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셋째주 YMCA아동비젼형성교실
5학년 박ㅇ롬
아동비젼교실서 오늘
유튜브와 선생님이 요약해주신 글로
< 아몬드>라는 책을 읽었다
<아몬드>책은 뇌속의 편도체라는 부분이 작게 태어나, 감정을 느끼는데 어려움을 겪는 윤재의 성장 이야기였다.
감정을 못 느끼는 윤재는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할머니의 노력으로 감정을 강제로 외운다.
"만약에 그럴 땐 미안하다고 말해야 돼"
"그럴 땐 위험하니 피해야 돼" 등
엄마는 윤재가 정상세계,평화로운 삶 안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해 무한 애를 쓰신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윤재의 16번째 생일,
아~~ 윤재가 눈 앞에서
묻지마 범인이
엄마와 할머니를 해치는 광경을 무덤덤하게 바라보고 있다.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되셨다
진짜 감정이 고장나면 이렇게 될 수도 있는건가~~말도 안된다
윤재는 감정장애라 그렇다지만 왜 주변 정상사람들은 못본척 피해갔을까
윤재에게 들은 계속된 의문이다!
정상이 뭘까
나도 생각을 해본다.....
그때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느끼는것이
어려운 윤재에게 곤이와 도라라는 아이들이 나타난다.
곤이와 도라, 각기 다르게 보이는 두 세계에 있는 아이 둘이 감정을 잘 안보이는 윤재에게 차츰 마음을 열고 가까이 친구가 된다
어?어!
나는 여기서 윤재의 감정의 문이 조금씩 움직여가겠구나
추측하였다 빠밤~~~
어쨌든 사람은 사람 속에서,친구 속에서 다시 태어날수도, 나아질수도 있는거라구.... 흠!
아몬드 작가는 이렇게 윤재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 같았어ㅡ
사람은 정상세계와 비정상세계로 설명될수없다.
그저 다수를 차지하는 정상과 소수인 비정상이 있으며
그세계의 크기대로 정상과 비정상으로 나뉠 뿐 ㅡ
흠! 나좀 철학적으로 보이지 않아?
남과 다르지 않으려고 애쓰기보다
거기서 한발짝 떨어져 아,초연함!
오늘 나 어휘력좀 좋지 ?..히히
남과 달라도 상관없다,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에서 일어나서
자유롭게 되는것이 윤재를 성장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ㅡ
그래도..마지막 장면 ㅡ식물인간에서 깨어난 엄마를 보고 눈물흘리는 윤재!
감정장애를 가지고 있는 윤재의 병이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
가슴이 후련.
<아몬드> 책을 보면서
친구들과 나는 드라마를 보는 듯이 집중했었다.
완전 몰입!
친구나 사람의 감정과 고통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건 너무나 슬픈 일이겠다.
나에게 감정장애 병이 있으면 어떨까.
친구랑 즐겁게 장난도 재미있게 수다도 떨 수 없겠지?
엄마 아빠,할머니 할아버지께 품에 안겨 따뜻함도 느낄 수 없을거다.
동생이랑 싸워서 삐지기도
금새 화해하는 일도 없어 완전 심심할거구.
탐정책이나 스릴영화나 흥분되는 게임할 때도 아무 감정이 없으니
아~~~~~~
고장나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태어나서 참 다행!
나의 감정들아 ㅡ자랑스러움, ,설레임,반가움,즐거움,하늘을 날 것 같음,부끄러움,화남,무서움,두려움..
모두모두 와줘서 고마워~~
(하지만 내가 고장난 감정인 채 태어났다면?....
인정! 하며 완전 무뚝똑하게 그대로 멋지게 살거야 히히 )
어쨌든 이렇게 멋지게 나를 낳아주신 엄마아빠 감사해요♡♡
우리반에 무표정하고 감정이 없어 보이는 친구가 생각난다.
그 아이가 감정이 아픈건 아닐까...
곤이와 도라처럼 내가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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