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승윤 생도 부친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잠시전 故 박승윤 생도의 부친과 긴시간 통화를 하였습니다.
먼저, 이번 사고와 영결식 과정에서 보여준 공사모 회원님들의 위로에 무한한 감동과 용기를 얻게 되었음을 알려 오셨습니다.
처음에는 자식을 잃었다는 슬픔에 좌절감으로 견딜 수 없었으나 공군과 학교, 회원님들께서 보여준 위로와 격려는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었고 사관생도의 부모임에 자랑스러움을 다시 느끼게 해 주셨다는 말씀입니다.
비록 아들은 잃었지만 공군사관생도라는 많은 아들을 얻었다는 말씀입니다.
존경하던 선배를 잃은 생도들이 위패봉안소에 까지 함께하며 선배를 추모하는 모습에서 슬픔이 자랑으로 바뀌어 불행한 사고가 후배들에게 커다란 교훈으로 남도록하여 다시는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역할을 하시겠다고 다짐하셨습니다.
당초 故 박생도의 모든 흔적을 지우려 하였으나 보존하여 남은 여생을 사관생도의 영원한 부모로 남아 우수한 후배 공군사관생도를 양성하는데 산 교훈으로 남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영원한 공사모 회원으로 남겠다는 말씀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부모님 앞에서 직접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간의 슬픈과정을 바탕으로 사관생도 부모의 역할에 대해 소견을 피력하시고 싶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모친께서는 신경안정제 과다복용과 정신적 쇼크 후휴증으로 상당한 안정이 필요하신 것 같아 당분간은 모친의 안정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이시라고 당부 드렸습니다.
아직 경황이 없고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아 직접 감사의 글을 남기지 못하는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해 오셨습니다.
우리 공사모 회원님들께서는 금번 불행한 사고와 유족의 슬픔을 사관생도의 명예와 자부심으로 승화 시키도록 노력하여 故 박승윤 생도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였으면 합니다. 故 박생도의 영결식을 학교장으로 하여 빈틈없는 노력을 기울이신 학교의 뜻이기도 합니다.
첫댓글 부친님도 훌륭 하십니다. 사관생도의 명예와 자부심을 갖도록 배려해 주심은 재학중인 생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수 있지않을까합니다.또한 황소님 고생 하셨읍니다.
故 박승윤의 부친님의 말씀에 감사 합니다. 공사모의 회원으로 많은 공사 선/후배를 아들.딸 처럼 잘 지켜 봐 주신다니...재학생들에게 많은 교훈과 힘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몸과 마음 추수리시고...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어머님께서 얼른 안정을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황소생각님 참으로 수고 많으십니다, 고 박생도 부모님께도 무슨 말씀을 드려야 위로가 될지.......
고박생도의 부모님께 다시한번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하루속히 마음추스리시길 기원합니다. 황소생각님 끝까지 수고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고 박생도의 아버님은 참으로 훌륭하시다 느꼈습니다. 생도 아버지의 자세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힘 내십시오.
슬픔을 초극하고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하루속히 마음을 추스리고 슬픈마음을 극복하는것이 앞으로 과제이겠지요 생도의 부모로서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유가족의 건강과 평소의모습으로 빨리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영원히 가슴에 묻고 사시겠지요. 그 고통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하루 빨리 안정을 찾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읍니다.
깊은 슬픔속에서도 의연함과 배려를 생각하시던 부모님. 참 훌륭하십니다. 어머님 부디 건강하세요!!!.
이런..슬픈 일이 남겨진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