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인사올림니다
문자로 인사을 올려드렸으나 혹시 받지 못한신 분을 위해 다시 서면으로 인사올림니다
지난 3월 1일(삼일절) 저희 어머님 상을 당하였을 때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 젖어 있던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시고 슬픔을 함께 나누어 주시며 많은 화환과 후한 부의를 베풀어 주신 덕분으로 장례를 잘 모셨기에 우선
서면 으로 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당년 84세(1929년4월15일생)로 맨처움에는 감기증세로 병원에 와 급성폐렴으로 번져 나중엔
소포성폐암으로 진전 두달 여간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프신 몸에도 불구하고 항상 못난 자식들(본인7남매+타인3남매=합10) 잘되라고 주야로 기도를 게을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못난 저는 회사일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로 살아 계실 때 잘 해 드리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움과 후회로 남아 있습니다.
아쉬운점은 장례식장에 오신 어머니 교회친구분께서 너희엄마는 항상 우리세째아들이 내귀는 부처님귀라
100세까지는 너끈히 산다고 자랑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얼굴을 감싸안고 통곡했읍니다.
역시 또 큰소리만 친 내자신이 부끄러웠읍니다.
또한 소천하신날이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타에 진찰받으시러가는 날이엿읍니다, 그전날 저는 어머니께 내일
더 큰병원에 가서 신약을먹고 일주일이면 걸어 나간다고 뻥친 내자신을 원망하고
왜진작 서두루지 않았는지 후회막급합니다.
그나마 돌아가시기 2주전부터 장남역할로 병실을 지켜 드린 가운데 3월 1일 오후 7시 호흡이 멈추신 마지막
임종의 순간을 지켜 드린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뒤로하고 용인에 있는 선산의 가족묘에 먼저 소천하신 아버님곁에 합장으로 모셨습니다.
어머님께서는 그 동안 신앙생활과 기도로써 주님의 품에 평화로운 안식을 찾으셨으리라 믿고 마음의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장례를 무사히 마치게 도와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마땅히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입니다만 , 우선카페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오니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바랍니다.
건강한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2년 3월6일
삼오제을 무사히 치루고 인사 올립니다.
박명서 배
*찾아주신분 명단은 추후 등업하겠읍니다 .
첫댓글 구구절절 어머니에대한 그리움과 아쉬운 마음 저히도 똑같은 심정으로 공감이갑니다.
부모님에대한 마음과 또 잘모셔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잘하지 못하는 우리모두에
잘못이며 불효입니다, 박명서회장님의 평소부지런함과 대외적인 활동과 인격을 증명
하듯 많은분들이 합께하셨드군요. 다시한번 삼가명복을 빕니다.
어려운 가운데 찾아주심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말 귀가 부처귀이시네요.


가 고인의 명복을 다시한번 빕니다.
한복입고 찍으신 사진이 넘 고우시네요.
인생은 한번왔다가 가는삶
부모님을 보내고보니 더욱더 삶을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한마디로 쬐금은 철이 들었죠..
수고 많이 하셨어요.
좋은곳에가셔서 편이쉬고 계실거예요.
어머니는 늘 그리움 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어머님 생각에 마음아파 하지마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탁연주님/김수연님/박정열님 대단히 감사합니다/인생2막을 여러분과 한다는데 영광으로 알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