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타율은 낮은데 장타가 있는 선수를 공갈포라고 합니다.
현재 국내리그에서는 롯데의 가르시아나 기아의 김상현, 한화의 최진행이 이에 해당합니다.
김상현이야 올해 부상으로 공백이 많아서 그렇지 원래 공갈은 아니지만, 가르시아는 공갈끼가 좀 많았고
최진행도 앞으로 꾸준한 공갈포가 될 재목입니다.
두산에서는 삼진왕 이성렬이 공갈성이 있지만, 이성렬은 그래도 타율이 형편없지는 않고, 클러치 능력이 있습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수위를 다투는 뉴욕 양키즈와 템파베이가 현재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탬파의 카를로스 페냐는 오늘 시즌 27호째 홈런을 날렸네요.
그런데 이 선수 가히 공갈포의 진수라 할 만합니다.
어제까지 성적이 434타수 87안타에 삼진이 140개 입니다. 타율이 .200입니다.
오늘 두번만 아웃되면 1할대로 떨어질 위기였으나 홈런을 치면서 2할 연장타를 날렸네요.
페냐는 사실 지난 3년간 탬파에서 매년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중심타자입니다.
그런데 타율을 보면, 2007년 .282, 2008년. 247, 2009년 .227로 계속 떨어집니다.
급기야 올해는 1할대로 떨어질 위기에 놓여있네요.
성열이나 의지가 이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ㅋㅋ 레이놀즈도 있지요 요새 둘이 1~2위를 다투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