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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큰 바빌론 2
2. 상업의 도시 바빌론
계18:1-24
이장은 "이 일들 후에"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무슨 일인가? 그 일은 앞장에 기록된 "신비의 바빌론"의 패망이다.
"신비의 바빌론"이 앞 장에서 파괴되었다면 그녀는 이 장에서 나타날 수 없다. 그리고 여기서 묘사된 "도성"은 바빌론이라고 불리는 문자적인 도시임이 틀림없고, 오늘날 지구상에 이러한 이름을 가진 도시가 없으며, 고대 도시인 바빌론은 이렇게 파괴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미래의 바빌론 도시임이 분명하다. 이 두장이 다른 것을 설명하고 있음을 각기 다른 천사들이 언급하고 있는 사실로 더욱 분명해진다. 17장은 "호리병" 천사에 의해 언급된다. 그에 반하여 18장은 "다른" 천사에 의해 언급된다. 아마도 "두번째 메시지를 전하는 천사"는 14장8절에서 "큰 도성" 바빌론의 멸망을 예언했던 천사였을 것이다.
님롯의 시대로부터(창10:10) 고대의 바빌론 도시는 B.C604-562년 느브캇네살의 통치의 위대한 영광에 이르기 까지 규모와 중요성에 있어서 계속 성장했다. 헤로투스가 묘사한 것처럼 그 도시는 한 변의 길이가 15마일인 사각형 형태였거나 원의 둘레가 60마일이었으며 두께가 87피트치고 높이가 350피트인 담으로 둘러싸여 있었다고 한다. 아마도 이것은 잘못 측정한 것이겠지만 높이가 100피트에 육박했던 것이다. 벽 위에는 250개의 탑이 있었고 탑 위에는 6대의 전차가 나란히 달릴 만큼 넓었다. 이 담 바깥 쪽으로는 유프라테스강으로부터 유입된 물로 이루어진 수로가 벽을 두르고 있었다. 그리고 이담 안쪽으로는 바깥 담보다 그렇게 허술하지 않은 좁은 담이 도시까지 뻗어있었다. 폭이 150피트인 25개의 거대한 가로수 길이 북쪽으로부터 남쪽까지 도시를 가로질러 뻗어있었고 다리가 이 도시의 안쪽으로 흐르는 유프라테스강에 걸쳐 있었으며 이 다리의 각 끝에는 궁전이 있었다. 가장 큰 통로의 각 끝에는 도시의 사방으로 이어지는 문들이 있다. 이 문들은 태양이 뜨면 열리고, 태양이 지면 닫히었다.
성안으로 흐르는 유프라테스 강물위로는 다리들을 놓았고, 물밑으로 통로를 만들어 그곳을 통과하면 황동으로 만들어진 연회장이 나온다. 이 궁전 큰처에 "벨의 탑" 또는 바벨이라고 불리는 건축물이 있었다. "벨의 탑"은 8개의 성루로 되었있으며 각각의 높이가 75피트이다. 그중에 가장 높은 탑과 나머지 탑과는 서로 왕래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았고, 외부에는 나선형 계단을 만들어서 올라갈 수있게 했다. 가장 꼭대기에 있는 방은 바닥에서 높이가 660피트였다. 이 방안에는 세상에서 사용되는 가장 값비싼 가구들이 즐비했다. 45피트 크기의 금 신상하나만해도 그 가격은 무려 17,500,000 $ 이며 다른 장식물들까지 합한다면 200,000,000 $는 족히 넘을 것이다. 바빌론은 또한 "세계 7대 불가사의"들 중에 하나인, "공중 정원"이 있는 곳이다.
이 정원은 4만 평방미터이며, 가장 높은 테라스는 350피트의 공중에 너비 10피트의 길이 나 있다. 테라스마다 대리석으로 덮여서 마치 침대석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물이 새지 않을 만큼 정교하게 연결시켜 놓았다. 하지만 전체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돌위에 흙을 덮어 놓고 나무와 관목을 가꾸어 놓았다. 그래서, 언뜻 보면 유프라테스 강과 외관이 잘 어울린 술이 우거진 산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모습은 유프라테스의 낮은 평원에서 보면 정말 볼만한 광경이었다. 이 정원은 느브캇네살이 메디아의 산이 많은 지역에서 온 그의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만들었으며 이 정원에 그녀는 매우 흡족해 했다고 한다. 이 도시의 나머지 부분들도 매우 정교하여 아름답게 지 어지지 않은 것이 없다. 이곳의 거주민들과 관료자들의 생활의 특징은 "벨사살의 잔치"의 묘사에서 잘 나타나 있다(단5:1-31). 바빌론은 아마도 여지껏 보아왔던 세상의 도시 중에서 가장 웅장하였으며, 위엄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을 버렸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직접 나타나 심판의 메시지를 벽에 기록했던 것이다. 또한 바벨론은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의 역사와 너무나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성경은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이곳에 관해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다니엘과 예레미야의 예언과 많은 부분이 이곳과 관련되어 있으며, 구약에서는 11번, 신약에서는 4번 언급하고 있다. 다니엘의 예언을 완벽하게 설명하고 있는 계시록에서 다시 한번 "바벨론"이란 도시가 나오는 것을 통해 우리는 이 도시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계시록에서는 바벨론이 "마지막 때"에 이 세상에서 일어날 사건과 연관된 도시임을 말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베론은 결국 파멸을 맞을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해 준다.
고대 바빌론 도시는 이미 파괴되었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우리가 "바벨론"이 다시 재건되었다가 파괴된다고 주장할 때 다음과 같은 두가지 반론에 부딪힌다.
1. 이곳의 파멸을 언급한 구약의 모든 예언들은 이미 문자적으로 성취되었으며 이곳은 다시 재건 될 수 없다.
2. 지금 존재하는 계시록에 언급하는 바빌론 도시는 없으므로 바벨론이 파멸되기 위해서는 바벨론이 문자적인 도시가 아닌 상징적인 도시이어야 한다.
우선 첫 번째 반론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바빌론의 모습과 그곳의 파괴에 관해서는 이사야서 13,14장과 예레미야서 50,51장에 나와있다. 이 두 예언에서 우리는 바빌론 도시에 관해서 아직 많은 부분이 성취되지 않았음을 발견 할 수 있다.
바빌론은 B.C.541년 코레스에 의해 함락당했다 하지만 코레스가 태어나기 125전에 이미 "코레스"란 이름이 예언되어 있다(사44:28-45). B.C.712년 너무나 조용하고도 감쪽같이 군사들이 그 도시를 침입했다. 바빌론 경비병은 그날 문을 잠그는 것을 잊고 있었던지, 강물을 따라 벨사살왕이 연회하는 그곳으로 군사들이 들어와 그를 죽였던 것이다. 하지만 3일이 지나도록 바벨론에 살는 거주민들은 왕이 살해된 것이나, 자신들의 도시가 빼앗긴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것이다. 이 때, 왕은 죽었지만 바벨론이란 도시는 조금도 파괴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몇 년이 지난 후에 다리우스 히스테스피스(Darius Hystaspis)에게 반란을 일으킨 사람들이 있었지만 20개월이나 투쟁한 끝에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고 모두 사로잡히고 말았다. 이때가 B.C.516년이었다. B.C. 478년경 크세르크세스(Xerxes)가 그리스를 침공하고 돌아오던 길에 "벨의 탑"을 완전히 파괴하지 않았다해도 약탈하고 훼손시켰을 것이다.
B.C. 331년경 알렉산더 대왕이 거기에 도착했을 때, 알렉산더는 바벨론의 장엄함에 놀라 군사들에게 즉각 공격하도록 명령했다. 그는 반격을 예상했으나 바벨론 거민들은 성문을 활짝 열고 대왕을 맞이하였다. 알렉산더는 "벨"(고대 바빌론과 앗시리아의 땅의 신)에게 제물을 바친 후에 이 신의 거대한 신전을 재건하기 위하여 몰두 했으며, 매주 약 10,000명의 남자들을 동원해서 기초석에 남아 있는 파편들을 제거하였다. 그의 계획은 의심할 여지 없이 그곳을 그의 수도로 정하여 바빌론의 영광을 부활시키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그의 계획은 그의 나이 33세에 습지의 열병과 과로로 갑작스런 죽음으로 좌절되었다. 그의 장군들에 의해 이어지는 많은 전쟁으로 바빌론은 많은 고초를 겪었으며 마침내는 세렉쿠스의 권세하에 들어갔다. 자신을 위하여 수도를 세울 야심에 고무되었던 그는 약 B.C. 293년에 바빌론에 근접한 세레우시아(Seleucia)를 발견했다. 이 부활한 도시는 바빌론 거주민들을 이곳으로 이주시켰다. A.D 25년에 죽은 스트라보(Strabo)는 이 도시를 전의 바벨론과 비교했을 때 "불모의 땅"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포로에서 풀려난후에도 엄청나게 많은 수가 그곳에 남아서 살고 있었다. A.D.60년에 베드로가 보낸 서신에서(벧전5:13) "바빌론의 교회에서" 마르코아 사역하고 있었음을 발견할 수있다.
데오도르(Theodort)는 5세기 중엽에는 바빌론에 유대인만이 살고 있었다고 말한다. 거기에 유대인들이 대학을 세워서 "바벨론 탈무드"를 만들었는데 아직도 내려 오고 있다. 이 사실은 전세계의 유대인들에 의해 권위 있는 경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기 917년에 헨켈(Ibu Hankel)은 바빌론은 매우 중요한 도시로 언급하며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는 도시라고 했다. 1100년경 바빌론은 "두개의 모슬렘 사원" 때문에 약간 중요한 도시로 다시 성장하기 시작했다. 얼마후 이 도시는 "힐라"라는 이름으로 개명되어서 요새화되기 시작했다. 서기 1898년에 "힐라"는 약 10,000명의 시민이 살게 되었고, 비옥한 토양과 유프라테스 강둑을 따라 심은 유실수로인해 점점 부유해지기 시작했다. 이런 사실은 이사야 13:20에 나오는 예언과는 확실히 어긋난다. "그곳에 사람이 살지 못할 것이며 대대로 거하지도 못하리니, 이는 아라비아인도 거기에 장막을 치지 않을 것이며 목자들도 거기에 양우리를 만들지 아니하리라."(사13:20). "그녀의 성읍들은 폐허이고 마른 땅과 광야이며, 땅에는 사람이 살지 않고 거기로 지나는 사람의 아들은 아무도 없도다."(렘51:43). "그리하면 사람들이 네게서 모퉁이 돌이나 기초를 놓을 돌을 취하지 아니할 것이며 너는 영원히 황페하게 되리라 주가 말하노라."(렘51:26) 이 예언들도 맞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사야는 그의 예언이 성취되어질 "때"에 관하여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그는 이때를 "주의 날"이라고 불렀다(사13:9). 이 날은 천년 기간이다. 그리고 그는 이 날의 위치를 천년의 시작에, 천년으로 들어가는 사건의 위치에 둔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하늘의 별들과 그 별무리들이 그들의 빛을 내지 않을 것이요, 해가 솟아나와도 어두워지겠고, 달은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하리라.(사13:10)(눅21:25-27)
분명히 사이러스(Cyrus)에 의해 바빌론이 점령 당했을 때 이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계시록 18장의 바발론 도성의 멸명에 대한 묘사에서 우리는 그녀의 심판이 한 순간에 일어날 일임을 알 수 있으며(10절), 순식간에 그녀는 황폐하게 될 것이다(19절). 그녀의 갑작스러운 완전한 멸망에 관한 비유로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바다에 던지면 "큰 도성 바빌론이 이처럼 세차게 던져져서 결코 다시는 보이지 아니하리라."(계18:21)라고 말한다.
우리는 또한 같은 장에서 그녀는 불에 의해 멸망당한다는 것을 들을 수 있다(계18:8,9,18). 이것은 이사야서13:19의 말씀과 정확히 일치한다.
주가 말하노라.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을 멸망시킨 것같이 그곳에는 아무도 거하지 아니할 것이요 어떤 사람의 아들도 그곳에 거하지 아니하리라.
선지자 예레미야도 같은 동일한 언급을 했다(렘.50:4).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았으며, 그들의 멸망은 몇 시간 만에 사라져 버렸다(창19:24-28).
계시록16:17-19에서 바벨론은 지진과 천둥과 끔직한 번개로 멸망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는 처음에 불에 의해 멸망되었으며, 그 후에 지진에의해 땅으로 삼켜졌다. 마찬가지로, 미래의 바빌론은 고대 바빌론이 서서히 멸망했던 것 같지 않을 것이다. 미래의 바빌론이 소돔과 고모라처럼 멸망되기 전까지는 이사야와 예레미야의 예언은 여전히 성취되지 않을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가 처음에는 불이 떨어졌고, 지진에 의해 삼켜진 것처럼 재건된 바빌론도 불이 떨어지며, 고대 바빌론 아래에 역청(아스팔트)가 있는데, 지진은 땅의 지각을 갈라 불타는 도시를 "불못"으로 떨어지도록 촉진시킬것이가. 이 도시는 "맷돌"이(계.18:21) 바다에 던져지는 것처럼 지각 밑으로 가라 앉을 것이며, 이로써 그곳의 돌들을 사용하여 다시 재건하는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다. 이 지역은 사람들이 거주할 수 없는 광야가 될 것이란 예언은 이 때 정확하게 성취되는 것이다.
우리는 고대 바빌론 도시를 재건될 가능성으로 보이는 일이 역사 가운에 여러번 있었음을 볼 수있다. 프랑스 전쟁 중 파리에서 나폴레옹 1세의 명령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아주 귀중한 조사서들과 지도들이 발견되었다. 이것들은 모두 바빌론과 바빌론의 새도시에 관한 것으로써, 나폴레옹의 웅대했던 야심을 보여 준다. 나폴레옹은 고대 바빌론을 재건하여 수도를 이곳으로 정하여 전 유럽과 아시아를 정복하고 마지막에는 행정과 상업의 중심지로써 고대 바빌론을 전략상 가장 중요한 위치로 설정한 것이었다.
사실 메소포타미아 전 지역과 바빌론과 앗시리아가 다시 세상에서 가장 비옥한 땅이 되기 위해서는 관개 수로 시설을 필요로했다. 그래서, 계단식 수로 시설을 만들었던 것이다.
1950년 영국 정부는 15,000달러의 비용을 들여 군인들을 유프라테스강을 조사하고 탐험하도록 명령했으며, 유럽 전쟁이 일어나자 이집트의 아소암 땜을 건설했던 뛰어난 영국 기술자들을 관개 수로 시설을 만들기 위해 유프라테스 골짜기를 조사하도록 고용했는데, 이것은 한 때 엄청난 곡물 생산 지였던 이 지역을 다시 복구 시키기 위해서였다. 이 결과로 마을과 도시들이 세워졌고 철길이 건설되었다. 세계의 일부에서 요구하는 것은 유럽과 아시아, 인도를 연결하는 항공노선인데 이것은 유럽과 인도와 중국을 연결해 줄 것이다. 이러한 항공노선은 독일의 제상 윌리엄(William)의 꿈이 었었다. 이러한 꿈 때문에 그는 터키의 압둘 하미드(Abdul Hamid)와 친구가 될 수 있었다. 그는 압둘 하미드로 하여금 아시아의 보스포러스에서 알렙포를 경유하여 티그리스 강에 도달하는 철로를 놓도록 했으며, 거기에서 다시 바그다드까지, 바그다드에서 바빌론을 경유하여 페르시아의 쿠웨이트까지 철로를 세우도록 정치적 이권을 주었다.
바빌론을 중심으로 이런 도시만 재건된다면, 역사에서 가장 큰 제국을 다시 건설할 수있다는 마음 때문이었다. 하지만 몇몇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할 것이다.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주님이 "어느 때"라도 올 수 있겠습니까?" 주님이 오시기 전에 반드시 바벨론이 재건되어야 한다면 바벨론이 재건될 때까지 주님은 오시지 못할 것 아닙니까? 성경에는 바빌론이 재건되기까지 에수님이 오셔서 그분의 교회를 데리고 가시기 위해 오실 수 없다는 말씀이 없다. 아마도 이런 일이 있기 전 25년, 심지어 50년 전에 그의 교회를 취하여 데려 가실 것이다.
큰 바빌론은 세상에서 일찍이 볼수 없었던 모든 면에서 가장 위대한 거대 도시가 될 것이다. 이 날에는 런던, 파리, 베를린, 뉴욕, 시카고 등의 대표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상없의 도시가 될 것이며, 이 곳의 상품은 금, 은, 값진 보석과 진주, 세마포, 자주색 옷감, 비단, 주홍색의 값진 옷감이 될 것이다. 이 유행의 사회는 가장 비싼 의류와 가장 값진 진주들로 장식할 것이며, 그들의 집에는 값비싼 직물과 양탄자와 융단과 함께 고급 목재와 동, 철, 대리석의 비싼 가구들로 가득할 것이다. 이들은 가장 값비싼 향료와 계피, 향기로운 향수, 연고, 유향을 사용할 것이며 그들의 연회는 가장 달콤한 포도주와 고급 케익과 아주 맛있는 음식으로 채워 질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노에를 소유하고 있는데, 그들의 "사람의 혼들"을 매매 할 것이다. 즉, 여자들은 그들의 몸들, 남자들은 자신들의 정욕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들의 혼을 팔 것이다.
시장에는 소와 양과 말들이 떼를 지어 있을 것이며, 부두에는 모든 나라에서 온 상품들이 쌓여 있을 것이다. 공장에서는 값비싼 직물을 생산해내고 천재들은 인간의 편리함과 안락함을 위해 발명한 여러 가지 상품들이 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도시는 즐거움과 사업에 몰두 할 것이다, 사업가들과 그 설립자들은 돈을 약삭빠르게 빨리 버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밤과 낮을 보낼 것이다.
그곳에는 떠들썩한 기쁨과 끊임없는 연회가 있을 것이다. 노아와 롯의 날처럼 그들은 시집가고, 장가가고, 사고, 팔며, 집짓고, 심을 것이다. 피가 그들의 혈관으로 뜨겁게 돌 것이다. 돈은 그들의 신이 될 것이며, 괘락은 그들의 제사장, 절제하지 못하는 욕정은 그들의 예배의식이 될 것이다.
그곳은 음악의 도시가 될 것이며, 흥겨운 음악소리가 어느 거리에서나 울려 퍼질 것이며, 극장은 늘 사람들로 붐빌 것이다. 그곳에는 "하프 타는 자와 음악하는 자와 피리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들릴 것이다(계18:22).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들과 연주자들이 그곳에 있을 것이며, 사실 그곳에는 도시의 전기 조명으로 밤을 낮과 같은 밝기로 그림자를 없게 만들어 밤이 없을 것이다. 그곳의 점포와 상업지역은 밤이건 낮이건 일요일이건 결코 닫지 않을 것인데 괘락에 열광적으로 사로잡히고 부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장사의 수레바퀴를 쉼없이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손쉽게 일어날 것인데, "이 세상의 신"인 사탄 때문이다. 그는 마음과 인간의 몸을 사로잡을 것인데, 왜냐면 2절에서 우리는 바빌론은 이 때에 "마귀들의 거처가 되었고 온갖 더러운 영의 소굴이요, 모든 더럽고 가증한 새의 소굴"이 될 것이다. 이 도시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신비주의"(Occultism),와 영매(Mediums), 그리고 그 사람들은 세상과 교제하를 갈망할 것이다. 이들은 현재 남녀들이 패션과 감각적인 즐거움을 위해 파리로 가듯이 이들은 바빌론으로 갈 것이다. 이때, 마귀들, 몸이 없는 혼들, 더러운 영들은 바빌론에서 인간의 몸에 들어가 그들의 거처로 삼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귀에 들려서 사탄에 이해 통제받게 될 것이다. 대기권 밖에 있는 하늘에서, 심연의 밑으로부터 셀수 없는 군대들이 바빌론이 완전히 멸망하기 전에 그들의 영광을 자랑하며 사탄이 육화된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받으며 살 것이다.
그러나 그곳이 멸망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신의 백성을 자비로우심으로 구출하실 것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하늘에서 음성이 외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의 백성들아, 그녀에게서 나오라. 그리하여 그녀의 죄들에 동참자가 되지 말고 그녀의 재앙들도 받지 말라.(4절)
소돔과 고모라는 의로운 롯이 피하기 전까지는 멸망되지 않았던 것처럼 바빌론도 그와 같이 의로운 사람들이 도망하기 전까지는 멸망되지 않을 것이다.
이 도시의 멸망은 경고없이 갑자기 일아날 것이다무서운 폭풍이 이 도시를 횝쓸어 버릴 것이며, 번개와 천둥은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이 도시 위에 불과 엄청난 지진이 중심부에서 그 주변까지 요동칠 것이다. 높은 사무실 건물, "공중 정원", 그리고 엄청난 탑들은 비틀거리며 넘어질 것이며, 땅의 겉 표면은 갈라지고 열려 전체 도시가 그곳의 거주민들과 함께 "맷돌"(21절)처럼 역청으로 불타는 못으로 가라앉을 것이며, 그 연기는 불타오르는 용광로처럼 올라갈 것이며, 이 공포의 장면은 유프라테스강의 물이 역청 불못에 부어져 발생한 엄청난 증기 구름에 의해 한층 더하여 질 것이며, 이러한 증기 구름이 밤에 올라왔을 때는 도시의 타는 빛이 반사되어 낮은 지역에 있는 모든 방향에서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왕들과 상인들과 선장과 선원들은 그녀와 장사해서 수익을 올렸던 모든 사람들은 그녀의 파멸로 인하여 멀리서서 울며 통곡할 것이다. 하지만 하늘에서는 하나님께서 그녀의 행위에 대하여 배로 그녀에게 갚아주신 것에 대해 기뻐할 것이며, 바빌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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