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기유학]
[중국조기유학]동시 통역사 통역의 종류에는 크게 순차통역, 수행통역, 동시통역의 세가지가 있다. 순차통역이란 한 사람이 말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그 뜻을 전해주는 식으로 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통역이고, 수행통역은 한 사람을 따라다니면서 그 사람의 의사소통을 돕는 일이며 동시통역은 통역중에서 가장 전문적인 분야로 사람이 말하는 것과 동시에 패쇄회로 등을 통해서 말을 전해주는 일이다. 국내에는 동시통역사가 되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외국어대 통역대학원과 이화여대 통역대학원이 있다.
흔히 동시 통역사로 활동하려면 통역사 자격증을 따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 통역사라는 자격증은 없다. 국내외의 통역대학원을 졸업하면 그 졸업장 자체가 동시통역사의 인증마크역할을 하는 것이다. 프랑스, 러시아 등 외국의 통역대학원은 차지하고, 국내의 통역대학원으로는 '79년에 설립된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과 '97년에 문을 연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이 있다.
원서 접수는 외대 통대가 11월 초순, 이대 통대가 11월 중순경이기 때문에, 여학생의 경우 두 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통역번역대학원의 평균 입학 경쟁률은 30:1(중어과는 보통 10:1)이다. 이 중에는 통대 입학을 위해 몇 년씩 재주, 삼수를 불사하는 열성파들도 적지 않다. 통역대학원의 2년 과정을 마친다고 모두 졸업하는 것은 아니다. 입학보다 매서운 졸업시험이 며칠에 걸쳐 치러진다. 입학할 때는 50명 정도가 들어오지만, 동시 통역사로 졸업하는 사람은 한 해에 서너 명에 불과하다.
졸업 후의 진로는 매우 다양하며, 대부분 겉보기에 화려한 직종들이 많다. 크게는 대기업, 정부기관, 언론기관, 교육계, 금융계, 외국인회사, 방송국 등에 취직(보통 임금이 높아 6개월~1년 단위로 계약직으로 근무)하거나 프리랜서 동시 통역사 및 번역사로 활동하는 경우로 나뉜다. 보통은 계약직 등을 통해 경력을 쌓은 뒤 프리랜서로 뛰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