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창호 시인(울산문인협회장·사진)이 제2회 울산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울산시조시인협회(회장 박영식)는 17명의 신작 57편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추창호 시인의 '폐교에서 그리움을 읽다'를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작품은 시인의 모교가 폐교가 되면서 느끼게 된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향수를 뛰어난 언어선택과 시조의 율격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도시화와 인구감소 등 오늘의 현실문제를 각인시키며 내일의 숙제를 암묵적으로 제시한 수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전 부산시조시인협회 회장 정해송 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시조의 정형률에 충실하면서도 그 속에 시가 존재하고 있다. 정격율과 시를 함께 아우른 성공적인 현대시조의 전형이라고 생각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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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조시인협회(회장 박영식)가 회원들의 창작의욕과 시조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제2회 울산시조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울산시조문학상은 2012년 울산시조 연간집에 발표할 계획으로 회원 1인당 3편의 작품 제한을 두어 접수를 받아 총 60편(회장 및 제1회 수상자 제외)의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는 국내 시조계에 권위있는 정해송 시인이 맡았다.
이에 수상후보에 오른 시인이 모두 17명, 작품 수는 총 57편이었으며, 심사위원 정해송 시인은 심사평으로 “후보작들을 몇번이고 꼼꼼하게 읽으면서 울산시조작단의 높은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 의미가 크다”면서 “이는 박영식 회장을 구심점으로 울산 시조시인들이 하나로 뭉쳐 ‘좋은 시조’ 쓰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결실들이 가시화된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 결과 수상자는 시조의 정격율과 시를 함께 아우른 현대시조 작품 ‘폐교에서 그리움을 읽다’의 추창호 씨로 선정됐으며,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전달된다.
울산시조문학상을 수상한 추창호 씨는 “도시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폐교가 된 현실을 간접화한 메시지와 그것을 이미지로 조형한 언어예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려 고심했다”면서 “이런 가을날에 울산시조문학상을 받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접하게 된 것은 제 시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받아들여졌다. 앞으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시조를 써내려가는데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영식 회장은 “끝까지 경합한 작품은 ‘저녁, 우포’, ‘호두알을 굴리며’, ‘수선하는 봄’ 등으로 못내 제쳐둘 수 없었던 아까운 수작들이 많았다”며 다음 시조문학상에 대한 참여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제2회 울산시조문학상’ 시상식은 연간집 출간 기념회가 열리는 오는 10월 중순에 마련될 예정이다. 신유리 기자 -------------------------------------------------- | | [울산제일일보] 울산시조문학상 추창호 시인 정선희 기자 승인 2012.10.03 19:01
제2회 울산시조문학상 수상자에 추창호 시인이 선정됐다. 울산시조시인협회(회장 박영식)는 20명의 신작 60편을 심사한 결과 추창호 시인의 ‘폐교에서 그리움을 읽다’가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 부산시조시인협회 회장 정해송 시인은 심사평에서 “수상작은 현대시조의 난제를 지양한 작품으로 도시화와 인구감소 때문에 폐교가 된 현실 문제를 간접화한 시의 메시지가 있고, 그것을 이미지로 조형한 언어예술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밝혔다. 정선희 기자
출처 : 울산제일일보(http://www.uj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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