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 진행하는 공사가 실질적인 어린이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제 사견 이외의 의견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혹여 저만의
편협한 시각이 있을까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도가 바른 일이라면
시의 답변과 실천정도에 따라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 할 생각입니다.
차후 시의 답변과 진행상황을 다시 올리겠습니다.
[최근 7억여원을 들여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데 어린이 보호구역 공사의 우선 순위는 어린이들의 통학, 보행환경이
열악한 곳 부터 시작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예를 들면 완월초등학교학생들은 하수도공사가 제대로 마무리 되지도 않은 채
차들을 피해 위험한 하수도 위를 다니고 있는데, 바로 위의 월성초등학교에 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에 정말 어린이의 안전이 포함 되어 있는지 궁금하군요.
월성초등학교의 경우도 그럴듯하게 되었다고 할지 모르지만,
횡단보도를 일반 도로보다 높일 경우 당연히 턱낮춤 된 진입부를 같은 높이로 맞춰야죠.
비가 오면 턱낮춤된 곳으로 물이 쏟아질건 뻔하지 않습니까?
바로 옆 서광아파트 앞에는 횡단보도 턱이 20센티정도나 되는데
시각장애인 유도블럭은 도로를 향해 직진이라니...
도대체 사전 계획은 있는건지 사후점검은 한겁니까?
월성초등학교 공사의 가장 큰 헛점은 교문에서 큰길까지 보도가 없다는겁니다.
빨간 아스팔트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것도 좋지만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실질적인 안전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교문에서 큰길까지 왼쪽편에 십여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보행이 어려울 뿐 아니라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정말 위험합니다. 보도를 만들면 주차민원이 발생한다구요? 말도 안됩니다.
어린이의 안전보다 주차편리가 우선이라면 초등학교를 옮겨야죠.
뉴스도 못보셨습니까? 어린이 보호구역등 집근처 어린이교통사고가
80%를 차지한다는 것 말입니다. 이는 지금까지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관한
시설이나 관리가 형식적이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빨리 이 구간의 보도를 설치해 주시고
강력한 주차단속 등 실질적인 관리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로가 좁아서 힘들다는 변명도 있을 수 있지만
그 길은 어차피 쌍방향 교행하기엔 어중간한 폭인데다가
위에 소방도로가 새로 생겨서 교문앞을 지나는 차량이 우회 할수도 있을테니,
일방통행을 적극적으로 검토 하시면 더 좋을 듯 합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학교 주변 도로를 일방통행화 하거나
등하교 시간에 아예 차량 통행을 금하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편리함에 더 이상 어린이들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긍정적이고 신속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