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2006년 11월 3일(금) 6시반에 어도원에 달려 갔지요.
벌써들 동창들은 와 있고 점점 수가 늘어 예약된 자리에 앉아
회포들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남인순 동창은 익산에서 전주로 통근하고 있는데 먼길을 운전하고 왔고
정옥란 동창은 전주에서 택시로 달려 왔으며
박춘방동창은 정읍에서, 김병규동창은 김제에서 , 윤연수 동창은 부안에서 달려 왔으며
군산대학교 교수로 있는 고준기동창은 옆방의 모임에서 둘러 갔고
군여고 야간자율학습을 끝내고 달려온 박종만 동창,
군산 지곡초등의 4동창(오성자, 문정수, 나양순, 하순영)의 100프로 참석,
황영택, 류지득, 조수덕, 또 저 .. 여세가 강했습니다.
내년 군얼회체육대회 유니폼을 만들어 9회의 단합심과 면모를 보이고
타도의 동창과 합세하여 전력을 강화하자는 결의도 다졌지요.
임원진 변경을 심의안에 부쳤습니다만
김병규 부회장의 발의로
1년 더 연장하기로 만장일치로 박수쳐서
회장 황영택, 부회장 김병규, 총무 류지득이 고정되고...
식사를 마치고 은파에 설치된 물빛다리를 걸었지요.
음악 분수대가 우리를 반기는 듯 너무 너무 멋지게 울려 퍼졌고
물빛다리의 네온사인 빛이, 은파에 비쳐진 물빛다리의 황홀한 자태의 아름다움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을 것이라고 모두가 경탄을 했습니다.
삼삼오오 짝지어 어깨를 의시되며 걷다가
윤연수 동창의 장난끼 발동으로
물벼락을 맞고 키득키득 , 깔깔대며 누비고 다녔습니다.
(사진은 휴대폰으로 안되어 못 찍었음. 김점순동창의 빈 자리가 많이 컸음)
그리고 노래방으로 향했지요.
남인순친구의 선창으로 여자동창들의 무대가 이어지고
박종만 친구가 부른 '찻집의 고독' '마지막 잎새' 는 향수에 젖게 하고
윤연수 친구의 오페라식 높은 목청의 고운 노래는 프로이상이어서
다 들 환호성을 지르고 말았답니다.
학교행사로 야간근무로 불참을 미리 연락해 준 동창들이 고맙고
가정사로 못 나와도 회비를 온라인으로 보내줘서 고마웠고
류지득총무가 스케치하여 멋지게 동창가페에 올리라던데
글솜씨가 없어서 죄송하구만요.
올 겨울방학때 재경동창들이 동창회를 유치한다면 전북군구회에서도 몇몇은 가기로 했네요.
비록 없어진 모교지만 현직에 있는 동안만이래도
그루터기 모임이 계속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접으렵니다.
사진은 젊은이들 도움받아 곧 활동사진방에 올리도록 노력해 봐야 겠어유...
군구회 홧팅!
첫댓글 2007년 1월에는 경기도에서 모임을 갖도록 하자고 했으니 성사되도록 서로 노력해야지유 ㅎㅎㅎ
그날 나는 광주 정보교육원에서 인구교육받고 올라갔는디유 ㅎㅎㅎ
어이 연수! 니 참 빠르데. 광주에서 그냥 제낄법도 한데 ~ 하긴 니 빠지면 찜빵에 앙꼬 빠진격이라 재미가 덜하니 넌 한사코 빠짐 안된다. 이번 안양모임에 니오길 학수고대 억수로 기다리마. 서울행님이.