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올림픽 펜싱 사브르 경기에서 한국여성검객 사상 처음으로 김지연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경기 결승전에서 김지연 선수는 소프야벨리카야(러시아)와 붙어 15:9로 완승을 거두며
별빛 찬란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더불어 사상최초라는 타이틀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수고하신 감독님도 한 컷~

러시아의 베리카야 선수가 한 숨을 돌리면서 신발 끈을 조여메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템포 쉬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지요.
보통 노련한 선수들이 이렇게 한 호흡을 고르면서 시합을 많이 합니다.

펜싱 선수들의 시합을 보면 몸의 곡선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몸을 쭉 펴서 찌르기 할 때 보면 한 마리의 학 처럼 아주 아름답더군요.
김지연 선수의 사브르 경기에서는 찌르기 공격만 인정하는 에페, 플뢰레와 달리
베기와 찌르기 모두 인정하는 사브르에서 한국 펜싱이 여성 검객으로는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 큽니다.

승리의 순간을 만끽하는 아름다운 여 전사 김지연선수가 환호를 합니다.
김지연 선수는 영원히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엄청난 기록을 갖고 있겠네요^^

준결승에서는 세계 1위 마리엘 자구니스(미국)에 15-1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서도 자신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자랑하는 세계 랭킹 2위 벨리카야와 맞 붙어서
통쾌하게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세계 랭킹 1, 2위 모두 무찔렀네요^^

금메달을 따서 그런지 더 이뻐보이네요~

기대를 모았던 남현희가 4위에 그쳤고, 에페의 신 아람 역시 황당한 오심의 희생양이 된 즈음에 터진
값비싼 금메달 입니다.

오늘 하루 금메달이 3개나 터진 골든데이 입니다.
열대야로 고생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제와 같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대~한 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