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사지 석탑은 현재 상북초등학교 내 에 있다. 찾아갈때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고 가서 헤매지 않고 의외로 쉽게찾은 석탑이었고 모양은 삼층이지만 돌의 보았을때 관리소홀인지 다른 성향의 돌이 첨가 되어 보인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서 있지 못하고 여기저기 뒹굴고 있으면 찾기도 힘들지만 탑을 구성하여 세워 놓으면 아무래도 더 관심은 갈것이다.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편에 보이는데 여기 두지말고 박물관에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 석탑이다.
[봉림사지 삼층석탑은 신라 말 봉림산문(鳳林山門)의 중심 사원이었던 봉림사에 있던 통일신라 양식의 석탑이다. 현재의 탑은 일제강점기 때 밀반출되었던 것을 찾아와 복원한 것인데, 원 탑지에서는 발굴을 통해 지대석과 탑구역, 돌 등이 확인되었다.
원래의 위치는 봉림사지 내 금당으로 추정되는 동편의 건물지에서 서쪽으로 약 20m 가량 떨어진 지점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창원시 봉곡동 소재 상북초등학교 정문 오른쪽 화단에 복원되어 있다.
탑은 2중 기단을 갖춘 삼층석탑이다. 재질은 2, 3층 탑신은 붉은 기운이 도는 화강암이고, 상륜부는 백운모 화강암이다. 1층 탑신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각층의 지붕돌은 4단 겹처마로 처리되었다. 전반적으로 통일신라기의 양식을 보이며,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체 높이는 약 250㎝이다.
봉림사지 삼층석탑은 복원 과정에서 일부가 변형되었는데, 원형은 안산암재의 2중 기단을 갖춘 삼층석탑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봉림사지에는 지대석 등 원래의 탑재가 일부 남아 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향토전자대전
문화재청
봉림사터에 남아 있던 탑으로, 일제시대에 반출되었다가 되찾은 것이다. 관리 소홀로 많이 부서진 것을, 1960년 창원교육청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웠다.
탑의 무게를 받치는 기단(基壇)은 2층이었을 것으로 보이나, 여러 차례 옮겨 다니면서 많이 깨져나가 위층 기단의 일부만 남아있다. 3층을 이루고 있는 탑신부(塔身部)는 비교적 잘 보존되어 옛 모습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1층 몸돌은 두 조각으로 깨져 있던 것을 붙여 놓았는데 네 모서리에 기둥모양을 새긴 것 외에는 꾸밈이 없다. 특이한 것은 2층 몸돌에 문짝모양의 조각을 둔 것으로, 보통 1층 몸돌에 새겨놓던 일반적인 양식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몸돌을 덮고 있는 각 층의 지붕돌은 밑면에 4단의 받침을 두었고, 낙수면의 경사는 급하게 내려온다. 꼭대기에는 노반(露盤:머리장식받침)과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의 장식)이 차례로 올려져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