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는 지난 70년대 초반 국가기간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일환으로 마산에서 원주에 이르는 노선을 구상했다가 1차로 대구~마산 간을 77년 개통하고 난 나머지 구간이 이번에 완공된 것이다.
중앙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정부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3단계로 나눠 추진됐다. 특히 경제성이 높고 기존 고속도로와의 연계가 용이한 구간부터사업이 시행됐다.
1단계 구간인 대구~안동(87.5㎞), 제천~원주(37.6㎞), 홍천~춘천(26.2㎞) 등 151.3㎞는 89년 10월 착공해 5년 10개월의 공사 끝에 95년 8월 왕복 2차로로 개통된 뒤 지난 해 6월 또다시 4차로로 확장 개통됐다.
2단계사업은 1단계에서 제외됐던 구간을 신설하는 작업이었다. 2단계 구간인 안동~영주(25.5㎞), 영주~제천(60㎞), 원주~홍천(43.2㎞) 등 128.7㎞는 94년 12월부터 구간별로 착공해 안동~풍기 구간이 99년, 원주~홍천구간이 지난 8월 각각 개통됐다.
이 기간동안 금호JC~칠곡JC 구간도 4차로로 개통됐으며 국내 최장터널(4520m)인 죽령터널 공사가 시작됐다.
마지막 구간인 풍기~제천 간 50.5㎞ 구간은 마지막 3단계 구간으로 지난 94년 착공했다.
이 구간에만 연인원 186만여명과 시멘트 47만t, 철근 11만t이 소요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이었다. 특히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원주천을 가로지르는 호저대교는 연장 680m의 길지 않은 교량공사였지만 지난 96년 8월공사에 돌입해 5년만인 올해 8월에야 공사를 마무리 지었을 만큼 난공사였으며 예산도 총 280억원이나 소요됐다.
드디어 오늘 전면 개통이된 중앙고속도로는
대구에서 춘천간 소요 시간이 3시간 남짓이라니 ..
실제로 가보시면 느낌니다 넘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