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한우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 해송 한우"로 결정되었다.
강릉 연곡한우작목반과 주문진 향호한우법인, 강릉작목반 등 강릉지역 40여 축산농가 대표들은 지난 2일 오전 강릉 호텔 현대 경포대에서 강릉 '해송한우'브랜드 출범식을 가졌다.
강릉의 이미지인 푸른바다와 소나무, 태양을 상징하는 브랜드 '해송 한우'는 강릉을 중심으로 한 한우 고급육 생산으로 부가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송한우 브랜드 사용 참여농가는 42곳, 1200여마리로 앞으로 사양방법, 사료, 종축 등을 통일하고 성장시기에 맞춘 프로그램에 따라 고품질 한우를 생산해 나가게 된다.
강릉 해송한우 김승철 회장은 "연말까지 50곳, 1500마리로 참여 농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강릉한우 대표 브랜드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권 7개 시·군, 4개 축협에서도 현재 영동권 광역 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 조만간 브랜드명과 로고 등이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송 한우"라는 브랜드는 어딘가 어색하고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든다. "푸른 바다와 소나무, 태양을 상징하는 브랜드"라는 주장에는 이해가 가지만 "고급육 생산"과는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든다.
차라리 "해송"과 "한우"를 연결시키기기 보다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육질의 한우"라는 새로운 이름의 브랜드를 찾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