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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다리를 들고 오줌을 누는 행동에는 자기 영토 표시를 하는 역활도 있다. 이 표시가 금지되어 있는 자기 집 안에서는 개들은 오줌 냄새로 소유표시를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냄새나, 같이 살고 있는 개나 사람의 냄새는 뚜렷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낯선 개나 평소에 미워하던 적이 집안을 단 한번이라도 스쳐가기만 하면 유감 스러운 사태가 발생한다.
이때 활동력이 강한 개는 그 역겨운 낯선 냄새를 자신의 냄새로 덮어 버려야 한다는 강한 의무감에 사로 잡힌다. 그러면 놀랍게도 평소에 그렇게 얌전하고 방을 깨끗이 쓰던 개가 수치심도 잊고, 염치도 없이 가구마다 붙어 서서 다리를 들게 된다. 그러므로 개가 있는 다른 집에 개를 데리고 갈 때에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출처 : 인간은 어떻게 개와 친구가 되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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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생각
중성화 정당성의 이유 중에 마킹이 있습니다. 위의 글에 따르면 개가 집 안에 마킹을 하는 이유는 집 안이 주인과 자기 영역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거나, 주인 (리더)와의 우열 경쟁 관계에 있어 주인의 냄새를 지워야 한다고 판단하지 않고서는 집 안에 마킹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즉, 개가 집 안에 마킹을 하면서 어지럽히는 것은 중성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길들이기에 실패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잘못 길들여 놓고 마킹의 책임을 물어 중성화를 시도하는 것은 인간 중심주의의 편의적 발상 입니다. (자신의 개 기르는 방법에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주인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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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스훈트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어린강아지 시절부터 지내던 공간이면 마킹을 거의 하지않습니다. 새로운 물건이나 다른집의 개, 이사를 해서 새로운공간으로 들어가게되었을때는 분명히 마킹을 하곤 합니다....
공간이동을 했을때는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제 영역 표시를 하지않아도 됨을 잘 알아서인지... 다리들어 주인을 난감하게 하는 행동은 거의 하지않게됩니다...
예전에는 이웃에 피해가 대단히 큰 소음공해 의 원인인 성대를 없애는 수술 (성대수술) 이나 마킹이나 성견이 되엇을때 대단한 스트레스를 받을수있는 번식본능을 없애는 중성화수술을 대단히 반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나날이 늘어가는 유기견 문제의 몇십프로에 속하는 위와같은 문젯점 해결은 성대수술이나 중성화수술이라 생각합니다. 주인과 이웃과의 마찰도 줄이고... 주인과 애견과의 스트레스를 없앤다는 생각으로 권하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