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드배터리는 1셀의 기준전압이 1.2V 이지만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1셀의 기준전압
3.7V 입니다. 따라서 리튬폴리머 배터리 2셀은 7.4V로 니카드배터리 6셀(7.2V)와 비슷합니다. 잘 관리하며 사용하면 수명은 니카드 못지 않습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는 니카드 배터리의 4~5배에 해당하지만 지속적으로 뽑아낼수 있는 최대전류(C값)는 니카드 배터리의 1/4~1/5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고방전을 하여야 하는 일반적인 R/C자동차에 사용하려면 사용전류를 감안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1/18 미니R/C카의 예를 들겠습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 2셀 7.4V 600mAh의 무게는 26g이며, 니카드 배터리 6셀 7.2V
600mAh의 무게는 110g으로 4배의 차이를 가집니다.
리튬폴리머 배터리 2셀 7.4V 600mAh가 지속적으로 뽑아낼수 있는 전류는 최대 2.4A이지만, 니카드 배터리 6셀 7.2V 600mAh가 지속적으로 뽑아낼수 있는 전류는 최대
10A 정도로 역시 4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1/18 자동차의 소모전류는 대략 4~6A로 리튬폴리머 배터리 2셀 7.4V 1000mAh가 필요합니다.
니카드 배터리 6셀 7.2V 600mAh의 가격은 대략 3,000원x6셀=18,000원 이지만
리튬폴리머 2셀 7.4V 1040mAh의 가격은 23,000원 이며 용량이 2배가 되어 런타임도
2배로 늘어나지만 가격은 1.3배에 불과합니다.
1/12 자동차용 리튬폴리머 7.2V 4,160mAh (89,000원)와 1/24 자동차용 리튬폴리머
7.2V 1,040mAh (23,000원)
역시 전류를 쭉쭉 뽑아내야 하는 자동차와 헬기, 그리고 400모터급 이상의 전동기에는 아직은 니카드나 수소배터리가 좋습니다. 그러나 리튬폴리머 배터리도 점차로 고방전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장시간 체공용 비행기나 장시간 운행을 목적으로하는 R/C카에는 당연히 리튬폴리머를 사용하여야 하겠죠.
니카드 배터리는 완속충전(0.1C)하면 과충전의 위험이 거의 없으며 급속충전(1~2C)을 할 때에는 충전기가 델타피크를 감지하고 나서 충전을 종료합니다. 그러나 리튬폴리머 배터리는 완속충전에서도 과충전이 되어 부풀어 터지게 되며 급속충전에서는 델타피크를 보이는 성질도 없어서 일반 충전기를 사용할수 없으며 최대전압(셀당 4.2V)을 감지하여 충전을 종료시키는 방식의 리튬폴리머 전용충전기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휴대폰 배터리는 거의 대부분 기준전압이 3.6V인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휴대폰 충전기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충전할수 있지만 충전종료전압이 조금 낮아서
약 80~90%정도 충전이 됩니다. 또한 휴대폰은 3.6V 1셀을 사용하므로 휴대폰충전기로는 2셀을 충전하지 못합니다. 충전할때마다 매번 2셀을 1셀로 분리하여 각각 충전한후에 다시 결합해야하는 불편이 뒤따릅니다.
코캄배터리 7.4v 전용 충전기입니다. 파크플라이급의 비행기들과 자동차 전용 배터리에 사용 가능합니다.
가격도 10,000원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