 총회장님과 그 뜻을 따라 맛디아 지파를 이끄시는 지파장님, 그리고 강사님, 전도사님,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시대마다 피 흘려 순교하신 믿음의 선진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었던들 오늘의 우리들이 있었겠는가를 생각하면서 참된 하나님의 사명자로 거듭날 것임을 수료자들의 마음을 대표해서 굳게 다짐하며 이 모든 영광을 아버지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2004년 3월 7일
수료생 대표 양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