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에서 제 7회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전시회가 있었어요.
추운 겨울도 서서히 물러가고 있고,
평화포스터전시회라고 해서 "그린"계열의 색상을 써보았어요. ^^
2층 난간에 현수막이 부착되어서 다른 풍선장식을 하기는 조금 애매모호하더라구요.
그래서 양쪽 옆에는 퍼프볼을 크기별로 만들어서 대롱대롱 달아보았는데,
생각외로 느낌이 예쁘더라구요.
현수막 그림도 동글동글해서 퍼프볼과 참 잘 어울렸어요~
전체적인 모습이예요.
전시회가 주가 되어야하기때문에,
풍선이 그림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였어요. ^^;;
우선 기둥에는 부직포와 리본을 사용해서 심플하게 장식을 한뒤, 꽃풍선을 붙였어요.
기둥전체에 풍선을 붙이는 것보다 포인트를 정해서 붙이는 것이 훨씬 예쁘거든요.
기둥뒷편은 작은꽃으로 포인트만 살짝 주었어요.
기둥이 좀 많이 커서 두명이서 부직포를 잡고 두르는데도 끙끙거렸어요.
거기에 리본까지 같이 하려니, 만만하지 않은 작업이었는데....
전 언제나 만만하지 않은 작업을 하고 싶어하니.. (아~~ 예술가의 길은.. ㅋㅋㅋ)
전시회가 5일간 진행되기에,
기둥과 기둥사이는 호일풍선을 이용해서 펄아치를 만들었어요.
저거 간격맞추느라 꽤 애먹었어요.
높이도 왠만큼 올라가야하고, 좌우대칭도 되어야하고...
그래도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것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이젤마다 예쁜꽃풍선들이 다다다닥~~
저거 붙이는데도 시간이 무척 오래걸리더라구요.
근데, 요즘 아이들은 저희때와는 달리 그림을 참 잘그리더라구요.
이쪽 라인에 전시된 작품들이 우수상들이랍니다.
한,일 청소년 그림전시회라서 그런지,
포스터에 일본글씨가 보이는데....................읽지는 못하고..ㅋㅋ
특별한 것이 없는 단순한 작업이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참 예쁘고 마음에 들었어요.
심플하면서도 풍성(?)히 장식되어서 관계자분들도 좋아하시더라구요.
사실........... 월요일이 전시회 시작이었는데,
제가 디자인해 간 장식을 둘 곳이 없어서
토요일 오후에 다 엎고, 새로 컨셉잡아서 한 장식이었거든요.
디자인이 안나올까봐 얼마나 두근당 두근당 했는지...
근데, 넘 예쁘게 나와서 참 좋아요.
하지만... 처음에 디자인했던 장식도 언젠가는 써보고 싶은데... 쩝!!! *^^*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 ☆신지영 010-9242-0425☆
첫댓글 상큼한 녹색이 정말 평화의 느낌을 팍팍 주네요
팍!팍! *^^* 오늘도 행복하세요~
깔끔하면서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장식이네요 ~~
실내도 깨끗해서 풍선이 더 깔끔하게 어우려졌던 것 같아요~ ^^
멋져..ㅎ 별모양은 첨봐.ㅎ
별모양 풍선.. 기억하겠소! 담에 선물로 주지~~
정말 정말! 히히히히.ㅎ.. 대박좋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